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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6-25 16:15:59

코슈인 하즈키

코슈인 하즈키(甲州院 葉月)는 에로게 란스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하라구로 속성의 사기 도박사이다.

성우는 오구라 유이.

란스 01 란스 03에서 등장한다. 란스 01에서는 왕립 카지노 " 홍콩 마카오"의 딜러 교복처럼 생긴 옷을 입고 란도셀을 매고 있지만 학생은 아니며 이게 카지노 딜러복이라고 한다. 낮에 술집에 가면 파르프텐크스 플랜더스 대신에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왼손, 오른손 동전 도박을 여러 번 하다보면 카지노 출입증 겸 하즈키의 명함을 얻을 수 있다. 이 때 호구 잡았다며 란스 몰래 플레이어 입장에서 보면 대놓고 본색을 드러내는 표정이 압권이다.

카지노를 찾아가면 도박을 할 수 있는데 구슬이 빨강에 들어가느냐 검정에 들어가느냐를 맞히는 간단한 내기로 보상은 둘 중 하나가 있다. 란스야 당연히 후자 쪽을 선택하고 일단 가방, 신발, 양말을 벗기는 4판까지는 도박사들의 수법답게 매우 높은 확률로 란스가 이기지만 가끔 운 나쁘게 질 수도 있으니 시작 전에 세이브를 하는게 좋다. 도중에 나가서 세이브하면 진행 상황이 초기화되니 주의. 그 이후로는 또 본심 어린 표정을 대놓고 지으며 어떤 수법을 써도 못 이긴다. 포기하고 나오면 아키 델이 하즈키가 사기를 치는거라며 파수병과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공원에서 아키의 언니 유키 델도 하즈키에게 져서 전 재산을 잃고 난동을 부리다 감옥에 갔다는 사연을 들을 수 있다.

아키와 유키를 재회하게 해주면 하즈키의 구슬은 사실 잘 길들인 소형 몬스터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그 몬스터는 술을 싫어한다는 정보도 입수한다. 그래서 유키가 술을 마신 뒤 입김을 불어 몬스터를 반대로 유도하는 작전을 써봤지만 문제는 유키가 술이 약해서 그만 난동을 부리고 만 것이다. 술집에서 마루코로시라는 청주를 사 간 뒤에 다시 승부를 벌일 수 있다.

4판까지는 아까 그대로고 5판째부터 다시 하즈키의 사기가 시작되지만 그 때마다 란스가 소리 지르는척 하며 술 냄새를 풍기는 작전으로 구슬 몬스터를 자기가 건 쪽으로 유도해서 이긴다. 6판부터는 하즈키가 란스 몰래 구슬 몬스터를 윽박지르며 똑바로 안 하면 죽이겠다고 위협한다. 8판을 다 이기면 10000 골드를 모두 받고 결국 하즈키는 알몸이 된다.

하지만 란스의 목적은 그게 다가 아니었으니... 란스는 마지막으로 하즈키에게 승부를 신청해 자기가 이기면 하즈키와 검열삭제를 할 수 있고, 지면 10000 골드 포함해 자신의 전 재산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어차피 이대로는 10000 골드씩이나 잃은 죄로 카지노에서 해고당할 위기에 처한 하즈키는 란스와 마지막 승부를 벌였고 결국 지고 알몸인 채로 뛰쳐 나가 버린다. 이 때 쫒아가면 결국 란스에게 잡혀 화장실에서 당하고 만다.

그 뒤 다시 카지노에 가보면 딜러에서 짤리고 웨이트리스가 됐는데 잘 보면 알몸에 바디 페인팅으로 딜러복처럼 보이게 몸에 칠해놨다. 란스를 보자 빨리 꺼지라고 화를 내고 란스는 잘 어울린다며 하즈키를 비웃는다.

란스 03에서는 식당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고 있으며 별 비중은 없고 란스 01때 그대로의 장면을 회상하는게 관련 CG의 전부다. '어쩐지 부탁한다' 이벤트 세번을 전부 보고 나면 란스01처럼 옷이 바디 페인팅으로 바뀌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