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보로 무라마사의 등장 캐릭터로 모모히메의 스토리인 오보로혼 백귀야행 편에 등장하는 조연.
성우는 미나미 오미. 동일 성우가 맡은 독설가 함장이나 패러디 대왕 여우랑 비교하면 무언가가 매우 크다는 것이 미묘하다(...). 참고로 미나미 오미는 전작격인 오딘스피어에서도 출연했는데, 여기선 비중이 거의 없었는지라 오보로에서 한을 풀었을 지도...
이즈나 진쿠로를 주인님이라 부르면서 그를 따르고 있다. 주로 하는 일은 일본 전역에 자신을 따르는 여우들을 보낸 후에 정보들을 수집하여서 진쿠로에게 알려주는 역할로 진쿠로의 눈과 귀나 다름없다. 또한 정식으로 이나리묘진의 부하인 유즈루하의 협력을 받는 관계인 키스케와 달리 막장급 악당인 진쿠로가 센지 무라마사의 협력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콘기쿠가 이나리묘진이 보물로 보관하고 있던 센지의 혼이 깃든 가면을 훔쳐내왔기 때문이다.
인간이 많은 곳은 싫어하는듯. 자신의 주인인 진쿠로에 대한 충성심(?)이 상당해서[1] 그가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은 용납을 못하는 듯 하다. 2장에서 란카이가 숨어있는 유곽촌 요시와라에 가면 요기로 변하는 음기가 잔뜩 뿜어져나오는 이런 사악한 곳에는 가지 말라고 말하더니 진쿠로가 아사기리의 이야기를 꺼내자 그냥 만나는걸 포기하라고까지 하면서 말린다.(진쿠로는 이에 답하길 "지금 질투하는거냐?") 그래도 진쿠로의 육신이 되는 모모히메만큼은 나름 잘 챙겨주고 다닌다...라지만 중간에 회화를 해보면 "그럴리는 없겠지만 만약 주인님이 모모히메에게 관심이 생겼다면 그 아이의 영혼을 찢어발겨버리고 싶습니다." 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모모히메의 진엔딩에서는 인간으로 둔갑하여 모모히메의 하녀로 들어간다.(진쿠로가 바람난 것 같아서 쫒아왔는 듯.)
키스케 루트에서는 요력을 빼앗기고 여우의 모습으로 유즈루하에게 붙잡힌 상태로 등장하기도 한다.
당연한걸지도 모르지만 게임에 등장하는 여캐릭터들 중 몇 안 되는 바스트 모핑이 있고 온천 이벤트에서도 흔들린다. 여하튼 쉴새없이 흔들린다(...).
조연이지만 피규어도 발매됐다.
[1]
그래도 야규 유키노죠의 외모를 칭찬한다든가 뭔가 미묘하게 말을 돌리는 등의 행동으로 진쿠로는 "너는 대체 누구 편이냐?"라고 말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