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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2:57:49

카렌 하차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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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hacha.jpg
카렌 아브가로비치 하차노프
Karén[kərén] Abgarovich Khachanov
Каре́н Абга́рович Хача́нов
생년월일 <colbgcolor=#fff,#191919> 1996년 5월 21일 ([age(1996-05-21)]세)
러시아 모스크바
국적
[[러시아|]][[틀:국기|]][[틀:국기|]]
신체 조건 198cm, 87kg
후원사 나이키, 윌슨
ATP 싱글 랭킹 최고 8위/현 10위[A]
ATP 더블[2] 랭킹 최고 64위/현 214위[A]
개인전 통산 성적 192승 150패
단식 타이틀 획득 4회
올림픽 메달 2020 도쿄 올림픽 단식 은메달
통산 상금 획득 11,074,245달러

1. 개요2. 커리어3. 선수 소개4. 선수 경력5. 플레이 스타일6. 여담7.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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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러시아의 테니스 선수. 현재 다닐 메드베데프, 안드레이 루블레프와 함께 러시아를 대표하고 있는 선수이다.

2. 커리어

2022년 6월 기준
그랜드슬램 대회:
기타 대회
카렌 하차노프의 연도별 메이저대회 성적표
연도 호주 프랑스 윔블던 US
2015 불참 불참 Q1 Q2
2016 Q3 Q2 Q3 2라운드
2017 2라운드 4라운드 3라운드 1라운드
2018 2라운드 4라운드 4라운드 3라운드
2019 3라운드 8강 3라운드 1라운드
2020 3라운드 4라운드 취소[4] 3라운드
2021 3라운드 2라운드 8강 1라운드
2022 3라운드 4라운드 불참[5] 4강
2023 4강 8강 불참 1라운드
2024 4라운드 2라운드

빅 타이틀 우승 기록
마스터스 1000 파리 오픈 챔피언
잭 삭(2017) 카렌 하차노프(2018) 노박 조코비치(2019)
올림픽
은메달 2020 도쿄 남자 단식

3. 선수 소개

러시아 국적의 테니스 선수로 부계는 아르메니아인이다. 하차노프가 맞지만 한국 언론에서는 주로 카차노프라고 표기된다.[6][7] 1996년생으로, 무서운 인상의 생김새에 수염도 많아 20대 초반 시절에 20대로는 보이지 않는 외모를 가졌었다. 키는 198cm에 87kg로, 굉장히 큰 편이며 넥젠 선수들 중에서 즈베레프, 메드베데프와 함께 피지컬 담당이다.

4. 선수 경력

19살까지 챌린저를 전전하며 딱히 큰 성과를 내지 못했던 카차노프는 20살이 되던 2016년도에 첫 투어 타이틀을 따면서 100위권이었던 순위를 50위로 확 올렸다. 또한 청소년올림픽에서 복식 준우승을 차지한다! 2017년도에도 꾸준히 무난한 성적을 내며 4~50위권을 유지했다.

그러다가 2018년 마르세유 오픈에서 우승을 한 이후 메이저 대회인 롤랑 가로스, 윔블던 모두 16강에 진출하는 꾸준한 성적을 거뒀고, 로저스 컵에서는 준결승까지 진출한다! 같은 해, 모스크바 오픈에서 우승한 뒤 파리오픈에서 완전히 터지고야 말았다.

16강에서 존 이스너를 끝판승부 끝에 이기고 올라와 8강전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랭킹 4위 즈베레프를 6-1, 6-2로 발라버렸고, 준결승에서도 도미니크 팀을 상대로 6-4, 6-1로 압승하였다! 이후 세계랭킹 1위에 22연승으로 완벽히 부활을 한 노박 조코비치를 상대로 2:0(7-5, 6-4)으로 이기는 이변을 일으켰다! 결국 하차노프는 첫 마스터스 타이틀을 차지하게 되고 랭킹 11위로 시즌을 마쳤다.

2019년엔 전 시즌에 비해 다소간 부진하고 기복 심한 모습을 보였다. 롤랑가로스에서 준수한 모습으로 8강에 진출하는 등 슬램과 마스터즈에선 꽤나 괜찮았지만, 이상하게 작은 대회에서 2018년의 포스가 전혀 안 나오면서 9월 말까지도 결승 하나 진출하지 못했다. 그래도 이 시기에 커리어 하이 랭킹인 8위를 기록했다.

이후 2020년과 2021년까지도 다른 넥스트젠들이 마스터즈 우승을 따내고 슬램 4강과 결승까지 오르는 와중에 랭킹 20위 언저리에 정체된 모습에 그치고 있다.

2021년 윔블던에서 8강에 오르며 어느정도 폼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줬고, 올림픽에서 디에고 슈와르츠만,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 등을 꺾으며 결승에 진출하였다. 결승에서는 알렉산더 즈베레프에게 2:0으로 밀려서 패배하였지만 은메달이라는 성적을 거둔 것만으로도 고무적이다.

2022년에는 무난한 성적을 내다가 US 오픈에서 크게 한 방 터뜨렸다. 16강에서 폼이 좋았던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를 접전 끝에 3:2로 잡아내었고, 8강전에서 우승후보로 평가받던 닉 키리오스마저 3:2 접전 끝에 꺾으며 커리어 첫 그랜드슬램 4강에 진출하였다. 4강전에서는 카스퍼 루드에게 패배했다.

2023년 호주 오픈에서는 프란시스 티아포, 니시오카 요시히토 등 쉽지 않은 강자들을 연달아 잡으며 8강까지 진출하였다. 특히 니시오카에게는 더블 베이글(6-0, 6-0 스코어)까지 선사하였다. 이번 성적 덕분에 90년대 이후 출생 선수들 중 세 번째로 모든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8강 이상 진출한 선수가 되었다.[8] 8강전에서도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 세바스찬 코르다마저 이기며 두 그랜드슬램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9] 4강전에서는 3년 연속 4강에 진출한 호주 오픈의 강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에게 3:1로 패배했다.

2023년 롤랑가로스에서는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꺾고 올라온 로렌초 소네고를 1-3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무실세트로 순항하던 노박 조코비치를 상대로 1세트를 따내고 2세트도 서브게임을 모두 지키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0-7으로 무너지고 3-4세트도 그대로 내주며 1-3으로 패배하다. 이걸로 그랜드슬램 3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2019년 10월 이후 3년 8개월만에 다시 세계랭킹 Top 10에 진입했다. 윔블던은 부상 때문에 불참하였고, 부상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아 US 오픈에서도 1라운드 광탈하였다. 다만 주하이에서 5년만에 대회 우승을 차지하고, 파리 마스터즈에서 8강까지 올라가면서 시즌 막판은 괜찮았다.

2024년 호주 오픈에서는 4라운드에서 폼이 절정인 야닉 시너를 만나 한 세트도 못 따고 탈락했다. 연달아 슬램 4강 포인트를 잃어버리면서 랭킹이 18위까지 떨어졌다. 그래도 2월에는 도하 오픈에서 커리어 6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어느 정도 포인트를 회복했다. 이후 한 해동안 꾸준한 성적을 내며 20위 내외의 랭킹을 유지했고 10월 알마티 오픈에서 시즌 2번째이자 커리어 7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5. 플레이 스타일

가장 전형적인 어그레시브 베이스라이너로, 좋은 서브와 파워 넘치고 안정적인 스트록으로 상대를 압살하는 선수. 하지만 플레이에 다양성이 별로 없으며 의외성도 적다. 그 때문에 자신보다 하위 랭커는 잘 잡지만 톱텐 랭커들을 상대로 별로 힘을 못 쓴다. 갑자기 각성했었던 대회인 2018 파리 마스터스의 성적을 제외하면, Top10 선수를 잡은 게 통산 6번 뿐이고 그마저도 5위권 안쪽을 잡은 적은 한 번도 없다.

2019년 캐나다 마스터스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상대로 거둔 마지막 Top 10 상대 승리 이후로 2023년 3월까지 약 4년의 기간동안 Top10 랭커 상대로 무려 23연패를 기록했다(!) 이 정도로 일관되게 탑랭커에게 약한 경우는 정말 흔하지 않다.

사실 2019~2021시즌 동안은 하차노프 본인이 30위권을 머물던 중상위권 선수였기 때문에 탑랭커에게 연패를 당하던 게 그리 주목할 만한 점은 아니었으나, 2022년 들어 하차노프의 폼이 올라오며 자주 투어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음에도 탑텐 랭커들만 만나면 고꾸라지는 상황이 계속되었고, 결국 2022년 한 해 동안에만 탑텐 선수를 11번 만나 모두 패하는 진기한 기록을 남겼다.[10] 반대로 말하자면 탑랭커 상대로 백전백패할 정도로 약한데도 2연속 슬램 4강 진출에 성공했다는 것으로, 하차노프의 양학력이 정말 수준급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2023년 3월 마이애미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를 상대로 2:0 승리를 따내며 23연패의 수렁을 끊어냈다.

6. 여담

7. 외부 링크



[A] 2023년 6월 12일 발표. [2] 복식과 같은 말이다. [A] [4]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대회취소 [5]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참가불허 [6] 성인 Хачанов의 Х는 키릴문자에서 h로 발음된다. 유튜브, ATP 공식홈페이지에서 하차노프로 발음하는걸 쉽게 찾아볼 수 있다. [7] 일례로 영어식 발음으로 읽어도 캐런 캐처너브에 가까운 소리를 낸다. [8] 첫 번째와 두 번째는 각각 마테오 베레티니 야닉 시너가 기록. [9] 지금까지 90년대생 이후 선수들 중 슬램 연속 4강 진출을 기록한 선수는 다닐 메드베데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둘 뿐이었다. [10] 참고로 11번 중 4번이 조코비치와 만나서 당한 패배이다. [11] 페르시아권 지역에서는 아프가니스탄에서만 예외적으로 여자 이름. 즉 유럽식 인명이 절대로 아니다. 참고로 카렌은 유럽에서도 1288년까지 남성에게도 쓰였던 이름이다. 어설프게도 나무위키에 등재된 같은 이름을 가진 인물들 중에서는 청일점인 것 같다. [12] 오히려 발음도 Karén(카르엔, 카뤤)에 가깝우며 심지어 아르메니아어로도 지역식 남자이름은 karén, 유럽의 여자이름은 káren으로 표기가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