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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9-13 19:04:02

콘트라 리버스

1. 개요2. 등장 캐릭터들3. 무기 일람4. BGM 상세5. 엔딩

1. 개요



魂斗羅 リバース(Contra ReBirth)

2009년 5월 12일에 Wii의 Wii웨어로 다운로드가 가능해진 콘트라 시리즈. 다운로드에는 1000 Wii 포인트가 필요했다.[1]

"ReBirth"라는 이름처럼 " 그라디우스 리버스"와 마찬가지로 개발은 M2, 음악은 나미키 마나부가 담당. 과거의 콘트라 시리즈의 BGM이 어레인지 되어 팬들이라면 아릇한 향수를 느낄 수 있게 되었으며, 아케이드 판 슈퍼 콘트라 음원을 토대로 어레인지 되었다. 폰트부터 시작해서 전체적으로 콘트라 더 하드 코어와 비슷한 분위기라는 평이 많다. 하드의 높은 능력(게임의 내용에 비해)을 이용한 폭발 신의 박력은 시리즈 중 최고급.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콘트라 스피리츠와 비슷한 정도. 2명 동시 플레이가 가능하며 처음에는 빌 라이저, 재규어만 선택할 수 있다. 이후에 난이도별로 클리어 할 때마다 에일리언 콘트라인 '프리스켄'과 로봇 여함장 'TSUGU-MIN'이 추가된다.

초대 콘트라의 배경이었던 '서력 2633년'을 비틀어놓은 'KONTORA력 2633년'에서 시작하는 스토리나 세계관은 상당히 괴이하여 기존작들과는 별 관련이 없어보이는건 물론이요, 이미 이것이 개그인지 아닌지조차 구별할 수 없을 정도. 빌 라이저는 그야말로 근육 바보가 되었으며, 적진에서 조난되어 여장을 하고 돌아다니는 랜스 빈[2] 그나마 진지했던 캐릭터들이 전부 신나게 망가진다. 스토리 이곳저곳을 보면 주적으로 '미래에서 쳐들어온 네오 사라만다군' ' 제로스 포스' 등이 등장하고 배경에 닥터 베놈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왠지 그라디우스 시리즈와 세계관을 공유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 ( 오토메디우스에 가깝지만..)

해외에 수출될 땐 저 스토리라인이 너무 장난스럽다 싶었는지 조금 변경된 듯 하다. 초대 콘트라와 같은 세계관에 같은 시기에 이야기가 시작되어 타임워프를 통해 과거로 돌아가 콘트라의 싹을 잘라버리려는 네오 사라만다군을 콘트라 팀이 뒤쫒아가 무찌른다는 내용.

역시나 콘트라 시리즈의 전통답게 아놀드 슈워제네거나 실베스터 스탤론이 출연한 영화들을 많이 패러디 했다. 스테이지3 전반적 컨셉은 대놓고 실베스터 스탤론의 코브라 [3]와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트루 라이즈다.[4]

파일:external/videotimehn.files.wordpress.com/82101-contra1.jpg
여담으로, 본 작에서 주인공들에게 임무를 부여하는 은하 대통령의 얼굴은 체 게바라의 얼굴을 그대로 따왔다. 콘트라 시리즈의 모티브가 게릴라였다는 걸 감안하면 의미깊은(?) 장면이라고 할 수 있겠다.

2. 등장 캐릭터들

3. 무기 일람

본 작품에선 네가지 무기가 등장한다.

4. BGM 상세

전부 과거작의 BGM을 아케이드판 슈퍼 콘트라 음원으로 리메이크한 것이다.
2010년 3월 24일에 드라큘라 전설 리버스와의 합본 OST가 발매되었으며 2016년 1월 24일에 발매된 컬렉션 앨범인 콘트라 크로니클 Vol.2 The Beginning of the Legends에도 수록되었다.

5. 엔딩


사건이 해결된 뒤 은하대통령은 나사가 몇 개쯤 빠진축사를 보내고, 이후 빌 라이저는 츠구밍이 지켜보는 가운데 동면에 들어가며 스탭롤이 흐른 후 츠구밍의 일러스트와 함께 MISSION COMPLETE가 뜨는데...
아니, 미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 때를 기다렸다면서 츠구밍의 뒤에서 총을 겨누는 프리스킨. 네오 사라만다군을 통솔하는 장군의 정체가 프리스킨이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둘의 대화에서 큰 반전이 있는데......

사실 모든 건 은하대통령이 벌인 계획의 일환이었고 적들도 네오 사라만다군 그런 게 아닌 같은 콘트라였다. 츠구밍도 단순한 여함장이 아니라 계획을 지켜보는 옵저버였던 것.[5] 이후 츠구밍을 파괴하려던 걸 그만둔 프리스킨에게 팀을 짜길 제안하는 츠구밍과 플리스킨의 대화 이후 '콘트라란 뜨거운 투혼과 게릴라 전술의 소질을 선천적으로 겸비한 최강의 투사의 호칭이다' 라는 첫 시리즈의 캐치프레이즈가 뜨면서 게임 끝. 같은 리버스 시리즈였던 그라디우스 리버스처럼 장난스런 분위기로 가다가 마지막에 커다란 반전을 먹이는 게임이었다.

계획에 관해서는 전혀 말해주지 않지만, 동면하는 빌 라이저를 향해 츠구밍이 '당신은 빌 라이저였습니다.' 나 '볼 일이 끝난 당신의 처리는 제가 맡을테니, 신경쓰지 말고 푹 쉬어주십시오.' 라고 하는 것을 보면 네오 콘트라 프로젝트 C같은 계획으로 추정된다. 안드로이드라서 언어감각이 이상한 것처럼 보였지만 꽤나 섬뜩한 복선을 깔아둔 셈.[6]


[1] Wii 포인트는 2018년 3월 27일부터 충전이 불가능해졌다. [2] 특히 랜스 빈의 모티브가 된 실베스터 스탤론은 나이트호크라는 범죄 액션물 영화에서 (1981년 작품) 형사를 연기했는데 여장상태에서 잠복하고 암살범을 살해한 연기를 한 적이 있다. [3] 트럭에 탑승한 채 스탤론이 폭주족에게 총격을 가한다. 물론 게임 특성상 여기선 아놀드가 한다. [4] 미사일에 매달린 졸개들을 상대한다. [5] 츠구밍이 옵저버인 것을 빼고는 정확하게 말해주진 않지만 프리스킨이 말하는 '수많은 콘트라의 희생', 츠구밍의 '은하대통령도 그들의 희생을 높이 평가할 것이다' 라는 대화에서 유추할 수 있다. 사실 이 부분의 대화도 콘트라 시리즈의 전통처럼 영화를 패러디 한 것인데, 뉴욕 탈출플리스킨과 대통령의 대화를 패러디한 것. [6] 다만 이 게임이 정사에 포함되는지는 불명확하기에, 본편의 프로젝트 C와 관련이 있는지는 알 수 없는 외전이라고 보는 게 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