둥지 짓는 드래곤의 히로인. 종족은 마족. 계급은 대령 성우는 春野さつき
마족 회사인 균규스카 상회에서 블러드의 둥지에 파견된 메이드들의 수장으로서 메이드들의 작업을 진두 지휘한다. 크게 카리스마는 발휘하지 못하는 지 메이드들에게 내기에 져서 강제 코스프레를 당하기도 하지만 캥기는 짓을 할때 쿠가 뜨면 화들짝 놀라서 도망치기도 하는 걸 봐서는 그래도 나름 계급 깡패로써의 위엄은 갖고 있는 듯. 메이드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건 승진과 월급, 휴가 정도이지만 고용인인 메이드들 입장에서는 이것만으로도 직업의 유무가 달라질 수 있으니 충분히 무서울지도.
둥지의 집사로서 새로 개발된 함정을 이것저것 시험해본다거나 자금 관리 등 둥지 안의 잡무를 주로 처리한다. 고용주인 블러드도 모르는 사실이지만 류미스벨룬과의 은밀한 거래에 따라 블러드가 류미스에 대한 두려움 같은 감정을 완하시키기 위해 H 훈련 상대를 가급적 류미스와 닮은 사람으로 선별하고 있다는 듯.[1]
전체적으로 게임 안에서의 비중도 꽤 많고 H씬과 전용 엔딩까지 마련 되어있는 나름 히로인이지만, 히로인으로써의 연애씬의 비중은 그리 크지 않은 편.
계급이 대령이라서 블러드의 둥지에서의 실적에 따라 본사의 데스크 워크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엄청나게 열심이다. 하지만 둥지가 파산하면 얄짤없으며 아주 화사하게 웃어주며 차압 후 철퇴해 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야말로 피도 눈물도 없다.
메이드들은 연대장님이라고 부른다.
돈을 50000 이상 쓰면 이벤트가 발생하며 결혼식 때 쿠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벤트의 내용은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우연히 블러드가 보게되며, 흔한 클리셰 대로 물건 집어 던지기가 등장하는 데 의자와 장롱(?)까지 블러드에게 던진다.[2]
사족으로, 저 전용 이벤트에서만 사용되는 스탠드 cg 한장이 있다. 쿠로써는 희귀한 딴청 부리는 표정인데, 그 이유는 위에 서술한 난동 이벤트에서 마법이 아닌 직접 옷을 갈아입었던 이유가 막 깨어난 참이라 사고가 몽롱했기 때문. 블라드가 이를 듣고 "늦잠이군"이라 말하자 눈을 피하며 긍정한다.
BUNNYBLACK에서도 간간히 등장. 마왕의 숲을 담당하는 모 균규스카 소속 여성의 선배로서 언급되며, "내가 담당하는 드래곤의 던전에 놀러와"라면서 던전 입구에 워프 포인트를 설치해주는 고약한 성격을 보여주었다.
여담이지만 그주인공은 던전에 갔다가
[1]
외모가 아닌 성격을 기준으로 닮은 여자를 찾고 있었다. 그리고 이 거래의 결과로 류미스벨룬의 콧대 높은 성격과 위압감까지 꼭 닮은 리 루크루를 납치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명분자체는 돈 많은 귀족을 납치해서 돈을 뜯어내자였지만 실상은 높은 자리에 있는 귀족영애라면 분명 류미스와 비슷한 성격을 지닌 여자들이 있을 거라는 계획이 숨겨져 있었던 것. 정작 블러드도 류미스에 대한 적응(?)을 위해 다소 난감해 하면서도 리 루크루를 바로 밤일 상대로 맞이한 것을 보면 본인도 류미스에 대한 저항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긴 한 모양.
[2]
참고로 이때 블러드의 반응은 역시 장롱은 아프잖아(...)
[3]
쿠의 호감도가 낮으면 블라드의 재산이 많아도 다른 곳으로 독립해서 떠나가고 호감도가 높은 편이면 전속 집사는 관두지만 여전히 블라드 둥지에 머물면서 둥지 관리를 해주며 투잡으로 틈틈히 자기가 파는 상품 좀 사라고 블라드에게 부탁한다. 쿠 엔딩에서는 메이드들 몰래 쿠와 성관계를 하는 관계까지 되는데, 메이드 엔딩과 마찬가지로 '그녀를 균규스카에서 사버릴까' 하는 생각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