築地市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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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츠키지시장은 일본 도쿄도 주오구에 위치한 수산물 도매시장이다. 1935년 개장 이래 장내, 장외시장으로 나뉘어 운영하고 있었으나, 장내시장은 2018년 10월 6일 영업을 종료하고 신축된 고토구의 토요스(豊洲)시장으로 이전했고, 현재는 장외시장만 남아 있다.2. 상세
세계 최대의 수산시장으로 일식의 핵심재료중 하나인 수산물을 공급하는 대표적인 곳이다. 긴자나 롯폰기 등의 도심가에 위치한 일식, 일본요리집, 스시집 등에 납품하며, 시장에 위치하여 바로바로 신선한 생선을 공급하여 비교적 가성비가 넘사벽인 스시집들도 유명한 맛집이 많다. 츠키지시장의 시세에 따라 일본 수산물의 시세가 변동된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워낙 수산시장으로서는 굴지의 위상인지라 미스터 초밥왕, 어시장 삼대째 등의 만화부터 드라마에 여행채널 등 수많은 미디어작품들에도 수차례 등장하여 한국인들이나 외국인들에게도 익숙한 경우가 많다.
원래 에도 시대부터 도쿄의 수산물 유통은 니혼바시 강을 따라 형성된 어시장이 중심이었다. 17세기에 에도의 인구가 크게 늘면서 수산물을 수송하기 용이한 니혼바시 강 북쪽 강기슭에 자리잡았고, 니혼바시부터 에도바시까지 뻗어 있었다. 하지만 1923년 9월 간토 대지진으로 이곳을 비롯한 도쿄 상당 구역이 전소된 것을 계기로, 도쿄 개조 계획이 세워지고 각종 시설의 재배치가 추진된다. 이때까지만 해도 츠키지는 일본 해군의 해군대학, 조병창 등이 있던 자리였으나, 간토 대지진을 계기로 이들 시설은 다른 곳으로 확장 이전하고 대신 어시장이 1935년에 이곳으로 들어오게 된다. 당시에도 니혼바시 어시장 상인들이 이전을 반대하여 상당 기간 진통이 있었다고 한다.
이후 거의 90년간 도쿄의 중심 수산물 도매시장으로 이용되어오다, 2001년에 도쿄도의 정비계획에 따라 토요스시장 이전이 결정되었다. 그리고 토요스시장 개장을 앞둔 2018년 10월 6일을 마지막으로 장내시장은 문을 닫았으며, 토요스시장이 개점한 2018년 10월 11일부터 재개발을 위한 해체 공사에 들어갔다.[1] 장외시장은 이후로도 현 위치에 계속 남아 있다.
츠키지시장 터에 스타디움과 호텔, 사무실 등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
이전에 반대하는 상인들이 남아서 계속 영업을 이어가는가 하면, 츠키지시장에 있던 쥐떼가 대규모로 이동하여 골치를 썩히고 있다. 일본 쥐들의 대이동 도쿄 도심 비상
초전자 바이오맨의 핑크 파이브로 출연했던 마키노 미치코가 이곳에서 츠쿠다니(해산물을 설탕과 미림으로 절인 일본전통 반찬)가게를 경영하고 있다.
도쿄 돔의 비싼 이용료 및 유지보수 비용, 전용 야구장 보유 희망[2] 등의 사유로 일본프로야구 명문팀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츠키지시장 부지에 야구장 신축을 계획했으나 무산됐다.
3. 교통편
도에이 오에도선 츠키지시조역이 제일 가깝다. 다만 장외시장으로 갈 때는 도쿄메트로 히비야선 츠키지역에서 접근하는 쪽이 편리하다.예전에는 도카이도 화물선 도쿄시장역이 이 시장에 위치했었다.
[1]
해체 후 한동안은
2020 도쿄 올림픽용 주차장 부지로 활용된다.
[2]
선수들은 추가로 연습을 실시하고 싶어도 사용 제한으로 인해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에 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장까지 가야하는 수고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