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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르멘 제국 Calorm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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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 | 타슈반 (Tashbaan) |
| 정치 | |
| 정치 체제 | 전제군주제 |
| 국가 원수 | 티스로크 황제 |
1. 개요
나니아 연대기의 등장 국가. 나니아 대륙의 남쪽에 위치한 나라로, 강한 군사력으로 유명하며 오랜 세월 동안 나니아의 적국으로서 그 위세를 자랑했다.2. 상세
전제군주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티스로크 황제가 절대적인 권력을 행사하며 막강한 권위를 뽐낸다. 모든 칼로르멘 국민들에게는 티스로크 황제의 이름을 언급할 때마다 '만수무강하소서!'를 덧붙여야 하는 불문율이 있다고.[1] 계승 시스템은 이러한 국가들이 그렇듯 장자 계승인 듯한데, 아버지가 죽기를 못 기다리는 왕자들의 난동 때문에 제 명에 죽지 못한 황제들이 많다고 한다.사회적으로는 권력과 부가 계층과 지위를 결정하는 카스트 제도로 돌아간다. 타르칸이라고 불리는 귀족들이 정부와 군대의 통수권을 쥐고 있으며, 서민들은 상인과 농부들을 포함한 노동자들, 그리고 가장 밑바닥에는 노예가 있다.
대부분이 구릿빛 피부를 가졌으며, 남자들은 수염을 길렀다. 로브나 터번, 그리고 뾰족한 나무 신발이 주된 복장으로, 기병대의 주 무기는 언월도. 여기까지 봤다면 알겠지만, 이들의 조상은 아랍인들로 추정된다. 연장자를 존경하는 것이 풍습으로, 시를 중시하고 문학적이면서도 지루한 표현을 즐겨 쓰는 문화가 있다. 나니아와 아첸랜드인들을 아름다운 야만인들로 표현한다.
3. 역사
나니아력 204년에 아첸랜드에서 추방된 이들이 아첸랜드 남쪽 사막을 횡단해 칼로르멘 강 부근에서 세운 제국이다.광신도였던 초대 황제 티스로크 1세는 자신이 신 타슈의 후손이라 주장하며 그를 추종하는 무리들을 불리기 시작했고, 이에 반대하던 이들은 더 남쪽으로 이동해 그들만의 소국들을 세웠다. 그러나 티스로크 1세가 이끌던 세력은 점차 커져 제국이 되었고, 이 소국들을 정복하며 나니아력 300년에는 서쪽의 텔마르까지 뻗쳐나가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불과 2년 후, 칼로르멘의 악습과 악행을 보다 못한 아슬란이 이들을 말 못하는 짐승들로 바꿔버리면서 식민지들 대부분이 무정부 상태로 전락해 나니아력 460년에 지구의 남쪽 대양에서 건너온 12명의 해적들과 동화되어 텔마르 왕국이 세워진다. 칼로르멘은 텔마르와 동맹을 맺고 나니아 왕국을 옥죄어오기 시작하지만, 겨울의 시대에는 하얀 마녀의 힘이 두려워 섣불리 침략을 하지 않았고 남쪽 황야 점령에 초점을 맞췄다.
나니아와 아첸랜드와의 직접적인 충돌은 나니아의 황금기[2]가 와서야 빈번해졌는데, 가장 유명한 것이 1014년의 아첸랜드 분쟁[3]이다. 이후 암흑기[4]에 접어든 나니아를 정복하기 위해 아첸랜드와 경쟁했는데, 동맹 관계였던 텔마르가 선수를 쳐버리면서 어이없게 나니아를 내주고 만다. 칼로르멘은 대신 론 제도와 갈마, 그리고 테레빈시아를 식민지로 삼지만 이후 캐스피언 10세에 의해 빼앗긴다.
나니아력 2555년에 시프트라는 이름의 원숭이가 칼로르멘과 연합을 맺어 나니아를 정복하려고 시도하고, 정복에 성공하지만 세계의 종말이 도래하면서 장대한 역사의 막을 내리게 된다.
4. 여담
나니아와 으르렁거리지만 말과 소년에서 라바다슈가 나니아를 방문하고 마지막 전투의 티리언 왕도 어릴 때 타슈반을 방문해봤다는 서술이 있는 것을 보면 나니아와 어느 정도 외교활동은 하는 모양. 나니아가 기껏해야 수십명 단위의 병력, 많아야 백명 단위의 병력을 동원하는데 반해 여기는 200명 단위의 급습대를 꾸릴 수 있는 등 나니아 보단 인구가 많고 병력도 많은 걸로 보인다. 유스터스는 속물 시절에 나니아 세계관의 나라 중에서는 이곳을 그나마 나라다운 곳으로 평했다.(...)
[1]
정작 작가는
말과 소년의 등장인물 소개에서 티스로크 황제를 소개할 때 "그림에서 보다시피 굉장히 뚱뚱한 체격이다. 글쎄, 과연 만수무강할 수 있을까?"라고 깠다(...).
[2]
페벤시 4남매가 다스리던 시기.
[3]
티스로크의 아들인 라바다슈 왕자가 수잔에게 청혼 거절을 받고 분노해 그녀를 납치할 계획을 세웠지만,
4명의 여행자들에게 발각되면서 저지되었다.
[4]
페벤시 4남매가 실종된 후의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