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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츠츠이 야스타카의 소설 및 곤 사토시의 애니메이션 영화 < 파프리카>의 주인공. 성우는 하야시바라 메구미 / 신디 로빈슨.나이는 28세. 일본 정신의학연구소 소속 수석 연구원이자 유능한 신경정신과 의사이다. 상사와 동료들에게도 인정 받을 정도로 어리고 젊은 나이에 우수한 성과를 착실히 쌓으며 승승장구를 달리는 중인 스마트한 커리어우먼. 직장에서도 고액의 연봉을 벌어들이고 있는 상당한 부자인지 애스턴 마틴 DB7을 타며 출퇴근을 한다.
2. 외모
번처럼 묶고 앞 머리를 왼쪽 옆으로 넘겨올린 긴 흑발과 창백하고 흰 피부, 검은 눈을 가진 아름다운 미녀. 차갑고 이지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수츠나 펜슬 스커트, 하이힐과 검은색 타이츠를 입기도 한다. 자신의 또 다른 인격이자 얼터 에고인 파프리카와는 모든 면에서 완벽한 대척점을 이루는 성격과 외형, 스타일을 갖춘 미녀다. 작중 상당한 미녀인지, 그녀를 처음 본 코나카와 토시미가 곧 얼굴을 붉히고 호감을 가질 정도. 정확히는 코나카와가 얼굴을 붉힌 건 아츠코에게서 파프리카의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3. 성격
스스로에게도 엄격하고 타인에게도 엄격한 지극히 냉정침착함 그 자체를 의인화한 듯한 성격. 직장에서는 업무와 직책에 열의를 쏟아붓는 성실하고 부지런한 커리어우먼의 모습이 부각된다. 설령 실패하더라도 자신이 실패를 감수하고 끝까지 만회하고자 노력하는 강한 책임감과 사명의식도 갖고 있으며, 작중에서도 DC 미니로 인한 여파를 알면서도 책임에서 유아적 회피를 벌이는 듯한 토키타의 뺨을 후려치고 단호한 일갈을 날리기도 한다. 웬만한 일에 겁 먹지 않고 위험한 일에도 혼자서 뛰어드는 대담한 성격과 행동력도 갖고 있어 위험한 일에 몸소 뛰어들기도 하고[1], 자신의 기준에 따라 제대로 책임을 직면하려 하지 않고 도망치려는 사람을 한심하게 여긴다. 이를 지적하고 질책할 때 우회적인 화법 없이 있는 그대로의 솔직하고 고압적인 독설을 단도직입적으로 퍼붓기도 한다. 파프리카는 아츠코는 모든 사람을 제어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모든 사람이 자신의 말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꿈에선 파프리카라는 또 하나의 자아로 활동한다. 파프리카는 종종 아츠코가 있는 현실에서도 등장한다. 파프리카는 아츠코를 졸졸 따라다니며 걱정과 애정 섞인 충고를 하는 반면 아츠코는 파프리카에게 좀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며 그냥 자기 분신 정도로 대한다. 그 밝고 유쾌발랄한 소녀의 자아인 파프리카의 본체라는 점에서 아츠코 역시 내면은 비밀로 가득 찬 따스한 인물로 내심 토키타를 비롯한 동료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있다.
4. 작중 행적
DC미니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악용되면 어떻게 되는지를 작중에서 가장 잘 아는 인물이다. 그래도 아츠코의 경우 DC미니에 관한 사건이 일어나자 나서서 수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한다. 동료 토키타가 연구와 개발의 즐거움만 추구하면서 DC미니 사건에 대해 심각성을 별로 안 느끼는 것과는 대조적. 아츠코가 DC미니 사건이 크게 터진 후 토키타가 새 DC미니 장치 연구에만 골몰하는 것에 대해 질책하는게 나온다.작중 아츠코는 쿨시크하게 나오는 경우가 다반사지만 토키타의 무책임한 부분을 질책할 때는 그녀가 진심으로 화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DC미니 꿈 사건에 휘말리고 온갖 수모를 다 겪는다. 최후반에는 분리된 파프리카와 함께 현실과 꿈이 뒤섞인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나서고, 이 과정에서 자신도 그동안 아츠코로서 자신의 꿈을 미뤄둔 것과, 토키타나 파프리카 등을 자기식으로 꽤 부려먹었다는 것을 파프리카에게 지적받고, 이성을 잃은 채 폭주하는 토키타 로봇을 진정시키며 잠재운다. 이후 토키타와는 화해하고 결혼할 예정이라고 언급된다.
[1]
이러한 아츠코의 과감한 행동력과 깡이 센 면모들은 파프리카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