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콘스탄티노스 디오예니스 (영어: Constantine Diogenes, 그리스어: Κωνσταντῖνος Διογένης) |
출생 | 미상 |
사망 | 1032년 |
직위 | 파트리키오스, 테살로니카와 세르비아의 스트라테고스, 시르미눔 방면 사령관 |
반란 대상 | 로마노스 3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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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로마 제국 마케도니아 왕조의 반란자. 바실리오스 2세의 불가리아 원정에서 탁월한 활약을 선보였고, 콘스탄티노스 8세 황제 시기에도 활약했으나, 로마노스 3세를 상대로 반란을 꾸민 혐의로 체포되어 수도원에 보내진 뒤 자살했다.2. 생애
11세기 동로마 제국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카파도키아 군사귀족 가문인 디오예니스 가문의 첫번째 인물이다. 파트리키오스 신분으로 바실리오스 2세의 불가리아 원정에 타그마타의 지휘관으로서 참여했다. 1014년 클레이디온 전투에 참가해 제국군의 결정적인 승리에 기여했으며, 테살로니카의 스트라테고스로 승진했다. 1014년 10월 불가리아 제1제국의 차르 사무일이 사망한 후, 그는 니키포로스 시피아스와 함께 모글레나 일대의 반란을 진압했으며, 모시노폴리스에서 트리아디차로 진군하며 일대를 평정하고, 보야나 요새를 점거했으며, 미로보스 요새를 건립하기도 했다.1017년부터 불가리아 제1제국의 마지막 차르인 이반 블라디슬라프를 끈질기게 추적하였고, 1018년 2월 이반 블라디슬라프가 사망한 뒤 불가리아 저항군의 마지막 거점인 시르미움을 점령하고 그곳의 사령관으로 임명되었다. 뒤이어 테살로니카와 세르비아의 스트라테고스로 임명되어 불가리아를 제국에 복속시키기 위한 강력한 동화 정책을 실시했다. 1022년 또는 1025년경 불가리아 주둔 제국군 총사령관으로 발탁되었고, 1027년 다뉴브 강을 도하하여 마케도니아까지 쳐들어온 페체네그족을 격퇴했다. 이 시기 로마노스 3세의 동생 바실리오스 아르히로스의 딸과 결혼했다.
그러나 로마노스 3세가 재위에 오른지 1년 뒤인 1029년, 테오도라를 여황제로 세우려는 음모를 꾸민 혐의로 기소되어 콘스탄티노폴리스로 소환되어 가혹한 고문을 받은 뒤 테오도라와 함께 스타디오스 수도원에 들어가 수도자 생활을 강요받았다. 1032년 로마노스 3세가 아랍군과 맞서러 원정간 틈을 타 음모를 꾸몄으나 또다시 발각당했고, 궁궐로 끌려가 심문받기 직전에 투신 자살했다. 훗날 아들 로마노스 디오예니스는 로마노스 4세로 즉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