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기신 2에 등장하는 악당. 슈퍼로봇대전 EX, EX가 나온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에서 이름이 언급되었다.
볼클스 교단 소속의 마술사로, 교단 암살자인 우프와 함께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은(銀)의 마술사"라는 이명이 존재할 정도로 강력한 마력을 지닌 술자이며, 실제 나이는 60세를 넘긴 노인이지만 그 강력한 마력으로 젊은 시절의 육체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널리 알려진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성격은 비열하고 간교하며 암습마저도 서슴지 않는다.
볼클스 신전 유적을 조사하기 위해 마장기 없이 맨몸으로 내려온 티안과 미오의 앞에, 튀티로 모습을 바꾸어 접근했다. 전혀 의심받지 않은 채 티안과 미오와 함께 행동하며 암습의 타이밍을 잡고 있었으나...
티안 : 아아. 부질없소. 변장을 하려면 좀 더 제대로 하시오. 요망한 자여. 미오 : 엥? 변장이라니... 설마? 튀티 : 흥... 어떻게 알았지? 티안 : 향수요. 튀티 시주는 매일 향수를 번갈아가며 뿌리지. 오늘은 시트러스 향을 뿌리는 날이오. 그런데 그대는 그린 노트 향을 뿌렸지 않소! 미오 : 댁이 뭔데 그걸 알고 있는데!! 카테키스 : 후후... 아니 제법이다. 그런 걸 다 꿰고 있다니, 아주 대단한 변태다. |
... 과정은 개그였고 변장이 들통났지만 어쨌든 티안과 미오의 눈을 묶어두는데 성공했고, 그 결과 티안이 우프에게 등 뒤를 칼에 찔려 중상을 입게 되는 데에 크게 개입했다.
그 직후 티안이 다 죽어가는 몸으로 퍼제션을 발동한 결과 소멸당했기 때문에, 미오에게 있어서는 티안의 원수 중 하나가 되었다.
그 이후로 미오와 마주칠 때마다 티안의 죽음을 언급하며 미오를 도발하는 등, 미오와 은근 라이벌 포지션을 설정하는 듯했으나, 멘탈갑 미오에게는 번번이 무시당하고 씹히는 처지로 전락했다.
이후 잊힌 라스피토트의 신전에서 다시금 등장, 조화신 라스피토트의 힘을 빌려 마치 그랑존의 왜곡 필드처럼 그 어떤 공격도 무시하는 배리어를 쳐서 안티라스 부대를 고전시켰으나 조화신 라스피토트의 힘은 마력이 아무리 높다 한들 인간이 다룰 수 있는 것이 아니었고, 신나서 마력을 뻥뻥 써대다 오버히트가 일어나 자멸하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파트너로 함께 행동하던 우프에게도 배신당해, 라스피토트 현신의 제물로 바쳐서 그 자리에서 사망한다.
그리고 애당초 "은의 마술사 카테키스"가 아니었다. 본명은 위의 이미지에 존재하듯 "눌 투호크". 고명한 마술사 카테키스의 이름을 사칭하고 다니던 그냥 악당 마술사일 뿐이었다. 본인은 완벽하게 카테키스를 사칭하고 다녔다 생각했으나, 우프가 그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에 대해 경악하고 분노하지만, 으앙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