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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8 22:09:51

케이프바위너구리

케이프바위너구리(바위너구리, 바위토끼)
한문명|rock hyrax, dassie, Cape hyrax, rock rabbit
파일:빈 가로 이미지.svg
학명 Procavia capensis
Pallas, 1766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 Animalia
척삭동물문 Chordata
포유강 Mammalia
바위너구리목 Hyracoidea
바위너구리과 Procaviidae
바위너구리속 Procavia
케이프바위너구리(Procavia capensis)

1. 개요2. 상세
2.1. 신체적 특징2.2. 분포2.3. 생태와 행동2.4. 먹이2.5. 생식2.6. 사회적 행동
2.6.1. 무리의 형태2.6.2. 발성2.6.3. 휴식2.6.4. 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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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바위너구리과 바위너구리속에 속하는 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에 서식하는 중간 크기의 육상 포유류이다. 보통 "바위너구리"라고 하면 이 종을 말한다.

2. 상세

2.1. 신체적 특징

무게는 4~5kg이고 몸길이는 다 자라면 50cm이며 성적 이형성이 있어 수컷이 암컷보다 10% 더 무겁다. 털은 두껍고 회갈색이지만 습한 서식지에서는 짙은 갈색이고 사막에 사는 개체에서는 밝은 회색인 등 환경에 따라 크게 다르다. 크기는 강수량과 상관관계가 있는데 선호하는 먹이에 미치는 영향 때문일 것이다. 등에서는 사회적 의사소통과 영역 표시에 사용되는 냄새를 분비하는 샘을 가지고 있으며 이 샘은 우세한 수컷에서 가장 뚜렷하게 보인다. 뾰족한 머리, 짧은 목, 둥근 귀를 가지고 있으며 주둥이에는 길고 곧은 수염이 있다. 친척인 코끼리처럼 길고 뾰족한 엄니와 윗앞니를 가지고 있다. 앞발은 족제비와 같은 형태이고 뒷발은 반지상 형태이다. 발바닥에는 땀과 같은 분비물로 축축하게 유지되는 크고 부드러운 패드가 있다. 수컷의 경우 고환은 복부에 있는데 이는 이들이 친척인 코끼리와 바다소와 공유하는 또 다른 해부학적 특징이다. 체온 조절은 일주기 리듬에 따라 변해서 많은 연구 대상이 되었다. 일정한 환경 조건에 있는 동물도 그러한 변화를 보이며 이러한 내부 매커니즘은 수분 균형 조절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2.2. 분포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전역에 널리 분포하며 북부와 남부 개체군이 분리되어 있다. 단, 콩고 분지와 마다가스카르에는 없다. 분포 지역은 알제리 남부, 이집트, 리비아, 서남아시아의 팔레스타인, 요르단, 레바논, 아라비아 반도를 포함한다. 북부 아종은 오만과 아랍에미리트의 국경에 있는 자벨 하피트에 도입되었다. 털의 색조는 지역적, 개별적으로 다양하다. 특히 중앙 개체군의 등쪽 패치는 노란색에서 검은색 또는 얼룩덜룩한 것까지 매우 다양하다. 외곽 개체군에서는 색깔이 더 일정하며 케냐 산 고산 지대의 빙퇴석에는 털이 더 크고 긴 개체군이 많이 있다.

2.3. 생태와 행동

적절한 구멍이 있는 모든 유형의 암석에 거주할 굴을 만든다. 케냐 산에서는 성체 수컷, 여러 마리의 성체 암컷, 미성숙한 개체로 구성된 군집을 이루고 산다. 낮 동안 활동하고 달밤에도 활동한다. 수컷은 무리를 지키고 침입자를 감시하며 영역을 표시한다.
천적은 아프리카에서는 표범, 이집트코브라, 퍼프애더, 바위비단뱀, 카라칼, 들개, 매, 올뺴미이며 특히 베룩스수리는 이들을 전문적으로 사냥한다. 서남아시아에서는 거의 천적이 없다.

2.4. 먹이

로벨리아와 넓은 잎이 있는 식물을 포함한 매우 다양한 식물들을 먹으며 곤충과 구더기도 먹는다. 은신처에서 최대 약 50m 떨어진 곳에서 먹이를 찾으며, 보통 무리 지어 먹이를 찾고 한 마리 이상이 눈에 띄는 감시 위치에서 파수꾼 역할을 한다. 위험이 다가오면 파수꾼들이 경고 신호를 보내고 무리의 다른 구성원들은 재빨리 은신처로 들어간다. 먹이를 통해 수분을 얻어서 며칠 동안 물 없이 지낼 수 있지만 직사광선 아래에서는 빠르게 탈수 증상을 보인다. 턱을 씹듯이 움직이면서 시끄럽고 끙끙거리는 소리를 내는데 이 행동은 공격하려는 신호일 수 있다.

2.5. 생식

6~7개월의 임신 기간[1] 후 한 배에 2~4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태어날 때 눈이 완전히 뜨고 털이 완전히 발달된 상태로 태어난다. 2주가 지나면 단단한 먹이를 먹을 수 있고 10주가 지나면 젖을 뗀다. 16개월이 지나면 성성숙이 이루어지고 3년이 되면 성체 크기에 도달하고 일반적으로 10년 정도 산다. 계절 변화에는 성행위로 인해 수컷 생식기의 무게가 변화한다. 2월부터 고환과 정낭의 무게가 극적으로 증가하고 수컷은 짝짓기를 할 수 있다.

2.6. 사회적 행동

2.6.1. 무리의 형태

구조적 균형이 기술된 최초의 비인간 종이며 "내 친구의 친구는 내 친구다"라는 사회적 구성을 따르고 불균형한 사회적 구성을 피한다. 집단 내의 사회적 상호작용의 균형은 개체의 장수와 숫자와 상관관계가 있는데 이는 "성체가 가진 연합의 수나 중심성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집단 내의 사회적 관계의 전반적인 구성"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단편화된 서식지에서 모든 구성원에게 정보가 흐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배 계층이 집단 전체의 생존에 부담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2.6.2. 발성

20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소리를 낸다. 인지된 위험에 대한 반응으로 높은 트릴을 내며 울음소리는 길이, 패턴, 복잡성, 빈도를 측정하여 결정된 호출자의 크기, 나이, 사회적 지위, 무게, 상태, 호르몬 상태와 같은 중요한 생물학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서열이 높은 수컷은 더 자주 노래하는 경향이 있으며 노래하는 데 드는 에너지는 상대적으로 낮다. 드물게 내는 콧소리도 중요한 신호 역할을 하며 콧소리의 기질음이 증가하는 것은 "내적 흥분이나 공격성의 진행"과 관련이 있다. 이는 또한 노래하는 개체의 지위 및 테스토스테론 수치와도 긍정적인 연관이 있다. 노래는 또한 개체의 고유한 정체성을 나타낸다.

2.6.3. 휴식

휴식 시간의 95%를 햇빛을 쬐면서 보낸다.

2.6.4. 분산

수컷은 영역성, 주변성, 초기 분산성, 후기 분산성의 네 가지 부류로 분류한다. 영역성 수컷은 제일 우세하다. 주변성 수컷은 더 고립적이고 우세한 수컷이 없을 때 무리를 차지한다. 초기 분산성 수컷은 약 16~24개월의 나이에 태어난 장소를 떠나는 어린 수컷이다. 후기 분산성 수컷은 똑같이 어린 수컷이지만 30개월 이상의 나이에 태어난 장소를 떠난다.
[1] 크기에 비해서 긴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