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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20:19:32

카스텔란 로봇

Kastelan Rob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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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카스텔란 로봇과 데이터 스미스

1. 개요2. 카스텔란 로봇3. 사이버네티카 데이터스미스4. 기계속의 정신5. 워기어6. 기타

1. 개요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기계교의 전투용 로봇

국내 워해머 팬덤에선 옹기봇이라는 별명이 있다. 참고로 외국쪽 애칭은 베이맥스. 타 매체들 속 로봇들이 날카로운 디자인인데 반해 이쪽은 워해머 세계관에서 흔치 않은 둥글둥글한 모양이어서 그런지 팬덤에선 귀요미 취급이다.[1]

2. 카스텔란 로봇[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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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 월드 라이자의 카스텔란 로봇과 사이버네티카 데이터스미스
카스텔란 로봇은 기계신의 신성한 힘의 구현이자 인류제국 기계교가 생기기 이전 기술의 시대(Age of Technology)[4]의 유물로, 스페이스 마린의 두배 정도의 크기와 힘, 두터운 장갑, 각종 탄환과 레이저 빔을 막거나 반사시키는 잊혀진 시대의 신비인 리펄서 그리드로도 보호받는다. 이들은 레기오 사이버네티카의 고위 테크-프리스트인 데이터스미스의 명령을 충실히 수행하며. 상황에 따라 파워 피스트나 헤비 포스포 블래스터의 포격으로 적들을 말살한다.

다만 논리 연산용 바이오 컴퓨터가 들어가 영혼이 있을 여지가 있는 여타 제국 기계들과 달리 이 로봇들은 그런 거 없이 동행하는 데이터스미스들이 독트리와 웨이퍼에 담아 삽입하거나 업로드하는 각종 명령들을 논리엔진으로 멈춤없이 수행하는 기계인지라 어떻게 보면 인류제국에서 엄금하는 자율 판단하는 혐오스러운 지성으로 비춰질 여지가 있다. 하지만 입력된 명령 내에서 수동적으로 행동하기에[5] 아슬아슬하게 이단적 기계로 취급되지 않는다. 하지만 자율 판단이 제한된 관계로 카스텔란 로봇이 바보같이 용암 늪으로 걸어가거나 당초 목표였던 기술-폭도들을 파괴하고도 이 이상 학살을 벌이며 길을 뚫고 나아가던 사례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 사이버네티카 데이터스미스 같은 특수 테크-프리스트들이 동행하며 상황이 바뀔 때마다 명령어 프로토콜을 교체해 상황에 맞게 행동할 수 있게 한다.

그런데 관련 소설에선 최소한 몇몇은 제국의 다른 연산장치들처럼 아마 인간의 대뇌 피질을 쓴 듯 '카스텔란의 정수는 장갑화 된 몸체의 깊숙한 곳에 위치한 유기 피질 안에 깃들어 있었다, 이로부터 모든 사고가 생겨나고 그 세포 안에 로봇의 영혼이 담기는 것이었다.'란 언급과 함께 나름대로의 자아와 판단력이 있으나, 단지 행동의 선택권이 없을 뿐인 정도로 나온다. 게다가 죽기 전 자신 속에 의식을 업로드한 데이터스미스와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죽음에 대해 철학적인 문답을 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1/ 2

작중 시점에선 기술의 소실과 희귀성으로 인해 카스텔란 로봇은 금지옥엽 취급이라 이것을 몇기라도 투입하기 위해선 상당한 정치적 힘을 요구하며, 이는 오로지 컬트 메카니쿠스의 대리인만이 이를 정기적으로 행할 수 있다. 화성 사제단의 대리인은 임무의 달성을 위해 그들의 사용을 쾌히 허가받을 수 있는데 이는 상습적인 기술범의 사냥이나 로스트 테크놀로지의 확보, 혹은 외계의 침공으로부터 옴니시아의 포지 월드를 지키기 위한 경우를 포함한다.

카스텔란 로봇은 '리전'의 자립적 하급 규모 단위인 '매니플'을 이루어 참전하며, 이는 2기에서 6기 가량의 오토마타를 수용하는 단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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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트리나 웨이퍼 삽입을 위해 흉부 장갑을 개방한 화성의 카스텔란 로봇
귀중한 부품을 보호하는 두꺼운 겹겹의 티타늄과 세라마이트 아래엔 카스텔란 로봇이 사이버네티카 데이터스미스의 명령을 수신해 처리할 수 있는 복잡한 코지테이터(Cogitator)가 위치한다. 데이터스미스는 전투 중 자신의 흉부에 장착된 하네스에서 독트리나 웨이퍼를 선택 후 로봇을 정지시킨 후[6] 흉부의 데이터 슬롯을 열어 명령어 프로토콜을 갱신할 수 있다. 물론 교전 중에 이러한 행위를 한다는 것이 상상하기 어렵겠지만 로봇을 바보같이 방치해 상실하는 것보다 낫기에 위험을 무릅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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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텔란 로봇의 개발자는 로봇이 내부 누전이나 전기 공격으로 서지가 일어나 고장나고 마비되는 걸 원치 않았다.
이 때문에 다리에 이 튼튼한 접지선을 달아놓았다.
컨커러 프로토콜이 지시되고 카스텔란 로봇이 앞으로 전진해 목표 앞까지 도달하면 그들의 발걸음은 지축을 뒤흔드는 질주로 바뀔 것이다.
자신들을 향한 사격을 떨쳐내며 적과 가까워지면 이들은 적들을 내리치는 기계로 변모하게 되어 카스텔란 로봇들은 커다란 통만한 크기의 파워 피스트를 휘둘러 공성추처럼 적들을 타격할 것이며 그것의 위력은 가장 두꺼운 장갑을 구겨버리고 페로크리트에 구멍을 뚫을 수 있는 수준이다. 적들이 이러한 강철 골리앗들을 숫적 우위로 제압하려 한다면 이땐 프로텍터 프로토콜이 사용 될 수 있는데 이후 몸체에 장착된 인센다인 컴버스터가 삼중으로 축성된 프로메슘 화염을 내뿜을 것이다.

로봇의 다양한 무장은 이들을 더욱 다재다능하게 만들어 주는데 원거리 화력을 선호하는 테크-프리스트들은 매니플의 탄도 서브루틴 트리거가 작동되면 눈부시게 빛나는 탄환으로 적들을 벌집으로 만들어 줄 수 있음을 확실히 하기 위해 이들의 파워 피스트를 두정의 헤비 포스포 블래스터로 교체하는 경우가 많다.

3. 사이버네티카 데이터스미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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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텔란 로봇 매니플을 이끄는 화성의 데이터스미스
사이버네티카 데이터스미스는 레기오 사이버네티카의 카스텔란 로봇을 매니플 단위에서 프로그래밍하는 특수한 테크-프리스트의 계급이며 이러한 과정은 자주 전장 한가운데서 이루어진다. 그들은 전투 중 자신을 지키고 전투를 돕기 위해 포지 월드의 다양한 화기와 신비로운 물건에 대한 사용 권한을 지닌다.
데이터스미스의 명령을 받아 오크들과 싸우는 카스텔란 로봇
워마스터의 호루스 헤러시 이후 레기오 사이버네티카의 로봇은 완벽히 주인들의 통제를 받아 왔으며 이는 바이오-플라스틱 대뇌나 메카니쿰의 줄기처럼 뻗은 신경 다발을 통한 것이 아닌 허가된 독트리나 웨이퍼뿐이었으며 이는 생체물질과 전자장치가 혼합된 것으로 로봇보다 공급 수량이 모자란 경우가 많은 물건이었다. 황제의 타로카드 이상으로 크지 않은 이 웻웨어 조각들은 로봇 매니플을 이끌고 전장에 나서는 사이버네티카 데이터스미스들이 소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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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스미스의 백팩엔 방사능 향로/측정기와 함께 전원 충전과 데이터 연결을 위한 케이블들이 달려있다.
각 로봇의 흉갑 안에 있는 데이터 슬롯은 웨이퍼를 삽입하여 로봇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를 상황에 맞게 행동시키기 위함이며, 만약 데이터스미스가 이들을 돌격시키고자 한다면 기존 독트리나 웨이퍼를 수동으로 제거 후 공격적 성향의 컨커러 프로토콜이 담긴 독트리나 웨이퍼를 삽입해야 한다. 다만 데이터스미스가 없다면 이들은 보통 수주 동안 기능정지될 때까지 현재 수행중인 명령을 곧이곧대로 따르며 무제한의 도살을 벌일 것이다.

독립적인 사고를 배틀 오토마타에 삽입하는 행위는 철저히 금지되어 있기에 이러한 리스크와 제한 사항은 컬트 메카니쿠스에선 기꺼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4. 기계속의 정신[8]

레기오 사이버네티카의 기원은 기술-학자들이 기술의 시대(Age of Technology) 당시 인공 생명체로 실험을 했을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호기심으로 가득한 초기의 개척자들은 그저 많은 수의 오토마톤들을 만들기만 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창조물들에게 독립적인 생각을 나누어 줬다.

그러한 결정에 대한 댓가는 컸고 나머지 인류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사이버네틱 반란이라는 끔찍한 시간이 지나간 후 실리카 아니무스(Silica Animus)라는 끔찍한 개념은 영원히 금지되었고 이것의 창조자들은 엑스커뮤니코 페이탈리스(Excommunico Fatalis)형을 선고받았으며 이것을 소생시키려는 자들은 죽는 순간까지 고문을 당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것의 그림자 속에서 걷기를 갈망하는 자들, 생각하는 기계를 완벽히 하려는 자들은 여전히 존재했다.

인간의 영혼으로 오토마타를 만드는 대신, 많은 테크-프리스트 상습범들이 충성스러운 짐승의 아니무스로 가득 채워진 기계를 만들거나 때로는 더욱 심각한 것, 워프의 정수를 담은 것을 만들기도 했고 이것들은 너무나도 많은 심각한 결과들을 내었다. 이러한 분립의 결과는 호루스가 황제를 배신했을 당시 호루스에 의해 이용되었는데 이것의 유산이 바로 다크 메카니쿰이며 이들이 바로 기계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지옥도를 걷기로 한 자들이다.

많은 후대-패턴의 로봇들이 그 절박했던 상황 당시 기계-포식자들과의 유대(association)에 의해 오염되었다. 그리하며 짐승적인 타나타, 카스텔락스 그리고 보락스는 잊혀져 오로지 겁 없고 독립적인 포지 월드와 코드로만 속삭여지는 다크 메카니쿰 안에서만 볼 수 있게 되었다.

하나, 그 멈출 수 없는 로봇 군대에 대한 공포와 어두운 전설은 아직도 남아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5. 워기어[9]

카스텔란 로봇은 제국의 군대에서 가장 내구성이 뛰어난 부대로 여겨진다. 적들의 사격을 단지 떨쳐낼 뿐만 아니라 사격자에게 그것을 되돌려 주기까지 한다. 이는 약삭빠른 적들이 귀중한 카스텔란 로봇을 향해 사격을 해야 할지의 여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파워 피스트는 근접전에서 그들의 어떠한 적들도 내리치며 인센다인 컴버스터는 적 보병들을 때로 구워버린다. 사격에 치중한 전쟁 방식을 원한다면 헤비 포스포 블래스터가 스페이스 마린과 오크, 컬티스트를 구분하지 않고 휩쓸어 버릴 것이다.


6. 기타

조이토이의 데이터스미스 및 카스텔란 로봇 피규어 2종이 공개 되었다.

극초반 워해머의 카스텔란 로봇뿐 아니라 레기오 사이버네티카의 각종 로봇들은 미니어처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직접 전투, 이동 등에 대해 논리 프로그램을 직접 작성해야하고 작성한 프로그래밍은 끝까지 바꿀 수 없다는 특이한 규칙이 있었다. #

타이라니드 상위 개체 상대로 겁나 잘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원거리 공격 반사, 니드가 때린 무기가 박살, 두드려맞아도 잘 안 부서지는데다 완력으로 팔도 뽑아버리기 등등.


[1] STC를 비교적 온전히 보존한 보탄 리그가 운용하는 인공지능 로봇들의 생김새도 카스텔란봇과 상당히 유사한것을 보면 암흑기 인류의 보편적인 로봇 디자인이었던듯. [2] 출처:Codex:Adeptus Mechanicus [3] 출처:White Dwarf Issue 67 [4] 워프의 사용법을 발견한 인류가 처음으로 광속을 넘어서 우주를 개척하던 시기(M15-M25)로 기술의 암흑기를 칭하는 또다른 명칭이기도 하다. [5] 즉, 데이터스미스의 명령 변경 작업이 없다면 이것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도 우직하게 기능정지될 때까지 같은 일을 반복할 것이다. [6] 카스텔란 로봇을 소개 하는 단편 소설에 따르면 독트리나 웨이퍼의 교체를 위해 이들을 잠시 정지시키는 건 데이터스미스의 음성이나 동작을 인식시키는 간단한 과정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7] 출처:Codex:Adeptus Mechanicus [8] 출처:Codex:Adeptus Mechanicus pg.42 CYBERNETICA DATASMITHS [9] 출처:White Dwarf Issue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