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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5 11:03:37

카츠시카 오우이

葛飾応為

생몰 연도 미상

1. 개요2. 행적3. 관련 문서

1. 개요

에도 시대 후기의 화가. 카츠시카 호쿠사이의 딸.

본명은 오에이(お栄)이고, 필명이 오우이(葛飾応為)인데, 오우이의 유래는, 아버지 호쿠사이가 우리말로 '어~이, 어~이'라고 딸을 부르는 것을 일본식으로는 '오~이, 오~이'라고 부르는 것에서 따와서 '오우이(오~이)'가 되었다는 통설이 있다.

2. 행적

20세 무렵에 미나미자와 토메이(南沢等明)의 아내가 되었지만 오우이는 아버지를 닮아 그림 실력이 뛰어났기에 토메이의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한다고 늘 웃었기에 3년 만에 이혼당하자 호쿠사이 밑에서 작화를 계속하고 호쿠사이의 제작 조수를 맡았으며, 가난했지만 그런 것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아버지를 닮아 그림 그리는 것 외에는 무관심해서 집 안은 쓰레기투성이였다고 한다.

아버지만큼 생활에 무관심한 것은 아니라서 머리 모양은 단정하게 하고 품행이 단정했으며, 호쿠사이에 대한 효행은 게을리하지 않았지만, 청소만큼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호쿠사이의 말년의 작품들은 오우이의 공동 작품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말년에 불문에 귀의했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최후에 관해서는 카가국 카나자와에서 사망했다는 설, 무사시국 카나자와 근처에 사망했다는 설, 시나노국 오부세촌에 있는 타카이 산쿠로의 집에서 사망했다는 설, 도카이도의 도칸 숙소에 있던 분조라는 인물에게 그림을 가르치러 갔다가 행방불명되었다는 설, 1855, 56년경에 카가에 가서 카나자와에서 병으로 사망했다는 설이 있다. 일설에 따르면 집을 나간 때가 67세로 이에 따라 역산하면 1791년생이다.

호쿠사이의 전처는 1남 2녀, 후처는 1남 1녀를 두었다고 하는데, 이 중에 오우이는 몇 번째 딸인지 확실하지 않았으며, 이이지마 쿄신의 카츠시카 호쿠사이전에는 오우이가 셋째 딸로 나온다.

호쿠사이의 장녀인 미유, 차녀인 테츠, 사녀인 나오 이외에 호쿠사이의 딸 타츠라는 서명이 있는 미인도가 전해져 타츠의 위치에 따라 오우이의 순서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작품은 요시와라 격자 선지도(吉原格子先之図), 삼곡합주도(三曲合奏図), 요시와라 야경도(吉原夜景図), 밤 벚꽃 미인도(春夜美人図) 등 십여 점만 남아있다.

3.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