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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17:30:41

코다마(검은 사기)



파일:코다마1.jpg

1. 개요2. 작중 행적
2.1. 1부
2.1.1. 인터넷 사기
2.2. 이후

1. 개요

만화 검은 사기의 등장인물로, 코시바 야스시와 비슷하게 사기꾼들에게 돈을 받고 본인이 수집한 호구들의 신상정보를 파는 명부 전문 브로커다. 타 브로커들과는 달리 작중 배경인 2000년대 중반만 해도 막 태동하는 중이라 생소했던 인터넷에도 매우 밝아 온라인 속 호구들의 명부까지 팔아치우며 잘나가는 인물이다. 비슷한 포지션의 코시바가 차량을 이용한 돈세탁/대포통장 등과 관련된 사건들마다 조력자로 나오는 것처럼, 인터넷 속 개인정보들과 관련된 사건들마다 쿠로사키의 협조 요청을 받으며 등장하는 조력자이다.

2. 작중 행적

2.1. 1부

2.1.1. 인터넷 사기

'인터넷 사기'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여 쿠로사키에게 코다마가 원하는 만큼의 돈[1]을 받고 '인터넷 사기'의 주범이자 일전부터 코다마와도 거래해 온 전적이 있는 하야마에게 바이러스가 담긴 호구 명부를 판매하여 쿠로사키가 이 바이러스를 이용해 하야마의 컴퓨터를 해킹하여 파밍(Pharming)을 통해 그의 전재산을 꿀꺽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후 모든 일이 끝난 후 쿠로사키와 또 한 번 만나 하야마의 결말과 그 전모를 상세히 전해듣는데, 이때 본인 주력분야인 인터넷 관련 사기라 그런지 여타 에피소드들에서 쿠로사키에게 사기수법을 설명받은 의뢰인들이나 업계인들과는 달리 설명을 완벽히 따라오며 쿠로사키의 영악함을 칭찬하다 쿠로사키가 자리를 뜨며 그의 몫인 돈다발에서 만엔짜리를 서너 장 빼가자 자기 돈이라며 당황하나, 사기수법을 상세히 알려준 수업료는 공짜가 아니라고 응수하는 쿠로사키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퇴장한다.

2.2. 이후

이후로도 종종 등장해 명부 관련한 도움을 주며 쿠로사키를 도와줬으나, 작 후반부로 가면서 비슷한 포지션으로 오프라인 사기를 위한 호구 명부를 주로 팔았던 코시바 야스시의 비중이 급상승해 코다마의 그나마 차별적인 요소였던 인터넷이라는 정체성까지 채가게 되면서 분량이 점점 줄어들다 끝내 소리소문 없이 퇴장하고 말았다. 어쩌면 범죄에 몸담는 인물인 만큼 누군가에게 숙청을 당하거나 반강제로 일을 그만뒀을 수도 있고, 혹은 적어도 나이가 중장년 정도는 되어 보이는 만큼 충분히 벌 만큼 벌었다 생각하고 퇴직했을 수도 있다.
[1] 1만엔권 다발 4개. 다발당 100장이라고 치면 총 400만엔을 받은 셈이며, 얼핏 보면 '원하는 만큼' 이라는 조건을 생각했을 때 적어 보이지만 명부 판매업자들이 한 번에 받는 1만엔~10만엔 단위 돈과는 비교가 안 되는 금액이다. 오랫동안 거래해오던 고객을 배신하는 임무인 만큼 이런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받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