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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키 시리즈의 캐릭터.
1. 1988년 1부
진키 작품 전체에 영향을 주는 최종보스격의 존재.항상 검은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베네수엘라 군정부의 흑막으로 암약하던 의문의 인물. 혈속이며 팔장진의 수장이기도 하다.오가와라 겐타와 필적하는 엄청난 검술 실력을 지닌 그 정체는 1988년 이전의 과거에 실종되었던 히노 하쿠야이며, 겐타가 봉인해둔 모리비트 1호를 되찾아 고대진키와 혈괴로가 무궁무진하게 숨겨진 테이블더스트를 차지하게 위해 군정부를 적당히 이용하고 있었다.
진키의 조종실력도 탑클래스로서 혈괴로 출력의 차원이 다른 1호기로 아오바 일행의 진키들을 갖고 놀다시피 한다. 첫번째 대결에서 아오바와 루이의 모리비트 2호, 료헤이와 미나미의 나나투웨이, 코우세와 쇼세의 토우쟈CX와 3대 1로 붙었음에도 리바운드프레셔와 팬텀의 연계로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여주며 모리비트2호를 파괴해버린다. 거기다 백병전에서도 염력 알파를 능숙하게 사용하여, 검격에 그 힘을 실어 원거리공격이 가능하고 제로거리의 상대에게는 전격을 먹여서 '전투에 완전히 특화된 혈속'의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모리비트 1호의 혈괴로에 영향을 받아 나이를 먹지 않으며 그 외모는 행방불명되었던 13년전과 변함없는 소년의 모습이지만, 위의 정체에서 언급되듯이 아오바의 친아버지. 츠자키 시즈카보다도 머리 하나는 더 작은 체구이지만 실제 나이는 비슷하다.
과거의 참변으로 완전히 폭주하여 모리비트 1호기로 무수한 악행을 저질러왔으며, 또한 최면술로 코우세를 조종하는 한편 시즈카도 이미 빈껍데기 상태로 그의 꼭두각시였던 사실이 드러났다.[1]
아오바와의 첫번째 대결은 완벽하게 승리했었지만, 팬텀에 각성한 아오바가 날린 모리비트 2호 혼신의 일격에 놀라 일시적으로 후퇴하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
그뒤 시즈카를 잠입시켜 앙헬의 결성에 참여하게 하는 한편 자신은 팔장진을 확대시킨 조직 '쿔'을 결성해 전세계에 죽음과 파괴를 내릴 준비를 착실하게 해오고 있었고, 때가 되었다 판단하자 군정부와의 관계를 일방적으로 파기한뒤 테이블더스트를 점거하고 쿠데타를 일으켜 고대진키들과 바고일의 대군을 이끌고 아오바 앞에 나타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히이라기 아카오와 시바를 만들어냈고, 겐타 앞에 아카오를 미끼로 내보여 혼란에 빠진 틈을 타 그를 베어 살해했다. 그리고 분노에 빠진 료헤이를 블랙 론도에 탄 시바와 맞붙게 하는데, 폭주한 료헤이가 시바를 쓰러뜨리자 "너야말로 이시대에 걸맞은 최고의 조주"라고 치하한뒤 세뇌를 걸어 아오바와도 싸우게 만들기도 했다.
2. 1988년 1부 파이널 에피소드
마지막 싸움 전에 아오바의 앞에서 가면을 벗고 자신과 완전히 똑같은 얼굴로 그녀를 경악시키는데, 언급하길 아오바의 어머니 시즈카는 윤간당한 과거가 있어[2] 아오바가 코쿠쇼의 딸인지를 믿지 못했지만 진키와 혈괴로를 자유롭게 다루는 그 힘을 보고 혈육임을 확신했다고 한다.테이블 마운틴에서 벌어진 아오바와 료헤이와의 결전에서 리바운드 프레셔로 테이블 더스트를 날려버리는 등 상식을 벗어난 힘을 보여주었다. 그러다 진화한 모리비트 2호 익스텐드에 맞서 이쪽은 인간의 끝없는 증오와 악의를 먹이로 삼은 모리비트 1호 익스텐드로 진화해 싸우지만, 겐타와 시즈카의 힘을 받아 자신의 전생명을 건 아오바 일행의 힘에 쓰러지고 만다.
죽기 직전 어린 시절 시즈카의 환영을 보고 과거의 자신과 흑화된 자신이 분리된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알 수 없는 눈물을 흘린 뒤 검은 빛의 모습으로 바뀌어 전세계에 흩어지게 된다. 그리고 이 날 이후로 수상한 검은 빛을 목격한 세계 각지의 지역에서 범죄와 폭력사고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였다고 한다.
91년 2부 시점에서 쿔의 목적은 이렇게 전세계로 날아간 그의 힘을 모으고 1호기를 재건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게임판에서 그는 전혀 뜻밖의 모습으로 부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