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신화의 괴물들을 섞어놓은 악마로 외견은 켄타우로스이며 꼬리에 달린 뱀은 키메라를 떠올리게 한다. 여기에 뱀 눈을 본 자는 돌이 된다는 것은 메두사.
네발로 뛰는지라 높은 기동성을 자랑한다. 다만, 장점은 거의 그것 뿐이고 공격방식이 상당히 비효율적이라 딜이 씹히거나 스플이 안 터지기도 하며 탱킹으로 쓰자고 해도 금방 죽어나간다.
공격방식은 자신 주위에 불꽃을 터트리는 방식으로 원형으로 공격이 퍼진다. 타 게임에선 몬스터 헌터의 테오/ 나나 부부의 분진폭발이 이와 비슷하다.
마법으로 2레벨에 배우는 스톤 커스가 있다. 상대를 돌로 굳히는 마법으로 굳은 상대는 죽거나 마법이 해제되기 전에는 조종할 수 없고 그저 샌드백으로 전락. 유용하긴 하지만 체력으로 마법을 부리는 데몬족 특성과 몸빵을 해야하는 역할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는 마법이다. 아예 후방 켈파가 맛이 갈때까지 걸어버리는 수도 있으나 사정거리도 그리 길지 않아서 스톤 커스를 남발하면 버틸 수가 없다!
멀티플레이에서는 정찰 및 견제 용도로 뽑는 편이다. 선제공격에 나서려고 해도 큰 덩치로 인해 적들한테 표적이 되어버려 제압도 하기 전에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스켈레톤-킹 데몬-나이트메어 조합 부대가 사격을 하는 동안 고기방패가 되어 적들의 접근을 막아내거나 적 진영을 교란시키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한다. 이속이 빠른 편이라는 것도 장점.
근데 실상은 가성비 낮은 쓰레기 유닛이라 괜히 썼다가 자원만 낭비하고 전략이 말릴 수도 있다. 소수 몇 기 렙업시켜서 스톤 커스를 활용하여 영웅 유닛 등을 저격하는 가끔의 특수한 용도가 아니면 가격은 싸지도 않은데 처참한 성능으로 게임이 망하기 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