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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21:58:14

슈퍼휴먼 사무라이 사이버스쿼드

컴퓨터 특공대에서 넘어옴
파일:attachment/슈퍼휴먼 사무라이 사이버스쿼드/superhumansamurai.jpg

Superhuman Samurai Syber-Squad
제작사 츠부라야 프로덕션
개발자 제임스 롤리 외
출연진 매슈 로런스 외
원작 전광초인 그리드맨
성우 팀 커리
내레이터 게리 오언스
제작국 미국
언어 영어
에피소드 개수 53개
회사 울트라컴, DIC 엔터테인먼트
1. 개요2. 원작과의 차이점3. 한국 방영4. 캐릭터
4.1. 팀 사무라이4.2. 악당4.3. 서포트 캐릭터
5. 아군 프로그램
5.1. 써보5.2. 제논 프로그램5.3. 드라고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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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프닝

일본 특촬물 전광초인 그리드맨을 수입해 리메이크한 미국 TV 시리즈로, 츠부라야 프로덕션에 의해 제작되었으며 Ultracom과 DiC Entertainment에 의해 편집되어 All American Television에 의해 배급되고, 1994년 10월 12일부터 1995년 4월 11일까지 미국 ABC 채널에서 방영되었다.

원래 이름은 파워보이(PowerBoy)가 될 예정이었지만 당시 Saban Entertainment의 마이티 모핀 파워레인저 시리즈의 파워와 이름이 겹치는 것을 우려하여 슈퍼휴먼 사무라이 사이버 스쿼드로 이름을 바꿨다. Syber-Squad에서 Syber는 S로 시작하는 운율을 맞추기 위해 Cyber라는 단어의 C를 S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1] 드라마 제목에 난데없이 사무라이가 들어가있는 것을 보니 작명가의 1980~90년대 당시 미국을 위시한 서방권 지역에 만연했던 와패니즈적 성향을 엿볼 수 있다.[2]

시리즈의 방향성은 일찍이 방영되었던 닌자 거북이를 참조하였으며 완구의 라이선스는 Playmates Toys 회사가 일본의 타카라로부터 구매하였다. 한마디로 마이티 모핀 파워레인저의 거센 인기에 편승함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이에 대항하기 위서 DIC엔터테인먼트가 SABAN과 같은 방식으로 츠부라야 프로덕션의 특촬을 구입한 뒤 미국인 배우들을 기용해 현지화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파워레인져 시리즈가 액션씬의 대부분을 일본원작을 편집해서 쓰고 필요한 장면을 재촬영한 반면 해당 작품은 모든 액션씬을 현지 재촬영없이 그리드맨의 원작 장면을 그대로 사용했고 재탕도 모자라 같은장면을 삼탕까지 우려내는 바람에 리메이크라고 부르기엔 무리가 있다.

에피소드 리스트

전편 보기

2. 원작과의 차이점

기본적으로 킬로칸( 마왕 칸디지퍼)이 말콤 프링크( 토도 타케시)를 꼬드겨 컴퓨터 바이러스를 만들어 세상을 어지럽히고, 샘 일행(나오토 일행)이 써보( 그리드맨)로 컴퓨터 세상 속에서 싸우며 세상을 구해낸다는 플롯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원작인 전광초인 그리드맨의 주인공들이 변성기도 채 오지 않은 앳된 얼굴의 중학생들이었다면, 미국판에서는 활발하게 학교 생활을 하며 밴드 동아리를 하는 고등학생들로 바뀌었다.[3][4] 무엇보다 원작의 경우 주인공과 그리드맨은 서로 별개의 인격체인 반면 미국판은 주인공 샘이 그냥 써보 본인이라는 점, 원작은 그리드맨이 컴퓨터 속에서 괴수와 싸우고 있을 때 조연캐들이 컴퓨터 바깥에서 무기나 메카를 지원하며 서포트해주지만 미국판에선 주인공의 친구들도 직접 컴퓨터 속으로 들어가[5] 메카를 타고 같이 싸운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

또한 원작인 전광초인 그리드맨에서는 22화나 되어서야 등장하던 다이나 드래곤이 여기서는 앞에서 2화부터 등장하는 등, 중요 메카들이 초반부부터 편집되어 다 등장하기도 한다.

원판인 전광초인 그리드맨이 25년 후 재개된 GRIDMAN UNIVERSE를 제외하면 39화 완결임에 반해, 이쪽은 무려 4쿨(53화)씩이나 길게 늘였는데 이 때문에 괴수들 전투 장면 재탕이 원작 이상으로 심한 편. 분명 이미 쓰러뜨린 괴수가 나중에 가서 또 나오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더 심하게는 한번 써먹은 전투씬을 그대로 재탕, 삼탕까지 편집해서 우려먹었다.

일본 특촬이 미국화가 될 때 동반되는 죽여주는 메탈기타 연주음이 부가되는 것도 포인트다. 써보가 전투할 때 나오는 음악이나 종종 쓰이는 BGM들이 밋밋했던 영상도 짜릿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파워레인저와 마찬가지로 히어로의 전투 장면은 일본 원판의 영상을 거의 그대로 사용했다. 또한 바이러스 공격이 일어나며 시스템 혼란때 나오는 사람들[6]이 하나같이 동양인이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7] 원판 영상을 제법 많이 가져다 쓴 편이다.[8]

유독 야외 촬영이 거의 없다시피한 작품이기도 하다. 작중에서 나오는 주 배경은 다 샘의 집, 주연들 학교, 말콤네 집뿐이며 그나마 배경이 바뀔 때마다 잠시 비춰지는 각 장소의 바깥 풍경들, 그리고 최종화가 사실상 유일한 야외 촬영. 사실 원작부터가 현실 세계가 아닌 컴퓨터 속 세계에서 싸움이 일어나는 작품이라서 본작에서 그런 식의 제작이 가능했던 것이다.

3. 한국 방영

비디오판 오프닝
SBS판 오프닝
대한민국에서는 우선 1995년도에 VHS비디오로 '슈퍼휴먼 파워특공대 사이버-스커드'라는 명칭으로 수입되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SBS에서 '컴퓨터 특공대'라는 제목으로 재더빙해 방영했다.[9] 당시 아이들 사이에서 제법 반응도 좋은 편이었으며 특히 써보라는 캐릭터의 존재감은 상상을 초월했다. SBS판의 경우 번역은 김혜연, 녹음 연출은 조희수 PD가 담당했다. 이후 1996년 대교방송에서 SBS 더빙판을 재방영해주었다. #

완구는 국내 완구회사 손오공에서 전부 발매. 신크로의 경우는 파란색 박스에 든 일반 DX사이즈 완구에 이어서 보라색 박스에 든 확대 복제판을 내놓기도 하였다.[10][11] STD시리즈도 발매.

4. 캐릭터

4.1. 팀 사무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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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슈퍼휴먼 사무라이 사이버스쿼드/syd.jpg
파일:attachment/슈퍼휴먼 사무라이 사이버스쿼드/amp.jpg "어, 처음보는 녀석이 베이스 들고 있는데?"
"헤이, 너 베이스 칠 줄 알아?"
"ㅇㅇ"
"어서와. 우리 학교는 처음이지?"||
그리고 바로 다음화부터 중간과정 묘사도 없이 능숙하게 바이토 파일럿으로 활약. SBS 방영 시엔 엠프가 퇴장하기 전,후 시간대 에피 순서가 달라서 쟤 뭥미? 했던 캐릭으로 위의 등장씬에서 정상적인 말투로,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
라고 말한다. 출격 구호는 Surf's Up!

4.2. 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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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슈퍼휴먼 사무라이 사이버스쿼드/kilokahn.jpg

4.3. 서포트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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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슈퍼휴먼 사무라이 사이버스쿼드/principal.jpg

5. 아군 프로그램

5.1. 써보

파일:attachment/슈퍼휴먼 사무라이 사이버스쿼드/servo.jpg
샘이 컴퓨터 사고를 당해서 사이버 공간 상에서 변신하게 되는 존재. 써보는 메가바이러스 몬스터를 격퇴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원작의 그리드맨과 달리 독자적인 인격체가 존재하지 않으며, 그에 따라 써보로 변신하는 사람이 자신의 인격으로 직접 싸워야 한다. 샘이 'Let's Samuraize guys!' 라는 구호와 함께 컴퓨터가 연결된 기타를 치면 써보로 변하며 컴퓨터 세상으로 전송된다. 무기는 사무라이 쉴드와 사무라이 소드.

원작 전광초인 그리드맨에서는 그리드맨. 간지나는 이름의 정체는 미국 경찰의 구호인 Protect & Serve (보호하고 섬긴다)에서 Serve 를 Servo로 변경시킨 것이 유래다.

대한민국에선 당시 온라인게임이 유행하기 시작했던 시기라 서버에서 이름을 따온 거라고 알고 있던 사람이 많았다. 마침 컴퓨터 관련 매체였기도 하고.

여담으로 미국에서 SSSS.GRIDMAN이 퍼니메이션에서 수입되어 더빙 방영될때는 써보가 아닌 원판 이름인 그리드맨으로 쓰인다. 당연한 것이 써보는 그리드맨의 원작 촬영분을 편집해서 만들었기에 생김새만 동일할 뿐이지, 정체성으로 보면 완전히 별개의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5.2. 제논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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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슈퍼휴먼 사무라이 사이버스쿼드/synchro.jpg

5.3. 드라고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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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슈퍼휴먼 사무라이 사이버스쿼드/phormo.jpg
[1] 모탈 컴뱃의 C를 강조시키기 위해서 발음만 같고 다른 문자인 K로 바꾼 것과 비슷. [2] 이는 써보(그리드맨)가 싱크로나 포르모로 합체할 때의 방식이 마치 사무라이가 갑옷을 입는 듯한 모습이어서 이렇게 지어졌을 수도 있다. 애초에 원작부터가 일본 작품이니 그런 연출이 나오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일본 거대로봇물에 나오는 주역 로봇들의 머리 장갑이 사무라이의 투구를 닮은 경우가 많은 것처럼 말이다. [3] 그런데 샘 콜린스 역을 맡은 매튜 로렌스의 이 작품 촬영 당시 나이는 14세였다. 참고로 원판인 전광초인 그리드맨에서 쇼 나오토 역을 맡은 오비 마사야의 촬영 당시 나이는 15세. 다만 미국 고등학교는 일반적으로 4년제에 대부분 학생들은 14세가 되는 해에 입학해 18세가 되는 해에 졸업하므로 본작이 방영되던 94년 9월부터 95년 4월 사이에 14~15세였던(80년 2월생)은 미국 고등학교 1학년에 해당되긴 한다. [4] 여담으로 샘 콜린스 역의 매튜 로렌스는 당시 미국의 1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던 가수겸 배우였던 조이 로렌스의 둘째 동생이다. 그래서 간혹 형의 인기를 후광으로 업고 배역을 맡은 거 아닌가란 설왕설래도 많았다. 참고로 조이는 매튜외에 어린 막내 동생이 한명 더 있고 이들 삼형제는 훗날 시트콤에서 함께 연기하게 된다. [5] 작중 주인공 일행이 다니는 학교의 매점 아줌마나 동급생도 들어가는 에피소드가 한번 있는 걸 보아 컴퓨터 속으로 들어가는 데엔 딱히 별다른 제약이 없는 듯하다. [6] 심지어 원작의 주인공인 나오토 일행까지 잠시 비춰지기도 했다. [7] 그래서인지 작중에서 일본의 도쿄가 몇 번씩 언급된다. [8] 만약 슈퍼휴먼 사무라이 사이버스쿼드가 2010년대 이후의 파워레인저 시리즈와 동시기에 제작되었다 가정하면 2010년대 이후 파워레인저 시리즈의 영향을 받아 원판 영상을 상대적으로 덜 쓰고 바이러스 공격으로 인한 혼란때 나오는 사람들의 모습도 미국인 배우들을 섭외하여 새롭게 촬영했을지도 모른다. 초기의 파워레인저는 원판 영상을 제법 많이 쓰는 편이었으나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2010년대 이후로는 새로 촬영한 분량의 비중이 커졌기 때문이다. [9] 주로 후자 쪽 제목이 많이 유명하다. 인터넷상에 남아있는 소수 더빙판은 다음 추억 카페 # 이외는 별로 남아있지 않다. [10] 참고로 이 확대복제판은 기존 DX와 금형이 조금 다른데 일단 기본적으로 원판보다 품질이 훨씬 우수하다. [11] 다만 신크로는 원본 제품인 선더 그리드맨이랑 달리 발광 및 음성기믹이 삭제되었다. [12] 이후 원작의 후속작인 SSSS.GRIDMAN에서 그리드맨을 맡게 된다. [13] 초반에 앰프 합류 전엔 바이토를 조종하기도 했다. [14] 마지막 화에서 서보로 변신할때에도 처음에 이 구호로 말하다가 불발나서 샘의 구호로 변경한다. 샘이 마비되었을때, 샘의 손을 억지로 움직여서 기타로 코드쳐서 출동시킨 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코드를 모른다길래 기타는 럭키가 대신 쳤다. [15] 실로 맛깔나는 비겁자 연기가 일품이었다. [16] 정확히는 복구광선이 현실 세계에도 영향을 끼쳐서 기억을 롤백시켰다. 그렇게 기억이 리셋된 말콤이 집에 가보니 컴퓨터를 다시 틀며 복구시켰는데 킬로칸이 부활했다며 넘어간 것. [17] 그것의 광대 페니와이즈역, 록키 호러 픽쳐 쇼의 프랭크 N 퍼터 역으로 유명한 배우. 나홀로 집에 2에서 호텔관리인으로도 나왔으며 마이티 맥스 최종 보스 스컬 마스터 성우이시기도 하다. [18] 여담이지만 당시 말콤이 컴퓨터를 교체해야할 일이 있어 그를 복사했는데, "너를 복사하는데 플로피 디스크를 50장이나 썼다, 이 덩치만 큰 프로그램아.( SBS판 더빙 기준)"이라고 하는데 고작 70MB 정도 용량이다. 당시 기준으로는 상당히 큰 프로그램이 맞지만 현재로는 초고화질 사진 몇장 밖에 안되는 용량.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알 수 있다.저 정도 용량을 어마어마하다고 묘사하는 걸 보면... [19] SBS 더빙판에서 말콤을 '말콤 인간' 이라고 호칭하는데 말콤이 기분 나쁘니까 말콤 인간 소리 좀 안 할 수 없겠냐고 하자 실랑이를 하다가 '잘 알았다, 인간 말콤'이라고 하는 등 은근 만담에 재능이 있다. 비디오판은 자기를 말콤 인간이라 부르지 말라 했더니 '그럼 인간 말콤이라 불러줄까?' 한다. [20] 그런데 이게 기분이 나쁠 수밖에 없는 게 킬로칸이 인간을 지칭하는 명칭의 원문은 Meat-thing, 즉, 고기덩어리이다. 데이터 생명체인 자신과 달리 유기생명체인 인간을 대단히 비하적인 언어로 표현한 것이다. 허구한날 고기덩어리라고 부르는데 당연히 기분이 나쁠 수밖에 없다. 상기한 "인간 말콤"의 원문도 "Thing-Meat"이다. [21] 앞서 설명한 북미판 호칭을 직역한 것. [22] 2001년 암으로 타계. [23] 정확히 말하면 원작인 전광초인 그리드맨에서는 선더 그리드맨(신크로)이 킹 제트(토브)에 올라타서 드라고닉 캐논(잼)을 사용하는 형태의 궁극 합체를 기획했던 적이 있으나 취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