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엘프공주 니나의 주인공. 종족은 '왕족'. 클래스는 암흑 마법사.마왕 제로무스을 쓰러트린 7 영웅 중 한 명, 동시에 영웅들의 리더 세일 반 가놋사의 동생.
마왕 봉인 후, 각지의 마왕 군의 잔당을 토벌하던 형을 암살에는 실패했지만 사망한 것처럼 꾸며서 형의 왕위를 계승한다. 이후 인간 세력의 통일을 목표로 수많은 모략에 의해 정적을 차례로 제거하고 마침내 성 세일헬름 제국의 초대 황제로 군림하게 된다.
2. 작중 행적
2.1. 원작 루트
2.1.1. 니나 공략
모든게 완벽했던 형 세일에게 열등감을 품어왔던 카일은 제로무스 토벌 중 형과 엘프 공주 니나 아슬라트 윔빌리아의 관계를 질투하게 된 것을 계기로 완벽하게 흑화해서 언젠가는 형의 모든 것을 빼앗아 주겠다고 맹세했었다.엘프는 1000년에 한번 새로운 피를 얻기 위해 인간의 '왕족'과 하이엘프의 공주가 "언약의 의식"을 맺는데, 카일은 자신이 유일한 대상이 되기 위해 형을 왕위에서 몰아내 사망한 것처럼 위조하고 대륙의 모든 지역을 통일시켜 자신을 제외한 모든 '왕족'을 살해했다. 이 때문에 니나와 언약의 의식을 맺을 왕족은 카일 뿐인 것이다. 니나는 세일과의 재회를 꿈꾸며 성 세일헬름 제국에 왔지만 그런 그녀를 맞이한 건 평소에 사이가 나빴던 카일.[1]
처음에는 니나와 관계를 가지려다가 바람의 마법을 맞고 꼴사납게 나가떨어진다. 니나가 계속해서 자신을 거부하자 니나의 시종들에게 엘프의 미래를 위해서라고 감언이설로 속인 후, 그녀들이 니나에게 왕이 위독하다는 거짓 소식을 전하게 한다. 결국 니나는 엘프로서의 의무를 다 하기 위해 언약의 의식을 계속한다.
니나가 임신을 하면 바로 자신을 떠나 엘프의 나라로 돌아갈 것을 안 카일은 니나를 평생 자신의 곁에 두기 위해, 왕족의 보구 '정화의 돌'[2]로 니나의 자궁을 정화해가며 여러 방법으로 조교한다. 여기에서 주의해야 하는 게, 항상 니나에게 집중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혼자 내버려두면 배드 엔딩이 뜰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니나의 조교에 성공해서 다크 엘프로 변화시키는데 성공했다면, 그때부터는 무조건 진 엔딩으로 향한다.
다크 엘프가 된 니나는 카일에게 매료되어 그렇게나 사랑했던 세일을 잊고, 엘프의 나라 마저 버리고 성 세일헬름 제국의 황후가 된다.
2.1.2. 밀리아 공략
다크 엘프가 되고 나면 니나의 비중이 엄청나게 줄어드는데 이 때부터 포커스가 밀리아에게 맞춰진다.밀리아는 마왕 제로무스의 연인으로 호시탐탐 제로무스의 봉인을 풀 기회를 노렸었다. 카일은 어차피 제로무스의 봉인을 풀 수 있는건 왕족인 자신 뿐임을 알고 있어서 경계를 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밀리아가 계속해서 니나가 임신한 자신의 아이를 신경쓰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하다가 그제서야 자신과 니나의 아이도 왕족인 것을 기억하고 밀리아가 자신의 아이를 사용해서 제로무스의 봉인을 풀 계획인걸 눈치채고 서두른다.
카일은 밀리아에게럼 환영 마법을 걸어서 제로무스의 봉인이 풀린 것처럼 생각하게 하고 자신이 제로무스 행세를 해서 밀리아로부터 한 생명체가 자기 자신의 모든 소유권을 타인에게 넘기는 계약을 받아낸다. 밀리아는 그 계약의 대상이 제로무스인 줄 알았지만 카일인 것을 알게되고 멘붕한다. 그로부터 굉장히 험하게 조교를 당하게 된다. 니나보다 훨씬 더 하드하다. 어찌보면 이 게임의 진정한 클라이막스이다.
카일에게 복종할 수밖에 없게된 미리아의 앞에 다크엘프가 된 니나가 나타나고 카일에게 미리아를 데리고 좀 '놀아도' 되냐고 묻고 허락을 받은 니나에게 원래 그전까지 니나의 조교사 포지션이였던 미리아는 말그대로 역관광을 당한다.
미리아의 포동포동한 몸을 보며 엘프인 주제에 이런 부끄러운 몸을 하고도 부끄럽지 않은거냐느니, 발작하는 미리아를 보고 크게 웃으면서 커다란 가슴도 엉덩이도 흔들리는게 웃기다고 비웃는건 그야말로 어린 여성이 연상의 여성을 말로서 능욕하는 극치, 다음엔 이렇게하고 저렇게 해볼까? 하면서 순진한 소녀의 웃음을 지으면서 말을하면 미리아는 완전히 공포에 질려서 울먹이며 용서를 비는데, 그런 미리아를 비웃으면서 진짠줄 알았어? 농담이야~ 라고 말하는 니나는 이미 진정한 다크엘프 그 자체이다. 니나에게 능욕당한 후에는 배신자의 본보기로서 성밖의 군중들에게 집단 능욕을 당하고 여기서 분기가 생기는데 그대로 타인들에게 조교를 맡기거나 아니면 주인공인 카일 본인이 직접 능욕하거나 선택할 수 있다.
타인에게 조교를 맡기는 루트를 선택하면 결국 미리아는 '니나의 장난감' 이 되고 니나에 의해서 주기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몬스터들에게 계속해서 범해지고, 임신하고, 낳게된다. 울먹이며 이제 싫다고 용서해달라고 빌지만 그런 미리아를 니나는 '긴 엘프의 인생, 평생동안 몬스터의 아이를 낳으며 살라고 비웃는다' 그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육변기로 전락하게 되는 엔딩, 작중에서 용서를 빌때마저 산통이와서 드래곤의 알을 낳고, 그 이후에 니나의 마지막 말에 떨면서 용서를 다시 빌지만 또 다시 다음 산통이 찾아온다.
카일 본인이 직접 능욕해도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는건 마찬가지. OVA판과 비슷한 루트를 가지만 그 과정이 훨씬 더 비참하다. 카일을 따르던 입장이였지만 카일에게 '님' 자를 붙이지는 않았던 미리아가 겁에질려 울먹이며 카일님! 카일님! 을 외치고 그런 미리아를 보고 비웃으며 카일이 '미리아?' 라고 일말의 희망의 여지를 주듯이 이름을 부르면 이전까지 그 콧대높던 조교사의 모습을 보여주던 미리아가 '네!'' '네, 네!!!!' 하면서 칼대답을 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 희망을 주는 듯 하다가 그걸 바로 눈 앞에서 다시 뺏어가는 조교를 하는데, 눈앞에서 희망이 산산이 무너졌을때 미리아의 비참한 울음과 마지막 애원이 터져나온다. 하지만 미리아 정도로 남성의 마음을 빼앗을 수 있는 육체는 거의 없다고 생각한 카일은 조건을 걸고 용서해주기로 한다. 이때 마지막으로 '미리아?' 라고 부를때 절망에 빠진채로 울먹이던 미리아가 나중에서야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자각하고 대답하는데 그녀의 마음이 얼마나 무너져 있었는지 알 수 있다. 몇장 안되지만 게임 CG도 애니판보다 더욱 비참하고 생생하게 미리아의 모습을 묘사해준다.
결국은 밀리아는 몸 뿐만이 아니라 마음도 카일에게 복종하게 된다. 니나가 다크 엘프로 타락하면서 피부가 갈색으로 변하듯이 그녀도 피부색이 변한다.
에필로그 시점에서 카일은 만삭인 밀리아, 니나와 3P를 한다. 둘이 임신한 아이는 당연히 카일의 아이. 니나가 임신한 아이는 적자이자 먼저 태어날 예정인 장자이기 때문에 출산할 때까지 관계를 가지지 않고 입으로 애무만 하지만 밀리아의 아이는 서자여서 그런 건 별로 신경쓰지 않고 관계를 가진다. 그리고 용사 세일의 여자와 마왕 제로무스의 여자 둘을 차지한 자신이야말로 최고라며 드디어 컴플렉스에서 벗어난다.
후일담에 밝혀진 바로는 형 세일을 사로잡아서 처형한다. 그리고 성 세일헬름 제국은 1000년이 지나도 번성한 역사상 최고의 대제국이 되고 카일은 위대한 성군으로 기록된다.
2.2. OVA
원작과 마찬가지로 정화의 돌을 써가면서 니나를 조교해서 다크 엘프로 타락시키는 것과 평생 자신의 곁에 두는데 성공한다.
마왕 제로무스와 용사 세일이 죽은 작중 시점에선 최강자. 원작과는 달리 형 세일에게 열등감을 품는 묘사가 전혀 없고 항상 여유만만한 데다가 사실상 작중 모든 이들이 카일의 손에서 놀아났다. 밀리아가 자신만만했던 이유는 카일에게 몸을 조종하는 저주를 걸었던 것과 세일의 시체를 소유하고 있어서였는데 카일은 처음부터 저주를 밀리아에게 반사시켰다. 밀리아는 카일에게 건 저주가 무효화됐었다는 걸 알자마자 도망치려고 했지만 바로 카일에게 제압당했다.
3. 기타
막장인 인성, 형에게 열등감을 품었던 것과는 별개로 정복군주로서의 역량과 나라를 다스리는 능력은 굉장히 뛰어났던 것으로 보인다. 제로무스를 봉인한 건 세일이지만 나라를 세계 최고의 제국으로 성장시킨 건 카일이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제2의 제로무스가 될 가능성도 있는 인물이다.하지만 위의 설명처럼 나라를 대제국으로 성장시키고 위대한 성군으로 기록되는 것을 보면 두여인을 손에 넣은 것으로 자신의 컴플렉스로부터 벗어났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