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서몬나이트 3, 서몬나이트 4에 등장하는 로봇. 인형 간호로봇으로 '플라젠' 이라는 기종이다. 태고에 잊혀진 섬이 처음 탄생했을 때 알디라의 조수 역할로 같이 소환된 이래 쭉 그녀의 시중을 들고 있으며, 베이거인 알디라의 생명 유지에 필요한 약을 조제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 성우는 타테노 카나코무표정에 무기질한 태도, 톤이 거의 일정한 말투로 이야기하며 간호 로봇이라고 해도 어느 정도의 전투력은 가지고 있다.
보통은 그냥 서브캐릭터에 불과하지만 일정 조건을 달성하면 동료로 맞이할 수 있게 된다. 동료로 맞이해야만 쓸 수 있는 강력한 소환술(기신 젤가논의 신검 엑세리온)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얻는 것이 좋다.
주인공들과 해적 카일 일가가 도래하기 전에는 같은 섬 안의 마을들끼리도 거의 교류하지 않고 있었지만, 상황이 변하여 수많은 교류가 벌어지기 시작하자 무감각했던 마음에 감정이 싹트기 시작. 곤혹스러워 하다가 자신이 고장났다고 판단해 스스로를 폐기하려다 저지되고 바로 아군이 된다.
그 뒤에는 인간의 감정을 공부한다며 스카렐에게 대하연애역사소설(...) 사랑하는 소녀의... 전 시리즈를 빌려 완독하며 오우키니에게 본고장 만담(...)을 익혀서 뭐땀시!(난데야넹!)를 남발하는 등 이상한 데서 노력하고 있다.
성능적으로는 창과 드릴은 장비하는 근접캐릭터로 육성하는편이 좋다. 기속성 소환도 가능하지만 B가 한계고 창의 MAT가 높은편이 아니라 크게 메리트는 없다.
물리형으로 간다며 창의 두칸 떨어진 곳에서의 공격으로 반격받지 않고 공격하거나 드릴의 강한 공격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스페셜바디를 통한 상태이상 무효, 방전으로 범위 마비가 가능. 방어면에서도 철판장비에 철벽, 감싸기를 익혀 물리적으로 매우 뛰어나며 마항도 있고 MDF도 그렇게까지 낮진 않아 소환술 방어도 그럭저럭 괜찮다. 유닛소환을 배우는 클래스도 있기때문에 강력한 기속성 유닛을 소환하는것도 가능.
2. 서몬나이트 4의 쿠논
3에서 20여년 뒤, 서몬나이트 2의 사람들과 번외편에서 친해진 것 때문에 2의 무대인 렐름 마을로 왕진을 가던 중 4의 무대 트레이유에 들른다. 워낙 완성도 높게 만들어진데다가 감정 표현도 부드러워져 일행이 인간과 헷갈릴 정도.20년 전부터 스카렐에게 추천받아 읽기 시작한 '사랑하는 소녀의...' 시리즈는 지금 나오는 신간까지 모조리 체크해서 구입해 읽는 모양. 하지만 사랑하는 소녀의 왼팔은 용도 비틀어 죽인다 같은 제목만 봐서는 대체 무슨 내용인지 알 수가 없다(...).
해당 서브시나리오 클리어 이후 괴뢰유닛으로 사용 가능. 물리형과 소환사형 모두 육성 가능하며, 특히 소환의 경우 데이터 미인계시 셋밖에 없는 귀중한 기속성 고랭크 소환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