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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01:46:57

쿠흐넬

クフネル
꽃이 아름답고 개똥지빠귀가 울어서 그대를 죽인다.
장례의 종소리를 듣고, 우는 남자가 일 때문에 거짓으로 운다.
보수는 은화 네 닢과 포도주. 밤의 6분의 1.
사도 쿠흐넬이 살인 현장 벽에 남긴 농담 황력 472년
세상 사람들은 '무한의 쿠흐넬' 이라고 부르더군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그럼, 죽어주셔야겠습니다!
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에 등장하는 인물.

살인마 집단 자하드의 사도의 일원으로 투우사 복장에 구멍이 하나도 없는 하얀 가면을 쓴 괴인. 칼날 없이 칼자루만 있는 검인 에밀레오의 서, '혈도(血刀) 브라제모'를 무기로 사용한다. 아군은 물론 적에게도 존댓말을 사용하는 예의바른 캐릭터인 것도 같지만, 자신이 베어 죽인 시체 토막으로 범행현장에다 인간 가구를 만들어놓는 사이코패스다. 같은 사도인 보이지 않는 메레니보스와는 과거부터 살인 숫자를 겨뤄오는 라이벌 관계이기도 하다.

피의 축제가 열리는 에리다나에 도착해 한바탕 살인을 벌인 뒤, 이미 와있던 메레니보스와 함께 안헬리오 카지흐치에 대항하는 동맹을 맺는다. 그 후, 하라일이 흘린 자하드의 위치 정보를 보고 다른 사도들과 함께 그 장소를 습격한다.

그가 사용하는 에밀레오의 서 '혈도 브라제모'는 혈액을 고압으로 분출하여 적을 베는 워터제트 같은 무기로, 살상범위는 수십미터에 달하며 어지간한 방패나 방어구로 막으려고 했다간 통째로 썰릴만큼 강력하다. 이 피의 칼날은 고분자체이며 형태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칼날이 벨 수 없는 구조물이나 방어도 회피해서 공격하거나 몸 주변에 휘감아 방어하는 형태로도 활용 가능하며, 여러 갈래로 나누어 동시에 다수의 적을 공격할 수도 있다. 죽인 대상에게서 혈액을 흡수하여 총량을 증가시킬수도 있으므로, 내구력 또한 상당한 수준이다.
허나 약점도 있어서 점 공격에는 탁월한 방어를 하지만 폭발 주식 같은 면 공격에 다구리를 당하면 수세로 몰릴 수밖에 없었다.

혈도 브라제모를 휘두르며 무장수사관들을 죽이지만, 하라일이 사용한 수법 식법계 제7계위 '슈미 하자' 주식에 당해 온 몸이 구속되고 체포될 상황에 처한다. 하지만 안헬리오가 등장해 하라일의 주식을 파훼하고, 사도끼리도 서로 죽이게 만드는 새로운 피의 축제를 개막하면서 안헬리오가 소환한 퀸지와 맞붙게 된다. 혈도 브라제모로는 퀸지의 대겸 공격을 제대로 방어할 수 없었기에 부상을 입고 물러나게 된다. 카지흐치 로렌조까지 등장한 3파전 상황에서는 완벽하게 공기화되어 별다른 활약을 못하고 있다가 전장이었던 지하공동이 갑자기 붕괴되자 그 틈에 탈출한다.

하지만 지하공동 붕괴는 탈출하는 사도를 잡기위해 판하이마가 꾸민 함정이었고, 탈출지점에 대기하고 있던 판하이마와 그녀의 부하들에 의해 붙잡히고 만다. 판하이마의 부하들에 의해 온몸이 마장검과 마장창에 꿰뚫린 상태에서도 판하이마를 죽이기 위해 덤벼들지만, 판하이마가 날린 화학 연성계 제6계위 '피니키액스' 주식이 만들어낸 불새에 적중당해 하반신만 남긴채로 폭사한다.

첸바렌 의원이 가유스와 판하이마의 연대를 위한 모임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가유스와 판하이마, 경찰과 첸바렌 의원이 통일기구를 만들면 상당히 귀찮아지기때문. 판하이마의 주식에 의해 다시 죽었지만 판하이마의 부대가 가유스와 판하이마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사실 그는 헤르샤직의 주식사이다. 본체는 어딘가 숨어있고 마렌코처럼 다른 이를 조종하는 것이었고 전에 판하이마에게 죽은 쿠흐넬은 물론 이번에 죽은 쿠흐넬도 역시 본체가 아니었다. 강력한 주식사를 여러명 조종하는 게발트 헤르샤에 가까운 능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런 능력자가 여러명이 있을리가 없고, 멜차르가 도구를 집어넣어 시체를 조종하는 것에 가까운 방식으로 인간을 조종하는 것이라고 추측한다.

감염된 노예두목을 모두 쓰러뜨리고 칸 둔만 남자 칸 둔을 통해서 쿠흐넬이 자신을 드러낸다. 사실 그는 흡혈귀라는 기괴한 용모였다. 보통 바이러스를 통해 전염되는 병인데, 숙주에게 강력한 힘과 재생력을 부여한다. 뇌와 심장이 파괴당하지 않으면 죽지 않는다. 보통 흡혈귀는 상대의 피를 먹어 실혈사 시키거나 감염시켜 자신의 노예로 부릴 수 있다. 이 특성은 전투중에 발휘하기 힘든데 그 특성을 극도로 사용하기 쉽게 진화하였는데 바로 혈도 브라제모이다. 거기에 그는 바이러스성 흡혈귀가 아니라 주혈포자충(住血胞子虫)성 흡혈귀라 은이나 일광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피로 전염돼서 상대를 지배하는데 예전에 쿠흐넬을 죽일 때 꼬챙이형을 시켰는데 그 와중에 노예두목들이 감염된 것이었다. 보통 강력한 주식사가 주식으로 흡혈귀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혼자 할 수 없다고 하자 에밀레오의 서인 혈도 브라제모의 힘이 가능하게 했다고 한다. 주혈포자충은 벌레라는 이름과는 달리 단세포 생물로 흡혈귀과 된다면, 숙주세포에 침입하기 위해 극히 극사(極糸)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의 극히 가는 실로 된 기관으로 포자충들이 연결되어, 신경망을 형성할 수 있으며, 혈도가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것도 이런 원리이다. 쿠흐넬은 주혈포자충가 기생한 적혈구가 뇌내에서 미세한 혈관을 넓혀 증식해 의지를 형성가능. 후에 미장핵, 시상하핵, 흑질망양부 따읭 미세전류를 흐르게 해 숙주을 조작한다. 뇌를 직접 조작하지 않고 유도하기 때문에 숙주의 의지를 남겨놓던가 잠들게 한 상태로 전투를 해 주식까지 사용시킬 수 있다. 주혈포자충이 적혈구이 들어가면 주식사들의 내독, 내세균, 내바이러스, 내수법계주식들도 피해서 작용하기 때문에 전신의 적혈구를 파괴하는 면역반응을 일으켜 스스로 즉사하기 때문에 침입시점에서 탐지도 격퇴도 불가능한 주식인 생체생성계 7계위 사타나키아 주식을 성립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 혈도에는 스치기만 해도 위험. 전혀 맞으면 안 된다. 혈도를 휘두르며 전투를 벌이지만 판하이마의 화염에 타 죽는다.
쿠흐넬이라는 사도는 존재하지 않아. 이미 존재하고 있지 않아,라고 하는 편이 정확하겠지요.
첸바렌이 싸움이 끝나자 사도의 진정한 무서움을 알았다며, 통일기구가 정말 필요하다고, 아까같은 불손한 이유가 아니라며 자신이 판하이마를 견제하겠다고 가유스에게 말한다. 이에 가유스는 받아들이지만 순간 첸바렌의원이 가슴이 칼에 꿰뚫린다. 범인은 판하이마. 판하이마 역시 칸둔이 넘겨줬던 커피를 마셨을 때 감염돼 있었던 것. 시간이 걸려서 지금에서야 효과가 나타났다. 판하이마는 피를 흘리자 그 피가 사람의 눈도 코도 없이 커다란 입만 있는 얼굴로 변한다. 그리고 혈도의 피 역시 사람의 얼굴을 취한다. 바로 혈도 브라제모가 본체였던 것이다. 이미 오래전에 쿠흐넬이라는 살인자는 사제에게 받은 에밀레오의 서인 브라제모에게 먹혔고[1], 브라제모는 그동안 자신이 본체인 것을 숨기기 위해 쿠흐넬로서 활동해왔던 것이다. 포자충이 상대의 혈육을 소비해 증식해도, 높은 지성을 갖기 위해서는 상당한 양이 필요한데, 그 양이 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혈도 브라제모의 보주가 지령을 내리는 본체였던 것. 에밀레오의 서에 봉인된 기괴한 용모들이 안헬리오나 모피스를 공격하려고 하는 모습에서 보여주듯이 그것들은 살인자들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한 근사한 동료나 편리한 도구가 아닌 악몽의 매개자였다.판하이마는 저항하나 몸이 건강했을 시절이면 가능했겠지만 병이 걸린 지금은 저항이 불가능했다.

원거리에서는 강력한 화염주식, 중거리에서는 혈도와 화염주식, 근거리에서는 혈도와 히다마라로 쌍검을 휘두르며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강력한 전위에 강력한 후위가 합쳐져, 안헬리오와 카지흐치 그리고 로렌조에 필적, 어쩌면 능가할지도 모르는 새로운 강적이 등장한 것이다. 주위에서는 경찰차와 소방차 소리가 들리고 판하이마의 몸으로 강력한 주식을 사용하지만 아직 판하이마의 몸에 익숙하지 않아서 일단 물러난다. 에리다나 최강의 전력 중 하나였던 판하이마 주식사무소가 사도 하나에 이렇게 무너지게 된다.

그후 죽은 종속흡혈귀들을 연구차 해부할 것이라 예상. 시설의 관계자를 미리 감염시켜, 죽었다고 확인한 것처럼 하게 해서 시설의 가유스 부대와 내부인원들을 습격한다. 그리고 자신이 지배한 판하이마의 병을 자신의 수복력으로 치유하려고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고, 어떤 주식에 의해 주기적으로 피를 흘리며 통증과 한계가 오는 듯 하지만, 자신의 능력으로 판하이마의 수수께끼의 주식을 풀 수 없다. 그런 와중에 판하이마 탈환을 노리고 있는 마라키아와 남은 판하이마 주식사 부대가 그녀를 찾는다. 전투가 벌어지며 노예부대들이 압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진짜 힘을 발휘하며 노예부대들을 학살하고 자신의 종속 흡혈귀로 만든다. 능력의 한계상 조종할 수 있는 것은 수십체가 한계. 지금 판하이마의 지배력이 6활에서 7할 정도지만 그 정도로 충분히 피니키엑스 2중 발동과 베리아엘 주식까지 사용한다. 사실 그 정보는 자기가 흘린 것으로 판하이마 주식사 부대를 상대하며 자신의 힘을 시험하기 위한 것.

그리고 메레니보스의 이름을 사용하여 에리다나에 남아 있던 손가락들을 불러모은다. 그리고 그들을 학살, 자신의 종속흡혈귀로 만드나, 데류힌의 합류와 이로 인하여 미리 그 정보를 알고 있던 가유스 일행이 습격하여 그 흡혈귀들은 바로 선제공격으로 토벌되고 만다. 마침 대량의 종속흡혈귀를 만든 상태라 몸이 약해져 있던 상태여서 도망, 그들을 함정으로 유도한다. 미리 만들어 놓았던 종속흡혈귀들과 판하이마 노예 주식사들로 만든 종속흡혈귀를 준비. 가유스 일행이 궁지에 몰리지만, 지브냐가 모은 쟈베이라와 이기를 필두로 한 주식사부대가 원군으로 오면서 반전. 거기다가 브라제모는 판하이마의 병마로 장시간의 전투로 한계가 와서 핵융합의 주식을 사용하려다가 실패. 결국 자신이 준비한 굴로 도망간다.

그리고 병든 몸 대신에 안헬리오와 카지흐치를 노린다. 둘이 서로 싸우고 남은 승자는 결코 온전하지 않은 상태라고 판단한 것. 그리고 안헬리오를 노리지만 미리 예상하고 있던 가유스에게 막힌다. 그리고 안헬리오는 페트레리카가 데리고 가고, 가유스 일행과 전투가 벌어진다. 그리고 가유스가 불운으로 궁지에 몰려 죽이기 일보직전, 판하이마가 준비한 주식이 발동. 판하이마의 몸 안에 있던 주혈포자충들이 전부 사망하며 약해진다. 그리고 브라제모의 의식을 담당하던 혈도의 보주도 파괴되면서 결국 판하이마의 칼이 된다.


[1] 사제가 이걸 알고 있었는지 아니면 브라제모가 숨기고 있던 능력인지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