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럴 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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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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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송지원
나이	불명[2]
신체
연인	해나>루비
반려견	컨트럴 씨, 컨트럴 븨[3]
소속
직업	일러스트레이터

1. 개요2. 작중 행적3. 이후 행적4. 명대사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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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판 배우는 표지훈. 356화에 첫 등장한 유미의 일러스트 담당 작가이다. 본명은 송지원.

굉장히 솔직한 성격에 돌직구를 날리는 스타일이라 첫 등장부터 유미의 시나리오를 보고 비웃는 등 예의없는 태도를 보였으며 유미는 물론 독자들로부터 신나게 까였다. 첫인상은 최악이었지만 유바비와 유미의 갈등을 기점으로 점점 평가가 상승하기 시작. 또한 유미에게 자칭 연애 도사라면서 연애 상담을 해주는데 이 과정에서 한 여자와 무려 10년 넘게 연애를 했다가 헤어진 것이 밝혀진 이후로 재평가를 받았으며[4], 유바비와의 결별 이후엔 유미와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허물없는 그냥 친구로서 보기 좋고 재밌다로 의견이 바뀌었다.

2. 작중 행적

400화에서 그의 과거와 함께 예명인 컨트럴 즤에 관한 유래가 밝혀졌다. 과거엔 좋아하는 사람은 있었으나 연애 세포가 없던 탓에 사랑이 뭔진 몰랐고[5] 결국 사랑과 충성을 매치시켜 마찬가지로 자신을 좋아하던 해나와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 그렇게 해나와 사귀면서 말 그대로 그녀에게 충성을 맹세했고[6] 해나가 키우던 강아지 컨트럴 씨의 아이인 컨트럴 븨를 자신이 키우게 됐으며 서로 잘 맞춰가며 10년 이상을 이어가게 되었던 것. 그러나 결국 해나는 차 사고로 죽게 됐고 때마침 기분이 좋지 않았던 해나를 달래주기 위해 기다리던 참이라 더 속상해하며 후회했다고 한다.[7] 이야기를 들은 유미는 그런 일이 있는 줄은 몰랐다며 사과하고 컨즤는 오래돼서 괜찮다고 하지만 눈빛이 죽어있는 걸로 봐선 어지간히 속앓이 했던 듯. 처음에는 사랑이 뭔지 몰라 충성세포에게 일임했지만, 10년이라는 세월은 충성을 사랑으로 변신시키기에 충분했을 거라는 추측도 있다. 싫었다면 10년간 사귀지도 않았을테니. 원래 독설가적인 기질 때문에 안티가 많았지만 과거가 밝혀진 이후로 미안하다 라는 댓글이 엄청나게 많아지고 우군으로 바뀌었다.

구웅이 유미에게 전달한 게임 쿠폰을 유미에게서 다시 받아 게임을 하다가, 유미에게 전달됐어야 할 구웅의 이스터에그를 먼저 보게 된다. 그러나 제 3자의 입장에선 망할 게 불보듯 뻔해서 구웅에게 이런 식으로 끝난 연애 이어가지 말고 새로 시작해라, 구질구질함은 버리고 담백하게 하라고 조언한다. 그 뒤로 구웅은 까이긴 했지만 그나마 체면치레라도 하는건 다 이 친구 덕분이기도. 그덕에 정말로 친구 사이로나마 남게 되었다. 유미의 독립 이후 축하한다며 화분을 들고 오기도 했다.

유미가 어느날 과거 회사 동료들을 소개하게 되었는데 이 사이에 루비가 있었다. 이다는 기혼, 유미와 윤희는 각자 연인이 있는 상황, 누가봐도 솔로인 컨즤와 루비를 연결시켜 주려는 상황이었기에 연애 고수인 컨즤는 이를 눈치채고 철벽을 준비한다. 이때 루비가 자신을 그려달라고 요청해 루비를 대충 그려줬는데 루비가 기분 나빠하기는 커녕 빵 터져서 습관적으로 네 어깨에 스파이크를 날리자 거기에 반해버린다. 재밌는 건 루비는 우기를 정리하지 못한 상태라 아무 감정 없이 평소대로 행동했는데 오히려 먹혔고, 컨트롤즤는 루비를 떨쳐내기 위해 루비의 이름이 본명이냐고 물었고 맞다는 답변을 듣자마자 이름이 예쁘다고 말하는데 보통 사람들은 '이름 예쁘다.' 라고 말하겠지만 이쪽은 도치법을 사용해 예쁘다, 이름.이라며 다소 느끼해 보일 수 있는 답변을 남겼다. 그런데 오히려 루비가 그거에 혹해버렸다. 그런 식으로 서로가 짝사랑 당하고 있다고 착각한다. 루비도 우기를 접고 다른 남자와 만나보기로 결심하고 루비의 데이트 신청을 수락해 전시회 관람을 같이 가게 된다. 그곳에서 괜스레 오기 생긴 컨즤가 처음에 연하니까 말을 놓겠다고 하더니 한번 만나보자고 핵돌직구를 날리면서 432화에서 루비와 바로 연애 시작. 의외로 잘 사귀고 있다. 우기가 루비의 심쿵 지수 917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나[8] 컨즤가 자기 집에 놀러오라는 시그널을 남겨 무려 네 자릿수를 달성해 신기록을 깬다.

3. 이후 행적

조조코믹스에서 이미 퇴사한 은조가 자료실에 갇힌 조완을 구해주기 위해 회사 앞에서 대기하는데 구웅에게 전화를 하는 듯한 모습으로 뒷모습으로만 등장한다.

루비와 사귀면서 루비를 자기 집에서 레고를 같이 하자며 초대한다. 루비는 당연히 그 시그널인 줄 알고 기대했으나 정말 레고만 하는 바람에 루비가 레고를 부숴버린다(...)

4. 명대사

이 형은 ctrl+Z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네?[9]

우리 한 번 만나볼래?[10]

5. 여담

해나와 사귀기 전엔 안경을 쓰고 짧은 머리였으나 해나와 사귄 이후 조금씩 머리를 길렀다. 하지만 해나가 사고로 사망한 이후 모자에 장발 차림을 유지하고 있다. 루비와 사귀고 나서도 마찬가지.

[1] 연애를 시작하기 전이므로 최소 10년 이상 전의 모습이다. [2] 루비보다는 연상이고 친분이 있는 구웅한테는 형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20대 후반~ 30대 초반으로 보인다. [3] 둘 다 말티즈다. 컨트럴 씨는 첫 번째 연인인 해나의 반려견이고 컨트럴 씨가 낳은 컨트럴 븨를 본인이 키우고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해나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둘 다 본인이 맡아 기르게 된 것이다. [4] 후술하지만 이 이별조차 일반적인 이별이 아닌 강제로 당한 이별이다. [5] 덕분에 고백을 받자마자 뽀뽀를 시도하는 추태를 보여 대차게 까였다. [6] 이때 해나는 한 번 짜증을 부리면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그에 지쳐 헤어지려던 찰나 충성 세포로 인해 무산되었고 해나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발견한 것이 유미에게 제안했던 뀨뀨신공이었다. 그리고 그런 노력으로 화가 풀린 해나가 항상 했던 말이 ' 컨트롤제트 됐어.'였기 때문에 지금의 필명이 컨트롤 제트라는 것. [7] 이런 과거가 밝혀진 직후 해당 회차들의 댓글은 컨즤를 욕했던 사람들의 사과로 도배되었다(...). [8] 정말 웃긴 것이 우기가 첫 만남에 인사만 한 점수인데 컨즤의 갑작스러운 고백마저 이 점수를 깨지 못했다. 루비는 심쿵 지수 1위하고만 연애한다는 규칙이 있었으나 컨즤가 이미 마음에 들어서 상관없다고 못을 박았다. [9] 이미 헤어진 유미에게 준 멍멍타임 서프라이즈 쿠폰을 양도받아 플레이한 후 남긴 평가. 구웅이 유미의 전 남친으로만 남을 뻔한 걸 친구 사이로 남겨준 게 바로 컨트럴 즤다. [10] 루비에게 고백하면서 남긴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