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발트 빛 전생 강민영 단편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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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한국소설 |
저자 | 강민영 |
출판사 | 우주라이크소설 |
출간 정보 | 2022.10.14 전자책 출간 |
분량 | 약 1.6만 자 |
독점 감상 | 리디 https://ridibooks.com/books/4578000006 |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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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작가 강민영이 2022년 10월 리디에서 발표한 단편소설.맛집 탐방 모임 친구들의 소고기 파티 한달 후,
갑자기 친구 한 명의 연락이 끊기고, 국제 특송으로 편지가 도착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하지만 농담조로 이 편지를 시작할 수는 없었어.
내 이야기를 잘 들어줘. 이 모든 게 진실이거든.
그러니까 너희는 내 말을 믿어 줘야 해.
어차피 너희는… 내 편지에 답장하지는 못하겠지만 말이야.
답답하겠지. 나도 알아. 너희 중 누군가가 먼저 실종 신고를 했으려나?
아니면 회사에 나오지 않는 나를 이상하게 여긴 고 부장,
그 새끼가 열불을 내며 인턴 몇 명에게 닦달했으려나,
아니면 의외로 우리 엄마, 홍 여사께서 먼저 알아챘으려나?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며 이렇게 편지부터 쓰려니, 궁금한 게 한둘이 아니네.
벌써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뭐 어쩌겠어. 선진이가 걱정이네.
분명 얼굴이 퉁퉁 붓도록 몇 날 며칠을 울었겠지.
선진이 성격이야 내가 제일 잘 알지. 머릿속에 영화처럼 상황이 막 그려진다니까.
잡소리는 집어치우라고?
알았어.
그래도 너희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니까, 이 정도 소회에 빠지는 건 좀 이해해 주라.
그래. 그러니까 지금 이게 다 무슨 일이냐고 묻고 싶겠지.
나희는 이미 편지의 발신지를 검색해서 그곳이 어딘지를 찾아봤을지도 몰라.
하지만 얘들아, 나는 이미 그곳에 없어.
<코발트 빛 전생> 본문 중에서
내 이야기를 잘 들어줘. 이 모든 게 진실이거든.
그러니까 너희는 내 말을 믿어 줘야 해.
어차피 너희는… 내 편지에 답장하지는 못하겠지만 말이야.
답답하겠지. 나도 알아. 너희 중 누군가가 먼저 실종 신고를 했으려나?
아니면 회사에 나오지 않는 나를 이상하게 여긴 고 부장,
그 새끼가 열불을 내며 인턴 몇 명에게 닦달했으려나,
아니면 의외로 우리 엄마, 홍 여사께서 먼저 알아챘으려나?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며 이렇게 편지부터 쓰려니, 궁금한 게 한둘이 아니네.
벌써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뭐 어쩌겠어. 선진이가 걱정이네.
분명 얼굴이 퉁퉁 붓도록 몇 날 며칠을 울었겠지.
선진이 성격이야 내가 제일 잘 알지. 머릿속에 영화처럼 상황이 막 그려진다니까.
잡소리는 집어치우라고?
알았어.
그래도 너희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니까, 이 정도 소회에 빠지는 건 좀 이해해 주라.
그래. 그러니까 지금 이게 다 무슨 일이냐고 묻고 싶겠지.
나희는 이미 편지의 발신지를 검색해서 그곳이 어딘지를 찾아봤을지도 몰라.
하지만 얘들아, 나는 이미 그곳에 없어.
<코발트 빛 전생>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