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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9 01:04:36

켄 이시이



ケンイシイ (점을 넣기도 한다.)
Ken Ishii (a.k.a. FLARE, FLR 등)
1970~
http://www.kenishii.com/

일본의 일렉트로닉 뮤지션. 동양의 테크노 신라는 이명을 가진다. 홋카이도 삿포로시 출신이다. 의외로 히토츠바시대학 사회학과까지 나온 수재. DJ 크러쉬와 함께 서구권에 잘 알려진 일렉트로닉 DJ이다.

디트로이트 테크노를 기반으로 하나 YMO의 영향을 받은 음향 실험, 역동적인 비트와 그루브를 가진 독자적인 음악 세계로 일본을 넘어서 세계권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J-테크노를 대표하는 주자자, 이른바 ' YMO의 아이들' 중 한 명이다.

1993년 대학 재적 중 만든 데모 테이프가 벨기에에 있는 유명 레이블 R&S의 손에 들어가면서 픽업되어 첫 앨범 'Garden On The Palm'을 내놓는다. 이 앨범은 서구 음악 평론가들에게 비상한 관심을 끌어모은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일본 내에서는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았다. 하지만 유럽 미디어들이 보이는 뜨거운 반응이 소니뮤직을 통해 역수입되면서 일본 내에 주가도 높아졌다.(그러나 2000년대 중반 이후로는 그의 음반이 꼭 소니뮤직을 통해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

이후 두 번째 앨범 'Jelly Tones'를 내놓는다. 아키라 작화감독으로 유명한 모리모토 코지가 아트 디렉션에 참가해 일본 내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전작보다 한층 발전된 음악을 담아 그의 걸작으로 칭송받게 된다. 이 시기에 나온 'EXTRA' 뮤직 비디오(감독은 모리모토 코지, 제작은 스튜디오 4도씨에서 했다.)는 지금도 인구에 회자된다. 이게 1995년에 나온 영상과 음악이다.

여담으로 Metal blue america의 Butter bump라는 곡은 우리나라의 사물놀이 리듬을 부분 참고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혐오 영상 주의)

이후로도 꾸준히 앨범 작업물을 내놓으며 디제잉을 한다. 2010년엔 15주년 기념으로 베스트 앨범을 내놓았다. OST 작업에도 참가하여 레즈 LSD 등의 게임에 참가했다. 영화 파이에서도 그의 음악을 들어볼 수 있다.

몇 차례 내한하기도 했다.

의외로 프로레슬링 팬이여서 그쪽 사람들과 교분이 있다고 한다.

주로 게임을 소재로 한 트랙을 많이 내놓는다. 대표 트랙은 게임 오버 스페이스 인베이더





2010년대 중후반에는 신곡 작업은 뜸한듯. 그리고 2020년, Diverse System의 AD:TECHNO 5에 외주로 곡을 하나 제공하였다. 이후 AD:TECHNO 6에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