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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20:42:04

코코 그리말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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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벽한 멸멍의 날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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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그리말킨
본명 Coco Grimalkin
고양이( 봄베이)
성별 여성
생일 3월 17일
나이 16살
소속 케모노 우즈 사립 학교
1. 개요2. 작중 행적3. 특징4. 성격5. 관계6. 평가7. 어록8. 2차 창작9. 여담10.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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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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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HH!! ANGEL! where is this WATER COMING FROM?!
으아아!! 앤젤! 대체 어디서 이 물들이 쏟아지는 거야?![2]
90% studios가 개발한 비주얼 노벨 게임 왕벽한 멸멍의 날의 등장 인물.

2.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코코 그리말킨/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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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특징

1편의 메인 빌런, 2, 3편의 주연이다.

검은색에 가까운 머리카락과 짙은 보라색의 피부를 가졌다.

마법에 상당히 능한 것으로 보이며, 1편에서의 첫 조우 시 코코가 입고있는 옷도 마녀 복장이다. 1편에선 자신의 남동생 앤젤 그리말킨을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하치코교에 결계를 만들어 학생들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 후, 마법으로 악마를 불러내어 약 1000마리에 달하는 개들을 죽인다. 이후 주인공 일행을 만나 역시나 개에 대한 혐오감을 드러내며 경계하지만, 주인공 일행이 엔젤을 죽인 범인를 찾는 것을 도와주자 마음을 연다.

2편의 1000마리의 좀비들 역시 1편에서 코코가 죽인 개들이며, 좀비를 설득시키기 위해 자신의 마법이 좀비들을 다시 살려낼 수 있다며 설득하지만, 이는 거짓이였다.[3][4]

다만 어째 진짜 위험한 상황엔 제대로 능력을 사용하는 장면이 드문 편. 오히려 역으로 죽거나 마법봉을 빼앗기는 경우가 대반사다. 특히 마법봉을 빼앗기는 경우 거의 무방비 상태나 다름 없기에 도망을 치거나 변기 뚜껑이나 칼 같은 다른 무기들을 찾는 일이 많다.[5]

게다가 뛰어난 마법 능력과는 별개로 본인의 실질적인 전투력은 현저히 떨어지는 걸로 보이는데 1편의 Nine Lives 엔딩을 보면 마법봉을 빼앗기 위해 싸움을 걸어온 올리브를 제대로 떼어내지도 못 한채 앤젤에게 도움을 받아 겨우 싸움에서 빠져 나왔으며 2편의 배드 엔딩에선 진저한테 빙의된 스파키에게 쉽게 제압 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교복은 케모노 우주 사립 학교의 여성 교복이다.

사복은 진한 분홍색의 상의이며 어깨가 드러난 옷을 입고 있다.

4. 성격

직선적이며 화가 많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엔젤과 여러모로 반대선상에 있는 성격을 갖고 있다. 성격 자체가 조용하고, 말투가 친절하며 순한 엔젤과 정 반대로 매우 능동적이고 활동적이며 말이 맵고 많다. 친구들에게도 끊임없이 틱틱거리며 짜증을 많이 낸다. 다른 면으로는 자신이 무슨 행동을 하던 죄책감을 크게 가지지 않으며 독선적이다.[6] 자신이 적대하는 대상에게 엄청나게 차가운 태도를 취하고 증오심을 그대로 여과없이 표출하며 단호하고 관용을 베풀지 않는 성격을 갖고 있다. 이러한 성격 때문인지 문제가 발생하면 무력으로 해결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7] 그러나 순간순간 감정에 매우 잘 휘둘리며 자신에 대한 칭찬을 아주 좋아한다.[8]

전형적인 츤데레 기질을 갖고 있다. 평소 말투는 굉장히 까칠하고 가시가 돋아있으나, 의외로 친구들을 소중히 여기고 따뜻하게 대하는 포인트가 있다.[9]

5. 관계

악마를 소환하여 하치코 고등학교의 재학생들을 학살하고 1편의 사건을 발생시킨 만악의 근원이자 앤젤 그리말킨의 누나이다.

브라우니 펨브로크와 공식 커플이다.[10]

6. 평가

And seeing dogs as pests to be exterminated? Don't you find it a little ironic that YOU'RE lecturing everyone on this?
그리고 개를 박멸해야 될 해충으로 본다고? 가 이런 말 하는게 정말 모순적인데?
Face it, You're a murderer just like me. That will never change.
인정해, 넌 살인자야, 나처럼. 그건 절대 되돌릴 수 없어.
- 패치스 이토
본작의 메인 빌런에 가려진 작중의 또 다른 빌런, 하치코 고등학교의 도살자. 자신의 남동생을 살해한 범인을 찾겠다는 명분으로 주인공 일행들이 다니는 고등학교에 강제로 침입하여 범인을 색출한답시고 올리브 일행을 제외한 학생들을 전부 죽이는 만행을 저질렀다.[11][12] 게임에서는 가벼운 묘사와 패치스의 광기 어린 모습들로 인해 잘 부각되지는 않지만, 코코 본인도 저지른 악행과 게임 배드엔딩의 대사들을 본다면 결국 패치스와 다르지 않은 미치광이 살인마에 불과하다.

물론 후에 올리브 일행에게 그랬듯 협조를 구하거나[13] 정말로 범인만 색출해내어 죽였다면 나았겠지만,[14] 그런 것도 없이 그저 범인과 같은 학교를 다닌다는 것과 개라는 이유만으로 학생들을 죽였으니 무차별적인 대학살이라는 점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1편에서 올리브 일행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원래부터 개를 혐오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 근거로 지하실에서 올리브 일행을 마주칠 경우 별다른 이유도 없이 이들을 바로 앤젤을 살해한 범인으로 확정짓는 듯한 어조로 말한다는 점, 배드엔딩 기준으로 지하실에서 패치스를 마주치자 다른 학생들처럼 너도 죽이겠다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는 점[15][16]이나 개라는 이유로 역겹다는 듯 말한다는 점에서 그냥 개라는 종족 자체를 혐오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코코 본인이 이러한 대학살을 자행한 원인에는 앤젤의 피살 외에도 본래 있던 개를 혐오하는 감정도 어느정도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17]복수가 목적이었고, 매우 감정적일 수 있는 상태이긴 하였으나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천 마리 중에 추려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그냥 전부 몰살한다는 정신나간 선택을 한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18] 이 정도면 사실상 제노사이드나 다름없는 셈. 굳이 앤젤의 복수라는 명분이 아니더라도, 그 어떤 이유를 갖다 붙여도 절대로 옹호될 수 없는 끔찍한 대학살을 저질렀는데 거기다 본인의 주관적인 혐오 의식과 편견도 학살의 동기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패치스만큼이나 악질인 인물이다.[19]

그렇게 대학살을 벌여놓고 범인에게 복수하는데 성공하였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었다. 학살은 학살대로 벌여놓고 정작 진범은 올리브 일행의 도움을 받아 겨우 잡았으니[20] 목표는 달성조차 못하고 쓸데없이 애꿏은 하치코 고등학교 학생들만 죽인 꼴이 되었다. 거기다가 본인이 벌인 학살로 죽은 학생들이 2편에서 올리브 일행을 습격하는 좀비라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음을 생각하면 1편에서의 벌인 짓은 하등 도움도 안되는 행위였음을 알 수 있다.[21][22][23] 그나마 2편에서 좀비들의 습격으로부터 올리브 일행들을 구하려 노력하고 3편에서는 자신이 학살한 이들을 되살리고자 미튼에게 부탁하고 그녀의 허락을 받아 조건부로 공개수업을 개최하는 등[24] 고군분투하는 점은 있었다지만 이게 순전히 본인이 저지른 만행의 대가를 치르는 것인지라 이마저도 대단하게 봐줄 것이 되지 못하며 심지어 휘스커스가 천 마리의 강아지가 좀비가 된 것이 너의 짓이냐 물었을 때 자기가 한 게 아니라고 둘러댄다.[25][26]

또한 반성하는 심리 묘사나 본인의 과오를 바로잡기 위한 활약과 성장하는 모습도 거의 드러내지 않은 채 코코의 악행들도 패치스를 악역으로 부각시키고자 규모에 비해[27] 대충 넘어갔다는 평가도 있다.[28] 당장 반성하는 장면도 기껏해봐야 2편에서 하치코 고등학교에서 학살 당한 애들이 다시 살아나는 소원을 빌었다는 대사와 3편에서 초반에 패치스와 대화할 때 너도 똑같은 살인마라는 말을 듣자 충격을 받아 죄책감으로 인해 눈물을 흘리는 장면[29][30]을 제외하면 전무하며 이마저도 전자의 경우에는 배드 엔딩들 중 올리브 일행들을 버리고 혼자 달아나는 장면 때문에 비판을 받았다.[31] 2편에서 하치고 고등학교의 재학생들이 좀비가 된 채로 쳐들어 온 것에 대해선 본인의 책임이 매우 큰 데에도 불구하고 정작 게임에선 정사 루트 기준으로 스파키의 몸에 빙의해 있던 진저를 빼낸 것을 제외하면 활약도 전무하다. 최소한 본인이 과거에 저질렀던 악행들에 대해서 진심이 담긴 반성과 온전히 책임을 지려는 모습이라도 보였더라면 약간의 동정의 여지라도 있었겠으나 정작 게임에선 제대로 된 성장과 반성하는 묘사도 없이 그냥 얼렁뚱땅 넘어가 버렸다.[32] 패치스에게 묻혀서 그렇지 코코 역시 더했으면 더했지 결코 덜한 인물은 아니었던 만큼 그녀의 갱생도 너무 억지라는 반응이 많다.

게다가 학살 당한 학생들에게 용서 받아 본인의 편으로 만든 것도 본인이 피해자들에게 사과를 했거나 용서를 구한 것도 아닌 올리브가 좀비들을 냉장고에 있던 고기로 협상하며 만약 본인들을 죽인다면 다시 부활할 수 없으니 복수하는 대신 본인들과 같이 친구가 되면 마법으로 부활시켜 주겠다고 회유한 것에 좀비들이 넘어가 용서 받은거다(...). 사실상 좀비들 입장에서 자신들은 이미 죽어버린 이상 더 잃을 것도 없었을테니 무시하고 복수할 가능성이 농후했을 텐데도 다시 부활시켜주는 조건으로 받아들여진 것이었다. 그런데 전술했듯 이 말도 거짓이었다는 점을 본다면 더더욱 어처구니가 없어진다.[33]

그렇다고 당시 학살 당한 피해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사과를 했다면 그것도 아닌게, 자신이 과거에 저지른 살상 행위에 대해 반성 한다고 말만 했을 뿐이며 1편부터 3편까지 실직적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사과를 하는 모습은 일절 보여주지 않았다. 코코의 친구이자 피해자인 올리브 일행들한테도 자신이 저지른 악행들의 대해 사과를 하는 장면이나 묘사 또한 전혀 없었다. 오히려 3편 후반부 해피 엔딩 구간에서 여기 선생님들이 학생들 죽이고 좀비로 부활시킨 걸 용서를 해주신다면 말이지라는, 피해자들에게 사과도 하지 않았으면서 용서를 바라는 앞뒤가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정도면 정말 제대로 된 반성을 하는지 의문.

물론 강아지들과 고양이들 사이의 인식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의 하나 뿐인 남동생이 한 명의 달마시안 강아지로 부터 끔찍하게 살해 당해 타락하였다는 정황을 본다면 가해자가 된 피해자에 보일 수도 있기는 하나, 그런 사연이 자신이 저지른 학살에 대해서 면죄부가 되는 것도 아니며 이후에 본인이 저질렀던 과오에 대해 무책임한 행동을 보이고, 3편에선 자신의 악행을 부인하려는 태도와 배드 엔딩에서 본인은 더 이상 살인마가 아니라는 자기합리화에 불과한 발언을 하는 것을 보면 그나마 남아있던 동정의 여지도 묻히게 만들어 버렸다. 당장 1편에서 저지른 악행을 보면 아무리 좋게 평가해 준다 하더라도 사이코패스 행위에 불과하다. 또한 루나 퍼들턴과 같이 고양이라는 종족에 대해 관대한 인물들도 일부 존재했었다는 점들을 보면 코코가 얼마나 안일한 인물인지 알려준 셈이다.

결론은 본작의 메인 빌런 패치스 이토에 의해 묻혔을 뿐, 코코 본인도 저지른 악행과 인성을 본다면 이쪽도 사이코패스 성격의 위선적인 캐릭터다. 게다가 자신의 동생을 죽인 패치스도 본인이 살인마라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패치스 보다도 못한 인격 파탄자 인물이다.

7. 어록

HUH?! WHO LET THESE DOGS IN?!
허?! 누가 여기 개들을 들였어?!
Y-you're kidding me right?! why would I trust a bunch of dumb dogs!!!
너, 너희 지금 나랑 장난해?! 내가 왜 멍청한 개들을 믿어야 하는데!!!
Consider this a favor. I NEVER work with dogs but I'm making an exception here just because you seem... Nice...
내가 하는 말 잘 들어. 난 원래 무슨 일이 있어도 개 따위랑 뭐 안 해. 근데 딱 이번 한번만 예외로 둘 거야, 왜냐하면 니들이... 그렇게 나쁘진 않은 거 같으니...

8. 2차 창작

9. 여담

10. OST


[1] 앤젤과는 다르게 Breed 아래를 자세히 보면 'Certified witch'라는 글귀가 각인되어있다. 케모노 우즈 사립학교의 학생증은 아직 코코와 앤젤 단 둘밖에 공개되지 않았기에 이것이 학교에서 중요하게 작용하거나 상징적인 것인지는 불명. [2] 스파키, 브라우니와 함께 지하실에 들어갔을 때의 첫 대사. [3] 다만 이건 정황상 코코가 아닌 올리브가 말한 것에 가깝다. 이때문인지 코코도 올리브가 좀비들과 한 약속에 떨떠름해 한다. [4] 참고로 코코의 언급에 따르면 이들은 치료하는 것이 불가능했기에 모든 일이 정리된 후 인퍼르노로 전송시킬 예정이었다고 한다. [5] 2편의 정사 스토리 기준으로 마법봉은 무려 6번이나 주인이 바뀐다. [6] 예외가 있긴 하다. 평가 탭에서 후술하였다. [7] 1편의 하치코 고등학교 대학살이나 2편에서 좀비들의 습격이 그 예이다. [8] 1편, 지하실에서 브라우니&올리브와 조우하였을 때 죽여야 할 대상이 바로 눈앞에 있고 또 마음만 먹으면 그럴 수 있었음에도 브라우니의 칭찬과 달달한 말에 순간적으로 휘둘려 빈틈을 보이게 되고 결국 그들을 놓치고 만다. [9] 2편 초중반, 정사 스토리 기준 스파키의 빙의와 패치스의 1차 위협 이벤트가 끝나고 골절상만을 입은 채 생존한 브라우니와 엔젤을 본 후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라며 눈가에 눈물이 맺힌 채로 좋아한다. [10] 근거 [11] 엔젤은 영혼의 상태로 이승에 돌아오면서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살아생전의 기억이 별로 남아있지 않았으며, 범인에 대해서 유일하게 기억하는 것은 그의 목소리 뿐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런 이유만으로 나머지 무고한 학생들 약 999명까지 전부 죽여버리는 것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결정이었다. [12] 올리브 일행도 처신을 잘 하여 스스로 생존한 것이지, 코코가 이들을 의도적으로 살려둘 계획을 세웠던 것은 아니다. 애초에 코코는 범인과 함께 교내의 모든 인물들을 몰살시킬 생각이었다. 선택지에 따라서는 올리브 일행마저도 몰살당하는 배드엔딩을 볼 수 있다. [13] 물론 작중 개와 고양이의 관계와 서로의 인식을 생각하면 거절당할 수도 있었겠으나, 남동생을 죽인 범인을 찾는다는 합당한 이유도 있었고 작중 올리브 이나 3편에서 등장한 이들 중 선량한 인물(대표적으로 진저 클라렛이나 더그 퍼그, 루나 퍼들턴이 있었다.)들도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이들이 과연 코코의 사연을 듣고도 매몰차게 거절했을지 의문이다. 다만 정사루트 기준으로도 올리브 일행에게 협조를 받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많은 태도를 보이는데, 범인이 누구인지 알게 되자 같이 있던 스파키와 브라우니를 인질로 붙잡고 올리브에게 패치스를 포획하는 데 실패하거나 도중에 사망할 경우 다른 두명 또한 죽일 것이라며 사실상 협박이나 다름없는 말을 하며 혼자 보내려 했다. 그나마 엔젤이 같이 동행했으니 망정이지 만약 정말로 혼자 갔다면 본인 말대로 올리브는 패치스에 의해 살해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둘의 운명은... [14] 사실 이도 받은 것을 그대로 돌려주는 복수라는 점에서 그렇게 좋은 선택은 아니다. [15] 지금까지 본인이 끔찍하게 살해했던 이들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도 없다는 뜻이다. [16] 여기서 코코가 얼마나 판단력이 안 좋은지 알 수 있는데 이때의 대화를 보면 이미 코코와 패치스는 서로 구면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군다나 앤젤이 살해당하기 전에 패치스에게 스토킹 당했다는 정황 등을 생각하면 앤젤을 살해한 범인으로 패치스를 가장 먼저 의심해봤어야 정상이다. [17] 이러한 고양이의 개에 대한 혐오 인식이 작중에서도 드러나는데 대표적으로 3편에서 코코가 뒤늦게라도 좀비상태의 학생들을 살리고자 미튼을 만나기 위해 휘스커에게 자초지종을 말하자 휘스커는 그냥 죽이면 되지 않냐며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한다는 점이나, 미튼이 앤젤의 시신에 빙의해 있던 패치스의 정체를 알게 되자 일말의 항변도 듣지 않은 채 바로 죽여버리고 이걸 명분으로 나머지 개들도 죽이겠다는 선언을 했다는 점에서 개에 대한 고양이들의 인식이 안좋은 것을 넘어 혐오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편에서의 코코도 이들과 비교했을때 크게 다르지 않았다. [18] 결정적인 근거로 배드엔딩 기준으로 지하실에서 올리브가 그리말킨 남매와 마주칠 경우 왜 강아지들을 죽이러 다니느냐 묻자 앤젤을 살해한 범인을 찾고 있으며 진범을 찾을때까지 너희들은 모두 공범으로 간주하겠다는 말을 한다. 덧붙여서 개들을 두고 다른 동물들의 공간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존재라고 비하하며 자신이 살해한 학생들을 두고 속이 다 시원하다(!)라는 선 넘는 망언까지 서슴치 않는다. 즉, 애초에 이들이 앤젤을 죽인 범인이 맞든 아니든 상관없이 이것을 명분으로 겸사겸사 이들을 전부 죽일 생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9] 규모 자체가 패치스와는 차원이 다르다 보니 경우에 따라선 코코를 더 나쁘게 보는 사람도 있다. 물론 패치스도 앤젤을 스토킹하다가 살해하고 올리브 일행을 재미삼아 죽이려 하는등 사이코패스 살인마였기에 이쪽도 절대 정상은 아니다. 단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둘다 끔찍한 살인범이였음은 변하지 않는다. [20] 참고로 이 시점에서 학교의 생존자는 범인을 포함해 4마리밖에 없었다. 즉, 이 4마리를 제외한 학교 안의 전원을 다 끔살시켰음에도 정작 범인은 살아있던 것이다. [21] 물론 인퍼르노에 있던 학생들을 이승으로 데려온 것은 진저 패치스였지만 이들의 목적이 자신들을 학살한 코코에게 복수하는 것임을 생각하면 직접적인 책임은 코코에게 있었다. 그녀의 만행으로 인해 피의 복수가 또 다시 대물림되었고, 이것에 대한 피해는 무고한 올리브, 브라우니, 스파키에게까지 돌아가게 된 것이다. [22] 덧붙여 1편의 에필로그에서 밝혀지길 진저는 살해된 학생들을 부활시켜 이승으로 보내 코코에게 복수를 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즉, 굳이 패치스가 이들을 선동하지 않았어도 이들은 코코에게 복수하러 왔을 가능성이 크다. 어찌보면 예견된 재앙이었던 셈이다. [23] 2편에서 패치스와 좀비들에게 맞설 방법을 궁리하던 중 올리브가 코코에게 냉장고에 있던 고기를 주어 회유하고 협상을 하자고 제안하자 코코는 좀비들(자신이 죽인 학생들)은 그들이 원하는 것은 우리 고기라며 거부한다. 이에 올리브가 대화해보지도 않고 그것을 어떻게 아느냐고 반박하자 복수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므로 물어볼것도 없다고 단언하지만 정작 그 학생들을 학살하여 그들의 분노를 산 원인이 코코 본인에게 있었다. 어느날 갑자기 영문도 모르고 살해당한 입장에서 억울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어찌보면 2편에서의 좀비들의 습격은 코코 본인의 자업자득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다만 그 습격을 아무런 잘못이 없는 올리브 일행이 같이 받았다.(....) [24] 사실 이마저도 거절당할 뻔했으나 진저의 설득으로 가까스로 위친 남매의 동의 하에 개최되었다. [25] 정확히 따지면 그들을 좀비로 만든 건 진저지만 천 마리의 강아지들을 죽여 사태를 벌인 건 코코기에 코코가 결백한 것은 아니다. [26] 작중 3편에서 공개수업 중에 브라우니와 투닥거리는 패치스에게 개들이 난폭하게 굴면 미튼이 개를 전부 죽게 내버려두는 쪽으로 결론을 낼지도 모른다며 다그치자 패치스는 이에 대해 너도 그런 이야기할 처지가 아니지 않냐며 코코를 까면서 너도 나와 다를 바 없는 살인범이라며 일침을 날린다. [27] 규모 자체로만 보면 상술했듯 패치스랑은 비교도 안되는 만행을 저질렀다. [28] 게임에서 보면 패치스가 저지른 끔찍한 악행에 대해서는 올리브 일행이나 주변 인물들이 비판하거나 지적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여지지만, 정작 코코가 저지른 악행에 대해서는 비판은 커녕 지적하는 모습도 거의 없으며 설령 지적한다 하더라도 다른 얘기로 넘어가거나 변명으로 회피하는 경우가 대반사로 오히려 옹호하는 태도가 많다. 대표적인 예로 3편 브라우니가 하치교 전교생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코코를 기특하게 보는 장면이 있는데 이것도 전술하였듯이 코코 본인이 저지른 학살에 대해서 대가를 치른다는 것을 보면 전혀 터무니 없는 장면이다. [29] 심지어 이 때의 대사마저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아닌 '자신은 그저 좋은 고양이가 되고 싶을 뿐이었다'라는, 자신의 죄를 직면하지 않고 변명으로 회피하려는 어처구니 없는 말이다. 진짜 쓰레기다. [30] 배드엔딩 기준으로 만약 이 시점에서 목걸이의 저주가 이미 미튼에 의해 해제된 상태일 경우, 코코에게 사과하면 코코가 답례로 목걸이에 걸린 제재를 해제해주려다 목걸이가 이미 무력화되었다는 것을 알고 분노해 패치스의 눈을 터뜨려버린다. 패치스를 제압한 것이야 앞선 행보 때문에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르니 그렇다 쳐도 이 직후에 하는 말이 가관인데 '난 살인자가 아니야, 난 그래도 너의 짧은 좀비 인생동안 널 고통에 몸부림치게 해줄 수는 있거든.'이라고 답하며 패치스의 발언을 부정한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자신의 죄에 대한 죄책감이라고 쓰고 회피라고 읽는다에 눈물을 흘렸던 것을 생각하면 소름끼치는 발언이다. [31] 물론 이건 지팡이도 패치스에게 빼앗긴 상태였기에 도우고 싶어도 도울 수 없었다는 점도 있긴 하다. 다만 앞선 무책임한 행보 탓인지 이마저도 비판의 요소로 작용했다. [32] 2편이나 3편의 정사 루트 기준이나 배드 엔딩에서 짧은 시간 내에 코코가 반성하는 모습을 제대로 드러낸다는 건 무리가 있었겠지만 그걸 감안한다 하더라도 본인이 저지른 학살로 인해 좀비가 된 강아지들을 안타까워 하는 눈빛으로 바라보거나, 올리브 일행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등, 그녀의 반성하는 묘사를 충분히 넣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소한 묘사 조차도 없었다는 것이다. [33] 제작자도 이 장면에 대해선 워낙 개연성이 없다는 걸 아는 건지 코코가 올리브에게 엉터리 작전이라고 까는 장면이 있다. [34] 그나마 2편과 3편에서 죄책감을 느끼는 듯한 묘사가 나오기는 하지만 이것 또한 위 문단에서 상술하였듯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35] 1편에서 올리브가 모자에 대해 감탄하자 굉장히 좋아하는 장면이나 3편 엔딩에서 브라우니가 이번에는 이상한 모자(...)라며 언급하자 자기 모자 예쁘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36] 2편의 욕조를 막고 있는 털이 채도가 낮은 색인 것으로 먼저 유추해볼 수 있으며, 스파키가 홀로 깊은 숲으로 들어간 후 무기 수색을 위해 세면대 밑을 조사하면 해당 대사를 확인할 수 있다. [37] 이 때문에 눈 색이 기존의 녹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