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왕
아크가 속한 종족인 '속삭이는 자'는 성장하면서 피부가 갈라져 눈을 뜨게되는데, 이와 달리 변종인 '거짓말 하는 자'는 피부가 두 갈래로 갈라진다. 아크는 변종인 '거짓말 하는 자'에 속한다. 이에 대한 특성을 서술하자면 '속삭이는 자'는 타인의 감정을 볼 수가 있는데, '거짓말 하는 자'는 감정을 보는 것을 넘어서 조작까지 가능하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거짓말 하는 자'는 종족에서 버림 받는다고 한다. 종족 특성상 신체가 매우 튼튼해서 신체적 상해로 인해 죽는 경우는 드물지만, 대신 관심을 주지 않으면 이들은 쉽게 죽는다. 때문에 버림받은 아크는 과거 죽을 위기까지 갔다가 티엘라에 의해 기적적으로 살아난다. 이후 학교를 다니다가 적응하지 못하고 점점 나쁜길로 빠져 들다가 결국엔 자괴감에 말 없이 티엘라 곁을 떠난다. 그 후 해적단을 결성하게 되고, 우주를 돌아다닌다.
그러다가 자신의 수명이 거의 다 하자 (약 300년) 티엘라에게 연락해 보고 싶다면서 해적단 가입을 권유한다. 현재 드라카이와 계약을 통해 강제로 수명을 늘리고 있어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이다.
티엘라가 아크를 사랑하고 아크도 티엘라를 사랑하지만 아크는 현재 고백을 하지 않는다. 사랑새는 사랑하는 이의 고백에 대답을 하면 연인이 죽을 때 같이 죽기 때문이다. 수명이 얼마 안남은 자신을 위해 티엘라가 죽는다는 사실은 아크로써 매우 견디기 힘든 사실이다.
친구따라 우주해적의 주인공이자 아크의 전부. 본직은 자원봉사자 였다. 어느 날, 봉사활동을 하다가 어릴적 아크가 부모에게서 버려져 죽을 위기에 처한 것을 보고, 아크를 데려와 보살펴준 존재이다. 후에 아크의 건강 관리를 위하여 스켈럭 해적단에 브랜드의 상관으로서 입단하게 된다. 아크를 사랑하고 고백을 받기를 원하지만키잡 아크는 자신 때문에 티엘라가 죽는 걸 원하지 않기에 고백을 하지 않고 있다.
'에너지 드래곤' 이라는 개체의 모성의 수호신이었으나 모종의 사건 때문에 조종을 당해 살육을 하게 된다. 그러다 스켈럭이 나타나 심심하다는 이유로 조종을 풀어준다. 이후 스켈럭에게 헌신을 하며 살아간다. 다만, 조종당했을때 저지른 살육의 기억은 잊지않고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고있다.
선함 내의 요리사. 과거 악명 높은 드래곤 도살자로 스켈럭과 아크가 함께 여행을 떠났을 때, 둘을 습격했다. 이때 스켈럭에게 아래 턱과 양팔을 뜯어먹히고 강제적으로 요리사가 되었다.
종족의 우두머리인 오그쿠스 카탄의 아들. 위로 형 둘 누나 하나가 있는 막내. 눈동자가 파란데 이는 몸이 약해 일찍 돌아가신 어머니를 닮아서라고. 그 덕분에 아버지는 어머니를 닮은 쿠라쿠스를 매우 아꼈다고 한다. 얼마나 아꼈냐면 사냥꾼이 천직인 종족 내에서 우두머리의 아들이 요리사를 하겠다고 했음에도 오냐. 해줄 정도였다. 이 역시 어머니를 닮아 있는지라, 다른 형제들도 별 다른 반발이 없이 쿠라쿠스를 아꼈으며 심지어 쿠라쿠스의 아내한테도 그에게 걸맞은 사냥감을 잡아오라고 달달 볽을 정도로 가족 전체의 편애를 받았다.
그 후 결혼을 했으나 드래곤이 아내를 잡아 먹었고, 아내를 잡아먹은 드래곤으로부터 임신 사실을 듣게 되자 살아 생전 처음으로 사냥을 한다. 아내 잃은 분노를 드래곤들에게 돌렸다. 자신의 이름조차 버리고 모든 드래곤이 멸종할 때 까지 쿠라쿠스로 살아간다고.
자칭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패션 아티스트. 아티스트로서 비키니라는 예술을 사랑할 뿐이라고한다비키니 페티쉬. 부선장의 취향인 가터벨트를 티엘라에게 제작하여 주기도 한다. 실제로 티엘라가 입었다!우주에 있는지 없는지 모를 더 전지전능한 놈은 나를 시험치 마시옵소서 성격은 명랑하고 쾌활하다. 때로 위로가 되는 말을 하기도 한다.
제 46 함선의 선장. 나비와 법적으로 부부사이. 나비가 몰래 혼인 신고를 했으나 해머가 관심이 없어서(...) 그대로 부부가 되었다고. 쿠라쿠스를 죽기살기로 쫓아 다니는데 이는 해머의 목표가 쿠라쿠스를 잡는 것이기 때문이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보자면, 그녀는 현재의 우두머리인 쿠라쿠스의 아버지를 존경했고 언젠가 그에게 인정받을 날만을 기다려 왔다. 그러나 그녀가 성인식을 할 무렵엔 막 쿠라쿠스가 아내를 잃고 드래곤을 도륙하던 시기였고, 따라서 우두머리의 관심은 본인의 막내 아들인 쿠라쿠스에게 집중되어 있었다. 그녀가 목숨 걸고 잡아온 큰 드래곤보다 쿠라쿠스는 훨씬 더 무시무시하고 커다란 드래곤을 잡아왔으며 카탄의 관심과 웃음은 언제나 쿠라쿠스의 몫이었다. 덕분에 쿠라쿠스에 대한 열등감이 상당한 편. 이는 결국 우두머리인 카탄에게 인정받기 위해선 쿠라쿠스를 잡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해머는 드래곤 대신 쿠라쿠스를 사냥하려고 한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