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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게임에서의 모습
Calculator. 폴아웃 택틱스의 최종보스.
본래는 모든 볼트들을 관리하는 '볼트 0'의 중앙 처리장치로, 기존의 ZAX들보다 훨씬 더 진보한 처리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했는데, 그 설계 개념이 크게 잘못되어서 결국 최악의 재앙의 근원으로 거듭난 기계이다.
이 기계의 특이한 점이라면 바로 인간의 뇌를 사용한다는 점. 로보브레인처럼 뇌를 연산 보조장치로 사용하는 것이 큰 문제가 없는 시기이지만, 문제는 컬큘레이터는 여러 개의 뇌를 사용했다는 점에 있었다. 그것도 각각의 뇌의 개성들이 너무 지나치게 극과 극으로 달랐다는 점에 핵심 원인이 있었다.
최초에 컬큘레이터는 실험실에서 쓰던 동물들의 뇌를 연산장치로 사용하려고 했다. 그러나 곧 연구원들은 인간의 뇌가 가장 효율이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결국 볼트-텍의 지원 하에 사회 각 분야에서 가장 유능한 사람들의 뇌 8개를 모아서 연산 보조장치로 써먹게 된다. 왜 하필 8개씩이나 모았는가 하면, 이 시스템이 관리해야 할 분야가 너무 많았기 때문. 우선적으로 모든 볼트들을 관리하는 임무가 있고, 이 외에도 당장 컬큘레이터가 있는 볼트 0의 관리도 도맡아야 했으며, 결정적으로 '대전쟁 이후 볼트 0의 인구들이 밖에서 재건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일' 등 많은 일을 해야했기에 컬큘레이터에게 최대한 많은 '개성'을 부여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게 해주려고 한 것이 이유. 참고로 컬큘레이터에 사용된 뇌의 원래 주인들의 활동 분야는 다음과 같다.
- 전도사
- 포르노 배우
- 변호사
- 의사
- 게임 개발자
- 예술가
- 과학자
- 정치가
이렇게 다양한 개성을 부여해주었던 것은 좋았지만, 문제는 이 때문에 뭐만 하려고 하면 8개나 되는 다양한 연산 보조장치들이 서로 쌈박질을 일삼았고, 이 때문에 결국 전산에 충돌이 자꾸 생기면서 컬큘레이터는 맛이 가버렸다.
결국 폭주한 컬큘레이터는 볼트 0 내의 극저온 냉동 수면된 인간들을 제외한 인원을 싹 쓸어버리고 볼트 0을 완전히 점거한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 폴아웃 시점에서 볼트 거주자에 의해 마스터가 사망하고 그의 신인류 계획이 폐기되면서 여기저기 흩어진 슈퍼 뮤턴트들 중 일부가 볼트 0에 접근을 시도한다. 이에 컬큘레이터는 당연히 볼트의 중앙 시스템으로서 이들을 '돌연변이'로 규정하고, 슈퍼 뮤턴트들을 막기 위해 볼트 방어 시스템을 가동시킨다.
문제는 이 시기의 컬큘레이터는 위에 나온대로 이미 미쳐있었다는 것. 오랜만에 보게 된 바깥 세계, 즉 황무지를 컬큘레이터가 살펴보니, 이미 방사능 및 기타 오염 농도가 너무나 심각한 수준이었다. 이에 컬큘레이터는 '정화 시스템'을 가동했는데, 원래대로라면 볼트 0 '주변'에 한정해서 적용시켰어야 했으나, 컬큘레이터는 이 정화 시스템 적용 범위를 황무지 전역으로 확장시켜 버린다. 결국 이를 수행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조종할 수 있는 미국 중서부 지역 내 모든 로봇 생산 기지를 재가동시켜서 로봇 군단을 만들어 이른바 '정화' 작업을 시작한다.
때마침 이곳으로 진출한[2] 중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컬큘레이터의 로봇 군단과 마주하게 되었고, 이에 브라더후드는 컬큘레이터의 음모를 알게 되어 컬큘레이터를 막기 위해 고전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브라더후드도 많은 요원을 잃게 되고, 요원을 급하게 충당하려다보니 결국은 브라더후드의 기본 이념에 안맞는 슈퍼 뮤턴트, 구울, 데스클로 등도 받아들여버리면서 서부와의 관계가 급격히 틀어지게 된다.
폴아웃 택틱스의 주인공이 중부 브라더후드에 신병으로 들어오고 많은 활약을 하던 도중, 역시 중부 브라더후드와 함께 왔다가 실종되었던 라담(Latham) - 혹은 개모린(Gammorin)[3]이 자신의 슈퍼 뮤턴트 군단을 이끌고 공격해와 결국 중부 브라더후드의 사령관격인 사이먼 버나키(Simon Barnaky)를 사로잡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컬큘레이터는 즉각 개모린의 군단을 공격하여 군단을 도륙하고 사이먼을 빼돌린 다음, 사이먼의 뇌를 뽑아 새로운 기계 육체에 안치시켜 자신의 충복으로 만듦과 동시에 그의 뇌 속에서 중부 브라더후드의 모든 강점과 약점 및 특징들을 알게 된다.
이에 다급해진 중부 브라더후드는 사이먼의 후임으로 덱커를 새로운 사령관으로 추대하고 평소 사이먼에게 신뢰받던 주인공의 분대를 앞세워 대대적인 볼트 0 공격을 감행한다. 세뇌되어 사이보그가 된 사이먼과도 싸우게 되지만, 주인공은 컬큘레이터의 모든 뇌를 파괴하여[4] 컬큘레이터를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컬큘레이터의 처분 방법은 총 3가지. 주인공이나 주인공의 동료의 뇌를 이식하여 브라더후드와 컬큘레이터를 동시에 지배하는 존재로 거듭나거나, 이미 한번 죽은 사이먼의 뇌를 이식하거나,[5] 아니면 그냥 파괴하는 방법이 있다. 엔딩이 여기서 달라지는데, 주인공이나 동료의 뇌를 이식하면 '로봇 군단의 힘으로 모두가 화합하여 빠르고 강한 번영을 이룬다'는 엔딩으로, 컬큘레이터를 파괴하면 '조금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모두가 화합하여 차근차근 시카고 지역들을 통합해나가며 천천히 번영'하는 엔딩으로, 사이먼의 뇌를 이식하면 '로봇 군단의 힘으로 순혈이 아닌 모든 존재들을 탄압하여 결국 새로 결성된 반란군과 싸우는' 엔딩이 된다. 사이먼은 주인공처럼 나중에 모집으로 브라더후드에 들어온 요원이 아니고 서부에서 왔던 원조 요원이라 중부 브라더후드의 방침이 마음에 안 든다는 대사를 계속 했다. 이제 컬큘레이터란 골칫거리가 사라졌으니 브라더후드를 원래대로 순혈 인간만이 존재하는 단체로 되바꾸려고 하는 것이다.
폴아웃 3에서 중부 브라더후드가 언급될 때 '고난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말이 나오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컬큘레이터가 파괴된 결말이 정석인듯 하다. 다만 폴아웃 택틱스 자체가 캐논에 포함되는 작품이 아니기 때문에 컬큘레이터도 비캐논 요소일 가능성이 높다.
[1]
단말기이며, 본체는 뇌가 담긴 통이다.
[2]
진출이라기 보단 그냥 사고로 눌러앉았다고 보면 된다. 브라더후드가 직접 자작한 비행선을 타고 동쪽으로 가던 도중 모래폭풍에 휩쓸려 추락하였고 이 과정에서 많은 수의 브라더후드 인원들이 죽거나 실종된다.
[3]
라담은 비행선 추락 직후 마침 그 방향으로 가던 '개모린'이라는 슈퍼 뮤턴트와 그 일당을 마주하였는데, 브라더후드에 원한이 많았던 개모린은 라담과 결투를 벌였고 결국 라담이 승리했다. 그러나 라담은 싸움 도중 머리에 치명상을 입어서 맛이 가버린 관계로 스스로를 개모린이라고 부르게 되었고, 개모린의 부하들도 별 말 없이 라담을 개모린이라 부르며 주인으로 모셨다.
[4]
문제는 뇌 하나를 파괴할 때마다 카르마가 팍팍 감소하며, 이는 굿 엔딩을 보지 못하게 한다. 굿 엔딩을 원한다면 우선 최대한 높은 카르마 수치를 유지하고, 뇌를 직접 부수기보단 폭발물 등으로 간접적으로 부수는 것이 좋다.
[5]
단 이전 미션에서 얻은 로켓이나 편지 아이템을 들고 가야 사이먼이 전투를 중단하고 항복하므로 이 엔딩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