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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6:28

쾨니히스티거(은하영웅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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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A DNT }}}
함선 정보
<colbgcolor=#eee,#222> 함명 쾨니히스티거
식별 번호 없음
함종 대형전함(OVA)
제2세대 전함 프로토타입(DNT)
선적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 은하제국군 은하제국 로엔그람 왕조 은하제국군
선주 프리츠 요제프 비텐펠트
크기 전장 815m, 전폭 152m, 전고 222m(OVA)
전장 1,241m(DNT)
무장 함수주포 16문, 좌현함포 12문, 우현함포 12문(OVA)
승무원 902명(OVA)
건조 ?
침몰 생존
함장 ?
1. 개요2. 설정
2.1. OVA2.2. DNT
3. 여담

1. 개요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은하제국 제독 프리츠 요제프 비텐펠트의 좌승함이자 슈바르츠 란첸라이터의 기함. 기함명의 유래는 벵골호랑이를 뜻하는 독일어 쾨니히스티거.[1] 을지서적판에는 '왕 호랑이'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2. 설정

2.1. OVA

파일:Koenigs_Tiger_(FFC).jpg
OVA 설정화
은하제국의 기함은 문벌귀족들이 사비를 들여서 취항대로 만들어낸 거함이 주류였다. 하지만 이러한 배들은 쓸데없는 간지를 추구하다보니 크기는 커도 뭔가 중요한 걸 빠트린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인 예로 통신능력이 거의 장식수준이라거나, 화력은 강한데 방어력 유리만도 못하다거나, 주포를 주렁주렁 달았는데 대미지 컨트롤이 개판이라거나 등등. 덕분에 병사들에게 사망 플래그 취급을 받았다.

반면에 사비로 건조할 능력이 없는 제독들은 기존의 양산형 전함들을 전용하거나 좀 개조한 군함을 기함으로 굴렸다. 당연히 제대로 된 설계를 거친 물건들이라서 성능은 비교도 못할 정도로 우수한 수준이었다. 쾨니히스티거는 바로 이 유형에 속한다. 기함치고는 좀 작은 편이지만, 메크링거처럼 순항함을 대형화한 기함을 타고 다니는 제독들보다는 기함이 크고, 일반 전함보다도 당연히 크다. 참고로 작중에서 순항함을 대형화한 기함들이 자주 묘사되는 건 제국 순항함이 워낙에 명작이라서 한번 기함에도 적용해 본거라고 한다.

제국군 기함 타입에는 이외에도 신기술 테스트배드용으로 적용시킨 것이 있는데, 라인하르트가 타고 다니는 브륀힐트나 뮐러가 지급받은 파르치팔 등이 이에 속한다. 그래도 공돌이를 열심히 갈아넣었는지 문제 없이 굴러다닌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제국군 PK86 고속전함을 앞뒤로 쭈욱 잡아당긴 모습. 그 때문에 외형상으로는 표준 고속전함과 비교해보면, 규모가 크다는 점만 빼면 거의 비슷하게 생겨먹었다.보호색 효과를 노린건가? 그래도 기함이기 때문에 추진부가 표준 고속전함보다 강화되어 있고, 돌출형 안테나도 다수 장착하여 통신 및 지휘능력도 갖췄다. 그리고 표준 고속전함에서 대구경과 중구경 중성자 빔포를 각각 2문씩 추가 장착하여 함수부 주포가 총 16문에 달한다.

슈바르츠 란첸라이터 닥돌을 지향하는 부대였기에 함종 대부분은 고속전함과 순항함이었고, 따라서 기동성이 처지는 일반 전함이 아닌 고속전함을 베이스로 한 기함을 선택한 듯. 고속전함, 순항함 양쪽 다 방어력은 떨어져서 비텐펠트 휘하의 손실률은 이겨도 어마어마했다.

2.2. DNT

파일:DNT쾨니히스티거설정화.jpg
파일:DNT쾨니히스티거도면.jpg
DNT 설정화
쾨니히스티거는 은하제국군 2세대 전함의 시작함 4척중 하나로,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 제독의 기함 '미네르바'와 동형함이다. 때문에 장방형 함수 및 액체금속 장갑이 없는 것과 같은 1세대 전함과 유사한 실루엣을 보유한다. 다만 미네르바가 1세대 표준전함의 특징이 더 많이 반영된 반면 쾨니히스티거의 경우 포문수가 더 증가하고 함수가 전방으로 꺾인 형상을 하고있다.

3. 여담

비텐펠트는 중장 계급에 쾨니히스티거를 하사받았는데, 이것 때문에 대장부터 기함을 받을 수 있다는 소설의 기함 설정을 초반부터 파괴시켜버리는데 일조한 1등공신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이후 라인하르트 휘하 원수부 제독들의 기함은 라인하르트의 권한으로 하사한 기함이라는 설정이 추가로 붙게 되었고 이는 은하영웅전설의 게임시리즈들을 거치면서 각 제독의 기함설정의 틀을 갖추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2]

비텐펠트의 타고난 운빨(…)을 이 배도 이어받았는지 그렇게 최전선을 뛰어다녔으면서도 단 한번도 함체에 피격당한 적이 없다. 고속전함은 화력과 기동성 강화를 꾀하다가 방어력을 깎아먹은 함종이기에 피탄이라도 당했으면 넘어가긴 힘들었을 것이다. 슈바르츠 란첸라이터 양 웬리에게 털려 문자 그대로 몰살 당했던 암릿처에서도 이 배가 피해를 입었다는 이야기는 없다. 이후로도 슈바르츠 란첸라이터가 털린 적이 한 두번이 아닌데 종종 보이는 기함 피격 소식은 없었다. 역시 작가도 못 죽인 비텐펠트!

제2차 란테마리오 회전에서 아군을 쏠 뻔한 일이 있었다. 로이엔탈 함대가 슈바르츠 란첸라이터에 공격을 집중했을 때 당시 아직 구 파렌하이트 함대와 통합이 완벽하지 않아 명성에 비해 전투력이 나오지 않고 슬슬 밀렸는데 이 때 비텐펠트가 분노하여 물러서지 말라고 호통을 치더니 그래도 말을 안 듣자 물러서는 놈은 쾨니히스티거의 주포로 날려버리라고 소리질렀다. 이 때 부참모장이던 오이겐이 전 함선이 다 들을 수 있도록 통신회로를 열어놓은 상태라서 그걸 들은 슈바르츠 란텐라이터는 후퇴를 멈추고 다시 전진했다.[3] 작중에서는 그런 말을 했다고 비텐펠트가 정말 아군을 쐈을 리는 없겠지만 비텐펠트의 이미지가 어떤지를 잘 보여준다. 이를 두고 로이엔탈은 악명도 쓸모가 있을 때가 있다고 헛웃음을 지으며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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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당 명칭은 독일의 중전차인 티거 2의 별칭이기도 했다. [2] 대표적인 예가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 바르바로사. 일개 소장이 기함을 들고다닌다. [3] OVA에서는 직속부하로 추정되는 이들이 다들 이 명령을 듣고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