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09-13 00:00:02

카토 유에

천사금렵구의 등장인물. 정발본에는 "가토우 선배"라고 번역돼 있다.

천사금렵구 대부분의 캐릭터가 쌍꺼풀이 있는데 그 중 거의 유일하게 민눈을 자랑하는 캐릭터로, 감초 역할 및 무도 세츠나의 지원군 역할이다. 십자가 형태의 무기를 손에 들고 있는 것이 특징. 유키 카오리의 캐릭터 대부분이 그러하듯 정신붕괴될 비참하고 사연 깊어보일 만한 복잡한 가정사[1]를 가지고 있다.

무도 세츠나의 선배이자 키라 사쿠야의 패거리 중 하나로 마약까지 손을 대는 문제아. 사이키 루리의 몸을 통해 부활한 로시엘이 길거리에서 넘긴 약을 먹음으로써 로시엘의 인형이 되었다.
세츠나의 학교에 세츠나의 비밀[2]과 관련한 찌라시가 퍼지자 세츠나를 공개적으로 조롱하고 공격하였다. 직후 약의 부작용으로 괴로워하는 찰나 키라와 대면하였다가 로시엘로 의태하였고, 키라가 알렉시엘의 신검 칠지도 어혼검을 알렉시엘에게 이미 넘겨주었다는 말에 분노한 로시엘이 키라의 목을 자르는 순간을 세츠나가 목격함으로써 세츠나가 3장의 날개와 칠지도를 든 알렉시엘로 최초 각성하는 단초를 제공한다.
그러나 분노한 세츠나의 검을 맞은 것은 로시엘의 영혼이 아닌 카토 유에의 육신으로, 이 때문에 알렉시엘은 이번 생(무도 세츠나)에서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카토 유에의 시체는 되살아난 키라가 묻어주었다가 후에 손이 흙 위로 노출되면서 드러난다.
훗날 무도 사라가 키리에에게 죽은 후 그녀의 영혼을 찾으러 명계로 간 세츠나의 가이드 역할을 하게 된다. 우리엘의 페르소나 가면으로 망자화되어 세츠나를 공격하였다가 자신의 의지로 가면을 깨뜨리고 자신의 무기로 자살(?)함으로써 영혼이 봉인되었다가, 우리엘의 가이드로 카토의 정신세계에 들어선 세츠나가 알렉시엘의 깃털 하나를 먹임으로써 되살아난다. 그러나 염라왕과 세츠나의 게헤나 해방에 관한 협상이 결렬되자, 십자가의 모든 힘을 쏟아부어 게헤나의 입구를 열고 세츠나를 도망시키는 대신 홀로 성유계에 남게 되자 우리엘이 그 영혼을 보호해 주었다.


[1] 유달리 자신을 미워하고 누나인 사에와 비교하는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갈구하던 중, 자신이 어머니의 바람 상대자에게서 난 아들임을 깨닫고 자포자기하여 막 나가게 된다. 그러나 다정한 누이에 대한 애정은 여전하여 결혼 전날의 누이를 찾아갔다가, 누이 역시 자신이 이복동생임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해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2] 친동생을 사랑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