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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4:23

케빈 더 브라위너/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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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케빈 더 브라위너의 클럽 경력을 서술하는 문서이다.

2. 유소년 시절

12살에 겐트에서 유스 생활을 시작했고, 2년 뒤인 2005년에는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해 준 라싱 겡크로 둥지를 옮겨 선수 생활을 이어나갔다. 그곳에서 발전을 거듭한 끝에 유스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08년 1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1군 스쿼드에 포함되었다.

14살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잠시 본가로 돌아갔는데, 거주하던 하숙집 주인에게서 다시는 하숙집으로 돌아오지 말라는 내용의 연락을 받았고 클럽에서도 그의 하숙비를 내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더 브라위너의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그와 있기를 꺼린다는 것이 그 이유.

이후 연습에 매진하여 유소년 팀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고 끝내 1군에 콜업되었다. 그를 쫓아냈던 하숙집 주인들이 다 오해였다는 말로 그에게 돌아올 것을 청했지만, 더 브라위너는 "어렸을 때 쫓아내놓고 성공하니까 빨대 꽂으려는 생각이라면 어림도 없다."라며 거절했다고 한다.

3. KRC 헹크

당초 스쿼드에 오른 것보다 조금 늦은 시점인 2009년 5월 9일에 그것도 하필이면 팀이 3:0으로 깨진 경기에서 프로 데뷔를 하게 된다. 그 후 간간히 기회를 잡아가다 2010년 2월 7일에 리그 강호인 스탕다르를 상대로 데뷔골을 터뜨린다.

2010-11 시즌에는 5골 16도움을 기록하며 라싱 겡크가 통산 세번째 리그 우승을 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다.

2011년 10월 29일에는 브뤼헤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이 5:4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두게 된다.

4. 첼시 FC

2012년 1월 31일, 겨울 이적시장 막바지에 첼시가 더브라위너의 영입을 발표한다. 더브라위너는 '첼시와 같은 클럽에서 뛰게 된 것은 꿈만 같은 일이지만 그에 걸맞은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 라는 겸손한 소감을 전하며 이적을 마무리 짓는다.

이로써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 티보 쿠르투아, 그리고 이후 영입되는 에덴 아자르를 포함 4명의 벨기에 선수를 영입하며 벨기에 커넥션을 구성하게 된다.

4.1. SV 베르더 브레멘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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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3 시즌에는 SV 베르더 브레멘으로 임대를 가게 되었다. 가서 주변 코치들과 감독의 요청으로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하여 뛰고 있는데, 뛰어난 활약을 펼쳐주고 있어서 미래가 주목받고 있다.

훌륭한 킥력과 롱패스 능력, 그리고 2선 침투 능력 등이 돋보이고 있다. 2012년 11월 23일까지 12경기 4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2012-13 시즌 내내 거의 사망에 가까운 베르더 브레멘을 그나마 강등권 윗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게 한 선수들 중 하나였다. 패싱력과 롱패스, 프리킥과 드리블로 중앙 미드필더에서 뛰면서 33경기 10골 9어시스트를 적립했다.

게다가 시즌 막판 3경기 연속 득점을 성공하는 등 엄청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12년 만의 월드컵 진출에 큰 공헌을 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느냐, 레버쿠젠으로 안드레 쉬를레 딜에 끼어서 임대 이적하느냐 말이 많았으나,[1] 새로이 첼시의 감독으로 부임한 주제 무리뉴가 직접 루카쿠와 더브라위너를 언급하면서 두 선수를 쓰고 싶다고 선언함으로써 다음 시즌 첼시에서 뛰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12-13 시즌: 34경기 10골 10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분데스리가 33 33 0 10 9
DFB-포칼 1 1 0 0 1
합계 34 34 0 10 10

4.2. 2013-14 시즌

2013-14 시즌 무리뉴 감독의 선언 대로 헐 시티와의 개막전부터 아자르- 오스카 등과 함께 선발 출전했으며, A매치를 뛰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넓은 활동량과 패싱력, 그리고 드리블을 자랑하며 헐 시티의 수비진을 유린했다. 전반 12분 에덴 아자르의 드리블 돌파 이후 받은 공을 왼발로 오스카에게 가볍게 찔러주며 개막전부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후반전에는 체력이 떨어졌는지 중거리 슛을 몇 번 때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첼시 공식 데뷔전인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합격점을 줄 만 하다.

그러나 그 이후부터 선발 출전을 보기 힘들어졌다. 기껏 나온다는 경기가 캐피탈 원 컵 경기들뿐 아무래도 아자르, 오스카, 윌리안 등의 2선 과포화가 주 원인인 듯하다.

2017년 10월에 벨기에 스포츠 기자인 크리스토프 테루어에 의해 더브라위너가 첼시를 떠날 당시의 상세한 스토리가 알려졌는데, 원래 케빈 더 브라위너는 무리뉴가 첼시 2기를 시작하기 직전에 당시 위르겐 클롭이 지휘하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개인 합의까지 끝난 상태였으나 무리뉴가 이적을 불허했다고 한다. 이후 기회를 받으리라는 무리뉴의 말을 믿고 첼시에 잔류했으나, 시즌이 진행되며 선발 출전 기회 부족에 불만을 가진 더브라위너에게 무리뉴가 선수를 꾸짖기만 할 뿐[2], 리그 컵 경기 이외에는 기회를 주지 않으면서 더브라위너는 첼시 탈출을 결심했다고 한다. 더브라위너는 첼시 시절 자체를 원망하지는 않지만, 도르트문트로의 이적을 관철시키지 못한 것 하나는 후회한다고 한다.

결과만 놓고 본다면 첼시를 떠난게 본인에게 있어 신의 한수가 되었다. 유망주 시절에 가장 필요한 것은 빅클럽의 유니폼이 아니라 성장을 위한 정기적인 출전이 보장되는 팀이다. 그런 더브라위너에게 있어 첼시로의 이적은 실패라 할 수 밖에 없다.

2013-14 시즌: 9경기 1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 2 1 0 1
챔피언스 리그 3 0 3 0 0
EFL컵 3 3 0 0 0
합계 9 5 4 0 1

5. VfL 볼프스부르크

파일:Kevin-De-Brf66fuyne.jpg
69경기 19골 34도움

2014년 1월 18일,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였다. 이적료는 2,200만 유로이며 500만 유로가 추가로 지불될 수 있다.

이 시기의 더 브라위너는 분데스리가를 말 그대로 폭격하였다.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리그 도움왕, 독일 키커 랑리스테 전·후반기 WK(월드클래스), VDV(독일프로축구선수협회), VDS(독일기자협회), 분데스리가 사무국 선정 독일 및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 리그 올해의 팀 동시 석권을 이뤄냈다.

2013-14 시즌: 18경기 3골 7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분데스리가 16 16 0 3 6
DFB-포칼 2 2 0 0 1
합계 18 18 0 3 7

5.1. 2014-15 시즌

파일:Icon_mis_070215_09_12-scaled.jpg

14-15 시즌 13라운드까지 1골 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전반기 키커 랑리스테에서 WK(월드클래스)를 받으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1월 30일(한국시간)에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분데스리가 후반기 개막전 홈경기에서, 전반기 내내 4골밖에 먹지 않은 뮌헨 수비진을 상대로 2골을 폭격하며 볼프스부르크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14-15 시즌 20 어시스트로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최다 어시스트 기록 타이를 이루었다.[3]

또한 14-15 시즌 후반기 키커 랑리스테에서도 WK를 받으며 전 • 후반기 모두 키커 랑리스테 Wk에 선정되었다. 물론 2015년 독일 올해의 축구 선수에 선정되기에 이른다.

분데스리가 어시스트 신기록을 세우는 등 14-15 시즌 뛰어난 활약으로 특히 맨시티로 이적할 거라는 말이 있었으나 간다 안간다는 뉴스가 하루에 한번꼴로 나왔고 맨시티가 볼프스부르크에 오퍼를 넣었으나 거절당했다. 더브라위너 입장에선 팀이 받아들이면 가고 안받아들이면 안간다는 입장이라 볼프스부르크 입장에선 이번 분데스리가, 그리고 챔스, 포칼 우승을 도전하기 위해서는 더브라위너를 절대로 넘겨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미 헤킹 감독과 알로프스단장이 여러번 더브라위너는 맨시티에 가지 않는다고 인터뷰했으나 다른 국내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참고로 이미 스카이스포츠에선 더브라위너의 이적에 관한 베팅이 닫힌 상태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 FC는 50M를 불렀으나 볼프스부르크는 추가로 57M를 불렀다.

그러다가 18일 구단 행사에서 에이전트와 함께 볼프스부르크에서 열린 니더작센의 올해의 선수[4] 시상식에서 돌연 행사장을 퇴장한 소식이 떴다. 이유인 즉슨 행사 사회자가 아직 독일어가 미숙한 더브라위너에게 독일어로 잔류를 하겠다는 말을 시켜서라고... 그 사실을 뒤늦게 안 더브라위너와 가족들은 불쾌감을 나타내며 행사장을 떠났다. 이와 동시에 시상식에 같이 참여한 클라우스 알로프스 단장과 디터 헤킹 감독, 볼프스부르크 관계자들, 선수들도 당황했다고 한다. 안그래도 전날 디터 헤킹 감독이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에 이적 가능성이 약간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그 뒤로 이적 한다 안 한다 말이 많았으나 결국 8월 28일 양 팀이 이적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적료에 대해서도 상당히 말이 많았는데 독일 현지 언론에서는 최대 80M파운드라는 말을 계속 밀었으나 54M+3M 파운드라는 것이 중론이다. 주급은 옵션 포함 20만 파운드 정도가 될 듯하다. 맨시티 측에서 4R 왓포드 전까지만 딜 완료를 미뤄달라고 요청해 오피셜을 띄우지는 않았다.

이 당시에는 매우 큰 이적료였으나 2016년 여름 폴 포그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이적을 기준으로 리그 에이스급 선수들의 이적료가 폭등했고, 더 브라위너가 PL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로 오르면서 현재는 혜자스러운 가격이 되었다.

2014-15 시즌: 51경기 16골 27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분데스리가 34 34 0 10 20
유로파 리그 11 11 0 5 5
DFB-포칼 6 6 0 1 2
합계 51 51 0 16 27

6. 맨체스터 시티 FC

파일:b0db41f753dbcc1c2595df16e8587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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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경기 102골 170도움


[1] 특히 클롭의 도르트문트는 마리오 괴체를 매각했기 때문에 더브라위너에게 괴체의 역할과 입지를 그대로 부여하겠다고 하며 적극 구애했다. 현재 더브라위너의 소속팀 맨시티의 가장 큰 라이벌인 리버풀의 감독이 클롭인 걸 생각해보면 재밌는 일화. [2] 2016년 4월 15일자 맷 로 기사에 첼시에서 더브라위너가 이적할 당시 상황에 대해 밝힘. # [3] 종전기록은 08-09 시즌 미시모비치가 남긴 20어시스트. [4] 볼프스부르크는 니더작센 주에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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