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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6:46

쿠죠 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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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쿠죠 시온 (조난입니까).png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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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九条紫音

조난입니까?의 등장인물. - 성우: 와키 아즈미

2. 특징

2학년 B반 여학생.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살짝 천연계의 아가씨. 아놀드라는 이름의 개를 키우고 있다.[1] 덧니 속성이 있다.

3. 작중 행적

샤워나 장신구 같이 생존에 필요한 청결과 멘탈 관리를(의도적이지는 않지만 자연스럽게) 신경쓰며 일행 중 손재주가 가장 좋다. 초반부 처음으로 토끼를 잡았을 때, 이 시점에선 칼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뗀석기처럼 돌을 쳐내서 돌칼을 만들고자 했다. 하지만 다른 두 명은 물론 서바이벌에 능숙한 호마레조차 계속 실패했는데, 시온 혼자서 두 번이나 연속으로 성공했다. 그 외에도 조개 껍데기를 깎아 낚시바늘을 만들거나 바구니를 짜는 등 알게 모르게 제작 담당을 맡고 있다.

은근히 해당 작품의 먹방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캐릭터이다. 미식가인 이 처자가 있는 덕에 커피나 회 등의 음식들도 등장하게 된다. 물론 어디까지나 조난상황이니만치 제대로 만든 요리가 아니라 대용식품으로 때운 음식들이지만.

불평하는 모습 때문에 독자들에게 욕을 먹기도 하지만, 현실적이기도 하고 사실 이런 걸 원하는 게 생각보다는 의외로 나쁘지 않은 행동이다. 서바이벌에서 생각보다 많이 중요한 게 바로 멘탈 관리다. 인간은 단순히 생존하기 위해 살기만 하는 동물이 아니기에 생명유지에 필요한 것만 챙기면서 팍팍하게 사는 것은 그것을 하는 본인에게 심적이든 신적이든 막대한 부담감을 주기 때문에 오래 버티지 못하고 삶이 망가지거나 정줄을 놓고 포기하게 된다.[2] 이것저것 즐길거리를 찾거나 새로운 맛을 추구하거나 하는 편이 훨씬 더 오래 버티는 원동력이 되어주는 것이다. 서바이벌 관련 책자나 교육, 경험담 등을 심도 있게 찾아보면 나오는 대목이며 아무런 준비물이 없어도 소소하게 즐길 만한 거리들을 소개하거나 최소한 스스로 생각해보라고 권고한다.[3] 다만 너무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는 것도 문제이긴 하다. 오죽하면 시온에게 스스로 일 좀 하라고 아스카와 무츠가 핀잔을 줄 정도. 이 작품의 철부지 딸 포지션(...).

그래도 오냐오냐 자라 유난히 철이 없고 눈새 기질이 있는 것이지 심성이 나쁘진 않아서 자신의 어리광 때문에 호마레의 손이 다치자 소라게보다 더 질색하던 불가사리를 최대한 맛있는 척하며 고맙다는 말을 하기도 하고, 호마레가 벌꿀을 채집할 때 일행 중 유일하게 호마레가 벌에 쏘이면서도 내색하지 않는 중이란 걸 눈치채고 가장 먼저 나서서 벌꿀 채집을 도왔다. 호마레가 우물에 갇혔을 때에는 다른 친구들이 구출 방안을 찾는 동안 호마레 옆에서 수다를 떨며 긴장을 풀어주는 등 의외로 귀요미 치유계 담당.

원작 만화에서는 가장 많이 망가진다.(...). 아스카만큼은 아니지만 그녀도 색기담당으로 서비스신이 자주 나온다. 아스카가 대놓고 보여주는 반면 이쪽은 간접적으로 나오는 편. 제일 유명한 장면은 갈증으로 인해 수분 보충한다고 호마레가 오염된 물을 시온의 '''' 항문에 넣는 장면.(...)[4] 그 외에도 그네를 만들려다가 호마레가 가르쳐준 것과는 달리 나무에 묶여버려서[5] 어떻게든 나가려 발버둥치다가 실례를 저지른다든가 등등...그녀가 영 좋지 않게 굴러다니는 모습은 작가의 가학심이 느껴질 정도(...). 의외로 망가지는 시온의 모습을 좋아하는 독자들이 많다.


[1] 종은 보르조이. [2] 일례로 베어 그릴스가 조난을 당했을 경우 자신의 가족이나 조국(영국)을 생각하며 생존의 의지를 기른다고 언급한다. [3] 로빈슨 크루소나 일부 심도 깊게 서바이벌 상황을 다룬 서적을 훑어보면 주인공과 동료 생존자들이 나름의 레저 활동을 즐기는 광경이 그려지거나 우천 등으로 거점에 죽치고 있는 동안 그 동안 숨가쁘게 생존활동을 벌이던 반동으로 우울증에 걸려 고생하는 것이 나온다. [4] 이건 애니에서도 나왔다. 쓸데없이 고퀄리티 서비스신(?)이 압박. [5] 이때 모습이 일본 AV에 나올 법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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