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장은 OG OVA 드라마CD. 성우는 이와타 미츠오.
디바인 크루세이더즈 소속의 연구자로 빌헬름 폰 유르겐 박사의 조수. AMN시스템이 탑재된 기체의 테스트 파일럿을 했던 경력도 있기 때문에 파일럿으로서의 기량도 상당하다.
연구자로서의 자신의 능력에 상당한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었으나 자신의 연구가 아들러 코흐의 질투에 의한 하찮은 계획에 의해 좌절되자 매우 분노한다. 그리고 미완성으로 끝난 ODE시스템의 최종 완성을 위해 사활을 건다. 이 때문인지 자신들의 연구가 폐기되고 비안이 프로젝트TD를 칭찬하는 발언을 한 탓에 프로젝트 TD에도 어느 정도 원한을 가지고 있다. 우리들은 폐기됐는데 너네는 꿈 같은 프로젝트나 하고 있다!! 이런 심리.
ODE 시스템 완성을 위해 기술적으로 뛰고 있던 지지 루와는 달리 테러리스트로서 생체 코어용 샘플을 수집하거나 바르톨에 위협이 되는 사이바스터와 발시오네를 제거하려고 시도하는 등 바르톨 사건을 확대시키는 역할을 주로 맡고 있다.
예전에는 셀시아 팜과 연인 사이였으나 지금은 그저 그녀에게 거짓말을 해 이용할 뿐인 관계가 되었다. 셀시아가 제정신을 차리라고 계속 호소했으나 거절하고 심지어는 버린 장기말 취급까지 했다.
예전에는 이런 악독한 인물은 아니었던 것 같으나 연구 실패의 쇼크로 눈이 뒤집힌 것인지 자신의 연구를 위해 타인을 마구 희생시키는 광기에 찬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에는 자신과 유르겐 박사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ODE 시스템을 탑재한 미롱가로 자신의 뇌와 육체에 데미지가 올 정도의 처절한 배틀을 펼치지만, 첫 등장했던 코믹스판에서는 전장에 난입한 그랑존에게 대검에 꿰뚫리고 이어서 중력진에 찌그러지며 끔살. OGs 게임판에서는 하가네 및 히류 카이에게 격추당한다.
죽기 직전에는 제정신을 차렸는지 유르겐 박사의 계획에 심각한 모순점이 있었음과 자신의 잘못과 실수를 깨닫고 사망한다.
탑승 기체는 미롱가.
여담으로 사람을 부품으로 쓰는 ODE 시스템에 자신 역시 쓰이고 있단 걸 자각하지 못하다가 쿄스케 난부와의 교전시 쿄스케에게 그 사실을 지적당하면서 무시당하고 흥분하는 모습이 다소 한심하다.
쿄스케: ... 맘에 안드는군. 카일: 내 방식이 말이냐? 무르군... 네놈. 쿄스케: 인간을 부품으로 쓰는 그 기체가 말이다. 써먹히고 있는 네겐 흥미없어. 카일: 내가 써먹히고 있다고...? 이자식...! |
결론적으로 무고한 사람들을 기계의 부품으로 이용해서 목적을 이루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정작 자기자신 또한 이용당했을 뿐인 존재란걸 깨닫지 못했다고 할 수 있겠다.[1]
[1]
물론 죽기 직전에는 이를 깨달은 듯 보이지만, 이미 늦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