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1995) Con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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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96969><colcolor=#fff> 장르 | SF, 액션, 모험 |
감독 | 프랭크 마셜 |
원작 | 마이클 크라이튼 - 소설 《콩고》 |
출연 |
로라 리니 딜란 월시 어니 허드슨 그랜트 헤슬로브 조 돈 베이커 팀 커리 외 |
각본 | 존 패트릭 셰인리 |
제작 |
캐서린 케네디 샘 머서 |
음악 | 제리 골드스미스 |
제공사 | 파라마운트 픽쳐스 |
제작사 | 케네디/마셜 컴퍼니 |
수입사 | UIP 코리아 |
배급사 |
파라마운트 픽쳐스 UIP 코리아 |
개봉일 |
1995년
6월 9일 1995년 7월 8일 |
상영 시간 | 109분 |
제작비 | 5,000만 달러 |
북미 박스오피스 | $81,022,101 |
월드 박스오피스 | $152,022,101 |
국내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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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쥬라기 공원의 원작자로 유명한 마이클 크라이튼의 소설 <콩고>를 영화화한 작품이다.TC(Travi Com) 통신회사의 회장 R.B. 트래비스(조 돈 베이커)가 레이저 제조에 사용할 특수한 다이아몬드를 찾기 위해 아프리카 콩고로 찰스( 브루스 캠벨)를 리더로 탐험대를 파견하였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연락이 두절되자 찰스의 연인이자 TC 통신회사의 직원 캐런 로즈( 로라 리니)를 리더로 한 두번째 탐험대를 꾸리는데, 첫번째 탐험대의 탐험 실패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 안되기 때문에 때마침 고릴라의 언어를 해독하는 통신장비를 개발한 과학자 피터 엘리엇(딜란 월시)의 암컷 애완 고릴라 에이미를 아프리카에 방생하러 간다는 미명하에 에이미와 함께 루마니아 출신[1] 투자자 허커머 호몰카(팀 커리), 탐험대장 먼로 켈리(어니 허드슨)가 합세한 두번째 탐험대를 파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이 암컷 고릴라 에이미는 언어 장치로 인간의 언어를 어느정도 구사할 수 있으며 인간의 말도 이해할 정도로 영리한 고릴라다. 주인이자 친구인 엘리엇 덕분에 인간에 대한 감정도 매우 긍정적인 고릴라로 마지막에 큰 활약을 펼친다. [2]
제16회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2. 예고편
공식 예고편 |
3. 흥행과 평가
흥행은 제작비 5천만 달러의 3배인 1억 5천만 달러를 벌어들여 흥행은 성공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평은 그리 좋지 않다. 우선 같은 원작자의 다른 작품을 베이스로 한 쥬라기 공원이 스티븐 스필버그의 노련한 영상미에 공룡들을 실감나는 CG로 생동감 있게 만들어 보여준 반면, 콩고의 고릴라들은 그냥 사람이 탈 쓰고 연기했다. 게다가 단순하게 신기한 동물들을 보여주기만 하지 않고 긴장감 있는 액션들을 적재적소에 잘 배치하여 특수효과 뿐만 아니라 연출도 흥미로운 쥬라기 공원과는 달리 콩고는 볼거리도 별로 없다. NC도 리뷰했으니 말 다했다. 다만 흥행에 성공한 만큼의 재미는 있어서 로저 이버트는 별점 4개 만점에 3개를 줬을 정도다.영화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제리 골드스미스가 담당한 OST는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4. 기타
작중에서 콩고의 부패한 군 사령관 완타가 주인공 일행을 다과회에 초대[3]한 장면이 해외에서 유명하다. 완타가 다과회 참석 멤버들에게 윽박지르듯이 차와 케이크를 먹으라고 하지만 정작 일행 중 호몰카가 케이크를 먹자 STOP EATING MY SESAME CAKE!라는 대사를 날린다. 톤도 특이한 하이톤인데다, 몇 분 전만해도 일행에게 먹으라고 큰소리로 강요해놓고 막상 먹으니까 이번엔 먹지 말라고 강요하는 부조리함이 컬트적인 인기를 끈 것. 그야말로 해외판 "먹... 먹겠습니다!" "필요없어!"인 셈.[4]그런데 재미있는건 이 장면은 예시로 들은 김성모의 유행어와 마찬가지로 전후사정을 알고나서 보면 이해가 가는 장면[5]인데 모르고 대사만 보면 웃기는 케이스이다. 작중 다과회에 참석한 멤버들은 호몰카, 먼로, 로즈 세명인데, 완타는 대놓고 호몰카만 무시하고 먼로와 로즈만 챙긴다. 우선 일행이 입장할 때 호몰카는 무시하고 먼로를 반갑게 반기며 악수를 나누고 로즈는 만나게 되어 영광이라는 멘트를 날리며 악수에 이어 손등 키스(로즈가 바로 잽싸게 손등을 빼서 미수)까지 하려 했으며, 커피와 다과를 들라고 하면서 바라본 대상도 먼로와 로즈였다. 이런 푸대접을 한 이유는 완타와 호몰카는 구면인데, 이전에도 호몰카는 솔로몬의 다이아몬드 광산을 찾는다면서 여러 곳을 들쑤시며 다녔고, 그 와중에 완타에게도 손해를 끼쳤기 때문이다.[6]
Nostalgia Critic의 리뷰에서도 완타의 하이톤을 소재로 개그[7]를 쳤다.
[1]
자기 소개를 할 때 이 부분을 무지하게 강조한다. 대략 "
차우셰스쿠 없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루마니아에서 왔소이다~" 하는 식. 더불어 비영어권 국가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한건지 영어를 어눌하게 구사하는 기믹이 있다.
[2]
다이아몬드를 노리고 온 인간들을 마구잡이로 끔살시키던 살인 고릴라들이 엘리엇까지 죽이려는 순간 에이미가 나타나서 엘리엇을 감싸는데, 종류는 달라도 같은 고릴라인 에이미가 인간을 보호하려는 모습을 보이자 살인 고릴라들도 당황해서 공격을 멈추고 물러나는 모습을 보인다. 이 모습을 보던 먼로(어니 허드슨)는 모성애의 힘이라며 감탄한다. 이는 에이미가 엘리엇을 자식처럼 보호해 준 것과 살인 고릴라들도 에이미의 반응에 마치 나쁜짓 했다가 엄마한테 걸려서 혼나는 아이들 마냥 난감해하고 눈치를 보는 듯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
[3]
말이 좋아 초대지 사실상 강요다. 일행이 콩고와 자이로의 국경선에 이르자 대통령 시해 음모가 있었다는 이유를 들어 군 병력을 동원해 일행의 여권을 강탈하고, 다과회 참석 멤버를 제외한 나머지 일행들을 심문실로 끌고가 강압적인 심문을 한다. 다과회 참석 멤버들과는 대화를 하는 척하며 뇌물을 요구하고, 결국 일행의 책임자 로즈가 달러 뭉치를 전해주고 나서야 일행들을 풀어준다.
[4]
당시 극장 자막으로는 "내 케잌 좀 그만 먹으쇼!"다.
[5]
예시로 든 김성모 만화의 장면은 대사만 놓고 보면 돈 달라고 해놓고 막상 상대가 돈을 주겠다고 애걸복걸 하자 필요없다고 하는 기괴한 장면이나, 전후사정을 알고나서 보면 이들은 주인공의 아들을 삥뜯은 건달들이고 이에 주인공이 건달들을 혼내주러 등장하자 겁먹은 건달들이 돈을 돌려드리겠다고 애걸복걸하지만 주인공은 돌려주든 말든 너희를 때리겠다며 필요없다고 하는 것이다.
[6]
영화에서도 간접적으로 묘사하고, 소설에는 비교적 자세히 나온다.
[7]
처음의 다과 시식 강요 장면에서는 "커피와 케이크 좀 드세요." ... "드세요!" 뒤에 하이톤을 따라하면서 "내가 직접 만들었어요!"라는 드립을 치고, 반대로 호몰카에게 성질 내는 장면에서는 "참깨 케이크 좀 그만 드세요!" 뒤에 "그건 디저트 용이였다구요! 다과회가 엉망진창이 됐잖아요!"라는 드립을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