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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6-15 22:37:17

사랑하는 여름의 라스트 리조트

코이리조에서 넘어옴
恋する夏のラストリゾート

1. 개요2. 시놉시스3. 등장인물4. 기타

1. 개요

PULLTOP LATTE의 2번째 에로게.
본래 2013년 12월 13일 발매 예정이었으나 연기되어 2014년 3월 28일 발매되었다.
초회한정판에 제공되는 1.2G짜리 어펜드를 설치하면 우미,산고 등 3명의 어펜드 스토리와 3P루트가 추가된다. 200M짜리 추가 패치와 더 적은 용량의 패치를 설치하면 히로인 선탠효과를 켤 수 있고 하렘 루트가 추가된다. 단, 이 선탠 효과는 히로인이 누드가 되는것도 포함되기 때문에 적용에 조심해야 한다. 남캐인 와타루는 선탠효과만 추가.

그녀와 나와 연인과와의 합동 팬디스크가 있다. 본편과는 다르게 토토토와 비슷한 밝은 이야기인게 특징. 스토리도 우미,유우히, 코나미를 제외하곤 없다시피 하다.

2. 시놉시스

주인공 소타로는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장학금과 나머지 학자금을 아르바이트로 버티는 가난한 대학생.일과 공부에 치여 사느라 인간관계도 넓지 않다.
그러다 후배 우미가 MT도중 술에 취해 꽐라가 된 걸 자취방에 데려다가 수습해 준걸 계기로, 그녀의 어머니 반지를 찾는 등 우미를 도와주다가 알바도 잘리는 등 점점 곤란해지는 상황에 처한다.
자기 때문에 곤란해지는 걸 보다 못한 우미는 소타로가 자기 남자친구라고 속이고 그녀의 소꿉친구인 나기사가 운영하는 리조트에서 여름방학인 8월 1달간 2만 5천엔을 댓가로 같이 알바로 일하게 되는데...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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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모두가 마음의 트라우마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 리조트에서 일하는건 단순히 돈 벌이 목적뿐만 아니라 그 괴로움에서 도망치고자 하는 목적도 있었던 것. 제목인 라스트 리조트도 배경이 되는 리조트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최후의 안식처이기도 한,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않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주인공. 어릴 적 부모님이 이혼하고 양친 둘 다 재혼해서 새로 아이까지 낳아서 생활하고있다. 주인공 앞에서는 양육권과 양육비 문제로 싸우는 등 부모에 대한 좋은 기억이 없는 어두운 과거를 지녔다. 할아버지 댁에서 자랐으며, 양친 누구한테도 별 지원을 받으면서 자라지 못했기 때문에 대학을 알바와 장학금으로 때우면서 다니고 있다.

파일:attachment/umi.jpg 성우는 하나타바 부케. 주인공의 대학 후배. 상당한 저혈압이라 아침엔 정신을 못 차린다. 이 때 펼쳐지는 개드립이 이 루트의 재미. 부모 서로가 아직 깨가 쏟아지는 사이이지만, 자식인 우미에게는 그다지 관심을 주지 않았다. 거의 형식적인 부모노릇만 하고 있는 형태. 주인공처럼 가정이 파탄난 건 아니지만 비슷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주인공이 배경이 되는 리조트에 일하게 한 장본인.

본인 루트에서는 부모와의 관계를 회복하지는 못한다. (엔딩때 소타로와의 교제 사실을 알리나 별 반응이 없었다고)

파일:attachment/sango.jpg 성우는 후지사키 우사. 리조트에 일하고 있는 로리 소녀. 밝은 성격의 무드메이커. 유우히를 스승이라 부르며 따른다. 항상 친우인 코나미와 함께 다닌다.

마음의 트라우마는 친우인 코나미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게 되고, 원래 밝은 성격이었던 코나미의 성격이 어둡게 변한다. 그 밝았던 성격을 좋아했던 산고는 그 성격을 되찾기 위해 결국 이곳에 까지 같이 왔으나, 당사자인 코나미는 오히려 이런 산고의 배려를 동정이라 생각하고 거북하게 여기고 있었다. 결국 나중에 폭발하여 산고에게 화를 내게 되고, 충격을 받은 산고가 모든 걸 포기하려 하는걸 주인공이 막아내는게 루트의 핵심. 결국 나중에 서로의 본심을 말하며 다시 친해지게 된다.

참고로 리호 루트에도 복선이 있다. 리호 루트 마지막에 다 같이 불꽃놀이를 할 때, 코나미가 집에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한게 이런 이유 때문인 듯.

파일:attachment/riho.jpg 성우는 나츠노 코오리. 관리자인 나기사마저 능가하는 본작 최고의 거유. 굉장한 도짓코+ 천연이라 평지에서 넘어진다.뱀같이 징그러운걸 보거나 몸에 닿으면 얼굴이 새하얘져서 몸이 굳어버린다. 쉬는 시간에도 일을 하려 하는 지독한 일벌레이기도 하다.

원래는 부잣집 아가씨였으나, 과거에 부모님의 사업이 망하면서 점점 작은 집으로 이사가게 된다. 작은 집으로 이사가면서 가족들도 웃음을 잃게 되고, 마지막 남은 현재의 집마저 팔릴 위기에 처하자 일을 해서 돈을 벌어 집을 사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아르바이트로는 (이곳의 시급이 세더라도) 집을 사는 건 무리고 그 덕분에 무리하게 일하다가 쓰러지는걸 주인공이 보고 사정을 듣게 되게 된다.
엔딩에서는 새로운 사업을 일으켜 성공하고 주인공을 비서로 둔 후 결혼하게 된다.

중간에 어린왕자 이야기가 나오는데, 왕자를 바라보며 짝사랑 하는 꽃에 비유되는 인물이 시오리로(그림자만 나옴) 시오리가 주인공을 짝사랑 하는 걸 보여준다.

파일:attachment/shiori_1.jpg 성우는 모모세 포코. 붉은 단말머리 소녀. 리조트에서 가장 선배이며 나기사가 부재중일 때는 직원들에게 지시를 내리기도 한다. 맹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문제의 본질을 꿰뚫는 발언을 하곤 한다. 또한 각종 섹드립의 대가.사실 주인공과 우미가 리조트에 온 것을 배웅하러 갔을 때 주인공에게 첫눈에 반했지만 당시 주인공과 우미가 커플이라고 알고 있었기에 티를 내지 않았다. 다만 항상 그녀를 신경쓰고 있던 나기사는 시오리가 주인공을 계속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모양.

어렸을 때 만화를 자주 읽는 걸 본 시오리의 부모님이 시오리가 그림을 배우도록 한다. 시오리는 만화를 그리고 싶었지만, 그림에도 제법 소질을 보였다. 그러던 어느날, 부모님이 시오리에게 해외 여행에 가자고 하는데 친구들과 야영 계획이 있었던 시오리는 그것을 거절하게 된다. 그러나 해외 여행에 간 부모님이 탄 배가 좌초되어 사망하게 된다. 거기다 이후 시오리가 그린 그림은 '선박 좌초 사고 사망자의 딸이 그린 그림'으로 인기가 높아지게 되며 억지로 그림을 그리게 된다. 그것이 싫었던 시오리는 나기사의 도움으로 리조트에 머물게 되고, 그 때 나기사를 모델로 그림을 그리게 된다.(이 그림은 나기사의 방에 걸려있음.) 그러나 그 이후로 인물을 그릴 수 없게 되고, 그걸 나을때까지는 섬에 머물러도 좋다는 허락을 받고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주인공이 나중에 안 사실로 그녀는 이미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사람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걸 극복했다는걸 나기사가 알게 되면 섬에서 나가야 하기 때문에 사람을 계속 못 그리는 척 했던 것. 주인공이 처음에 자신을 그린 스케치는 정확했으나 나중에 다시 지운걸 보고 의아하게 여겨 말해본 결과 밝혀진다. 결국 주인공의 필사적인 설득에도 불구하고 섬에 남는 듯 했으나, 나중에 주인공 집에서 살게 된다.

이후로 화가로 성공해서 주인공과 같이 해외에도 나오게 된다.

파일:attachment/nagisa_3.jpg 성우는 카와시마 리노. 리조트의 관리자. 우미의 소꿉친구이자 의(義)언니라고 해도 될 정도로 터놓고 지내는 사이.우미를 신경쓰고 있다. 평소에는 깐깐하고 똑 부러지는 모습을 보이지만 술만 들어가면 부드러운 아가씨 모드가 된다. 미인에 사회인이지만 소꿉친구인 우미와 사촌인 시오리를 계속 신경쓰느라 연애 한번 못해본 숫처녀.

사실 직원들에게는 쉬운 일만 시키고 자기는 계속 어려운일을 맡으며 일하며 술로 억지로 버티고 있었다. 이것을 본 주인공은 자신들에게도 일을 나누어 달라고 하지만 나기사는 거절하게 되지만 결국 계속된 주인공과 우미의 필사적인 설득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게 된다. 내친김에 주인공한테 고백까지 듣게 되고 둘은 커플이 된다. 이후에는 주인공만 보면 메가데레 모드. 평소의 깐깐한 모습은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파일:attachment/yuuhi.jpg 서브 캐릭터. 성우는 미츠키. 이름이 이름인지라(성이 새벽,이름이 석양으로 읽힌다) 관련 드립이 나온다. 관리인 나기사에게 동경을 넘어서는 무언가를 보이기도 한다. 팬디스크에서는 공략 가능 히로인으로 승격. 루트에 따라 나기사와 함께 3p로도 진행된다. (유우히 엔딩을 본 이후에 가능.) 공략하면 처음에는 툴툴거리지만, 뿅가죽네가 되고, 난 선머슴같다면서 괜찮냐고 수줍어한다. 헌데, 그림을 봐도 알겠지만 꽤 거유다. 맺어지면 얌전해지고 주인공을 보면 두근거려서 못 견디겠다고 애교를 부린다.

파일:attachment/konami.jpg 서브 캐릭터. 성우는 미루. 산고의 클래스메이트이자 친우. 팬디스크에서는 유우히와 함께 공략 가능 캐릭터로 승격. 리조트의 회계와 동시에 접대쪽도 맡게 된다. 본편의 어두운 루트는 온데간데 없고 접대에 미숙한 것을 주인공의 코치로 극복해 나가며 연인 관계가 되는 평범한 연애이야기로 진행된다. 루트에 따라 산고와의 승부를 빌미로 3p로도 진행된다.(코나미 엔딩을 한 번 본 이후에 진행 가능.)

파일:attachment/wataru.jpg 주인공 소타로를 제외한 유일한 남성. 성우는 호리카와 시노부. 소타로가 오기 전에는 리조트의 유일한 남성 종업원. 식당과 카페테라스를 총괄하는 셰프. 나기사와는 말을 놓고 지낸다. 자신뿐만을 사랑하는 나르시스트이기 때문에 남자인데도 불구하고 섬에 들어올 수 있었다 한다.

4. 기타

그냥 모에한 게임이라 생각했다 들어가면 놀랄 것. 그런 면이 없지는 않지만 무거운(?) 이야기가 담겨 있다. 특히나 PULLTOP LATTE의 전작이자 처녀작인 그녀와 나와 연인과의 그냥 평화롭고 달콤한 순애 이야기만 다뤘던것을 생각하면 꽤나 놀라울따름

마키 시오리 루트에서 코스타 콩코르디아 호 좌초사고가 잠시 다뤄졌다. 게임상에서는 라스타 콩코르디아라고 했지만 선장이 도망쳤고, 승객 4000명이상, 사망 30여명이라고 언급해 수치마저 비슷한걸로 보아 실존사건을 모티브로 한듯하다. 아이러니하게도 게임이 발매된 후 2주가 좀 지난 시점에서 이와 비슷한 선장이 배를 버리고 도망간 사건이 한국에서 일어났다. 시오리의 과거 이야기가 마치 사건의 피해자 가족들과 비슷했기에 사건 시기 근처에 플레이 했던 사람들에게 씁쓸함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