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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4-05 23:21:00

카가미 오리

파일:Ouri Kagami.jpg

花神 旺里

데드 프린세스의 2부 주인공. 성우는 하소메 타츠야[1] / 에런 디스뮤크.

작중 시귀들에게 '죽음을 부르는 불길' 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는데, 곧 죽을 사람들을 모으는 방향표 같은 존재라고 한다. 그 말을 한 칠성의 하자마의 말투를 보아하니 오리 외에도 나름대로 발생하는 현상인 듯. 그 밖에도 '왕' 의 신통력에 대항할 만한 뭔가 있다는 떡밥이 있었다.

위기상황에 처하면 어디선가 말하는 검은 고양이가 나타나 조언해 줘 목숨을 구해준다. 게다가 다른 사람들은 그 고양이를 알아보지도 못하고, 변이가 일어난 시귀들마냥 자주 정수리나 이마 부분에서도 눈이 튀어나오는 등 이상한 점이 잔뜩이다. 오리와 관련된 최고의 떡밥을 상징하는 존재. 다만 대승정만은 유일하게 알아보았다. 만상륜이라는, 소위 만상을 볼 수 있는 최고의 법구를 보유했기 때문인듯.

그 고양이는 타가미 케이세이가 죽었던 작품 초반부터, 계속해서 말을 걸거나 팁을 주는 등의 역할을 했지만, 크게 오리의 일에 적극적으로 간섭하진 않았다. 그런데 점점 말수가 많아지면서 오리 자신도 모르는 오리의 비밀을 조금씩 언급한다.

그리고 13권에서 그 고양이는, 마키나에게 자신의 호의를 고백하지 않는다는 것을 조건으로 마키나를 칠성의 호쿠토로부터 구할 수 있는 힘을 오리에게 빌려주는데, 그 능력은 자신의 그림자에 원령 비슷한 무언가를 담은 뒤 조종해 상대방의 그림자에 접근해 일부를 뜯어냄으로써 감각을 순간적으로 죽여버리는 것과 자신에게 죽음에 가까운 치명상을 입힐 수 있을 거라 생각되는 타격들을 계산, 예상해서 피하는 것이다.액셀러레이터? 본인이 직접 몸을 움직여 피해야 한다는 점에서 급은 낮은 것 같지만...

참고로 고양이는 15권에선 마키나에게 협상을 하자 그런 뒤 덮쳤지만... 아쉽게도 다음 단계까진 안 갔다. 하지만 마키나에게 오리가 마키나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려주자 마키나가 당황하는 것을 주의 깊게 본다.

이 능력에 대해서, 칠성 하자마가 우리를보다 압도적으로 시점이 앞서있다. 마치 미래라도 보는 것처럼...이라고 언급했다.

사실 오리는 원래부터 이렇게 착실한 성격이 아니었다. 살아가는 데 기본이 되는 여러 가지를 제대로 배우지 못해 심지어 수저질도 못하는 소년이었다. 케이세이의 회상 등에서 시귀들에게 잡혀있었다는 둥, 고양이가 후반부에 언급하기를 "네 몸은 우리 11인의 것이다."라는 둥, 갖가지 떡밥을 다 있는 주인공. 작품 전체의 캐릭터 중 가장 떡밥이 많다.

하지만 그래도 경국 뉴비는 뉴비. 신체 능력도, 인간을 초월한 많은 고위 계약승들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편이고, 멋들어진 여러 불존들을 놔두고, 수호불존이 광언종의 중심주문인 '광명진언' 자체가 돼버린 탓에 아직까진 이렇다한 특수능력도 없다. 고양이들이 몸을 장악하면서 발휘했던 능력은 오리 본인의 것이라고 보기는 미묘하고...

14권 분량에서는 교주 리온 린의 다리의 감각을 빼앗아 빈틈을 만드는 활약을 했다.

코하쿠의 등장 이후, 강한 힘이 필요하게 되면서 자신의 모든 전력을 내기 위해 자신 내면의 어둠, 검은 고양이와 11인에 대한 비밀이 풀린다.

오리의 어머니는 미혼모로서 오리를 임신한 상태에서 출산 직전 사망했지만 그 직후 시귀로 부활해 오리를 출산했다. 시귀가 아이를 출산해도 아이는 보통 인간이기 때문에 여기까진 별 문제가 없었지만, 오리의 어머니는 초기엔 보통의 어머니들처럼 오리를 키우지만, 오리가 어느 정도 성장해 모습이 변하자 시귀인 탓에 오리를 자기 아이로 인식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하여 아이를 찾는다는 목적이 변질되어 다른 어린 아이를 납치, 오리로 인식하며 키우는 것으로 변질되었다. 결과 오리는 어머니가 자신이 아닌 다른 아이를 자신으로 여기며 돌봐주는 동안 어머니에게 홀대받으며 간신히 죽지 않았고, 아이들은 납치당한 상태에서 키워지다 조금만 성장하면 버려져 쇠약사하고 다른 아이가 또다시 납치 당하기 반복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죽은 11명이나 되는 아이들의 혼이 오리의 몸 안으로 융합된 것.

결국 서로의 속내를 터놓은 대화 끝에 아이들과 오리는 서로를 용서하고, 코하쿠와의 결전에서 힘을 합치고, 마키나가 죽기 직전 오리에게서 받은 고백불가 조건을 풀어주고 오리는 마키나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마키나가 떠난 후엔 미친사람처럼 마키나의 흔적만을 쫓았지만, 최종결전 직전 마키나에게서 받은 식물의 씨앗이 사실은 마키아의 아버지가 마키나의 어머니에게 준 프로포즈용 나무였다는 것, 즉 마키나도 오리를 사랑했다는것을 알고는 마키나의 몫까지 살아가고자 결심한다.

그 후 새롭게 개편된 광언종의 시귀퇴치반에서 계속 시귀를 퇴치하는 일을 하고, 그 동안 사용한 룬과 저주 때문에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닫고는 학교를 자퇴하고 친구들과 이별을 고한다.

그 후 마키나에게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후의 순간까지 열심히 살아가지만, 묘사된 바로는 1년도 채 살지 못할 듯하다.


[1] 호시무라 마키나를 맡은 아키야마 에리랑 마찬가지로 심각한 발연기를 선보였다. 당연히 북미판 성우인 에런 디스뮤크의 평이 훨씬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