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 |
이름 | 츠키시마 쿄우 |
일명 | 月島 叶(つきしま きょう) |
CV | 나츠노 코오리(夏野こおり) |
키 | 161cm |
체중 | 53kg |
3Size | B86/W57/H84 |
1. 개요
tone work's의 에로게 첫사랑 1/1의 히로인.호시오카 학원 2학년으로, 주인공 카타기리 유우마의 클래스 메이트. 농구 특기생 출신으로, 중학 시절부터 도내에서 3점슛 슈터로 꽤나 이름을 날리던 유망주였다.[1] 호시오카 학원으로 진학한 이후에도 농구부 에이스로 활약했었지만, 현재는 집안 사정을 이유로 잠정적 휴부 상태이다.
명쾌하고 쾌활한 성격의 소녀. 타인에게 접할 때 사양이 없는 성격이다. 2학년으로 진급한 바로 첫날 초대면임에도 옆자리인 유우마에게 거리낌없이 말을 걸어왔으며, 은근히 남을 돌보기를 좋아하는 면모가 있어서 반에서도 대부분의 학생들과 친하게 지낸다. 다만, 가끔 너무 지나치게 깊게 관여한 나머지 엉뚱한 오해를 사기도 한다는 모양. 유우마와는 여러모로 티격태격 하면서도 제법 친하게 지낸다.
어렸을 적에 모친과 일찍 사별하여 홀아버지 손에서 자랐으며, 부친은 Pizza Moon이라는 배달 피자 가게[2]를 운영하고 있다. 개인 사업 가게로 규모도 작고 인지도 역시 그저 그런 동네 가게 수준이지만, 맛은 확실한 편이고 배달도 빨라[3] 단골 손님들로부터의 평판은 매우 좋아서, 가게 규모에 비해 오더량이 많아 쿄우도 빈번하게 일을 돕고 있다. 학원을 다니면서 가게 일을 돕는다는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본인의 친가라는 점도 있고 무엇보다 피자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피곤하기는 해도 나름 즐겁게 일할 수 있다는 모양.
아무튼, 고교생이지만 친가에서 가게 매니저 일을 겸하고 있는 덕분에, 사회 경험이나 식품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며, 털털한 성격과는 달리 손재주가 많아 요리 솜씨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다만, 너무 광적으로 피자를 좋아하는 나머지 뛰어난 요리 솜씨가 언제나 기승전 피자로 끝나버리는 옥의 티를 갖고 있다. 유우마가 "학식 향상 위원회"를 부활시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스스로 위원회에 지원했는데,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닌 학식에 피자를 추가시키기 위해서이다(...).
2. 작중 행적
시나리오는 카이가 담당했다.
본인 루트에서는 부친이 허리를 다치게 되면서 가게 운영을 전적으로 맡게 된다. 이에 가게 일손이 크게 부족해진 나머지 유우마를 반강제적으로 아르바이트생으로 만드는데[4], 유우마 역시 자신이 도와 츠키시마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면 츠키시마가 위원회 활동을 빠지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는 생각으로 이를 수락한다. 유우마에게는 처음 해보는 일이었기에 여러가지 잔 실수들을 하며 곤욕을 치르기도 하지만, 그 때마다 쿄우의 도움으로 원만하게 일을 마무리지을 수 있었고, 함께 일을 하면서 점차 유우마는 쿄우에게 끌리게 된다. 중간에 몇 가지 일들이 있어 서먹한 관계가 되기도 하지만[5], 이후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유우마는 자신이 쿄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고, 배달을 마치고 돌아가는 도중 유우마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두 사람은 서로 좋아한다는 마음을 털어놓고 연인 관계가 된다.
처음 해보는 연애에 두 사람은 쑥스러워 하기도 하고, 아르바이트가 바빠 둘만의 시간을 제대로 갖지 못해 침울해 하기도 하지만, 어쨌든 조금 씩 스텝업을 해가면서 즐거운 일상을 보낸다. 그러던 도중, 허리를 다쳤던 쿄우의 부친이 가게로 복귀하게 되는데, 딸바보인 부친은 쿄우와 유우마의 연애를 전면 반대하면서, 자신을 놀라게 할만한 여름철 신메뉴 피자를 만들어낸다면 두 사람의 사이를 인정해주겠다며 유우마에게 승부를 신청한다.[6] 이에 유우마는 이를 받아들이고, 주변 의견을 참고하던 도중 우연히 카레 피자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어 쿄우의 부친을 납득시킬 수 있었다.
이후, 유우마의 카레 피자 아이디어로 가게의 매상은 크게 상승하게 되고, 또한 유우마의 노력과 학식위 맴버들의 도움으로 쿄우가 그렇게 원하던대로 학생 식당 메뉴에 피자가 새로 추가되어 Pizza Moon과 전속 계약을 맺기까지 한다. 그렇게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려나가던 도중, 유우마는 집안 문제가 모두 해결되었음에도 농구부로 돌아가지 않는 쿄우에게서 의문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현재 농구부 주장인 야스나가 유카리가 쿄우를 찾아와 농구부에 다시 복귀할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 직접적으로 따지는 일이 벌어지고[7], 유카리의 질문에 쿄우가 명확하게 답을 하지 못하자 유카리는 쿄우의 퇴부를 걸고 1:1 슛 승부를 제안. 승부 결과, 어이없게도 쿄우는 과거 도내 최고의 3점슛 슈터라는 명성이 무색하게 에어볼을 내며 패배하게 된다. 그리고 농구부로 돌아가지 못하는 이유를 묻는 유우마에게 쿄우는, 처음에는 가게가 바쁘다,유우마와 함께 보낼 시간이 줄어든다 등의 변명을 늘어놓지만, 이윽고 과거 자신의 잘못을 털어놓게 된다.
1학년 시절 쿄우는 농구부의 유망주로 활약했으며, 쿄우의 덕분에 당시 호시오카 여자 농구부는 도내 대회에서 우승하고 전국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처음에는 모두의 기대에 답하며 슛을 쏘는 것을 즐거워하던 쿄우였지만, 점차 팀의 동료와 선배들, 심지어 감독까지 자신을 의지하며 팀의 핵심 전략이 전부 자신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게 되자 모두의 기대에 답하는 것에 점차 부담스러움을 느끼게 되고, 결국 전국 대회 본선에서, 자신에게 오는 팀의 기대를 무너뜨리기 위해 고의로 모든 슛을 실패시킨다. 그 결과 호시오카 여자 농구부는 대회 1회전에서 5점차로 석패하게 되지만, 쿄우의 예상과는 달리 아무도 쿄우를 탓하지 않았고, 도리어 쿄우에게 덕분에 우리 모두 전국 대회에까지 올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8] 쿄우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팀 맴버들과, 은퇴 전 마지막 대회를 끝내고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는 선배들의 모습을 본 쿄우는 그제서야 자신이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질렀는지 깨닫게 되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이 때문에 쿄우는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어 농구부로 돌아가지 못했던 것.
쿄우에게서 과거의 잘못에 대한 고백을 듣게 된 유우마는 쿄우의 안식처가 되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쿄우 역시 자신의 모든 것을 받아들여주는 유우마에게 더욱 더 의지하게 된다. 하지만, 이후 연습 도중에 유카리가 부상을 당하는 일이 벌어지게 되고, 유우마는 유카리에게서 사실 자신은 작년 전국 대회에서 쿄우가 고의로 슛을 실패시켰음을 이미 눈치채고 있었으며[9], 쿄우에게 모질게 대했던 것도 팀원들이 갖고 있는 쿄우를 향한 기대감을 꺾어 조금이라도 쿄우가 느끼는 프레셔를 가볍게 해주기 위해서였음을 듣게 된다.
유카리에게서 모든 진실을 듣게 된 유우마는 자신의 상냥함이 쿄우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막고 있음을 깨닫고, 쿄우가 과거를 이겨내고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 농구부의 연습이 모두 끝난 밤에 학원 체육관으로 쿄우를 불러내어, 자신을 이긴다면 어떤 소원이든 1가지 들어주겠으나 만약 진다면 헤어질 것을 조건으로 1:1 슛 승부를 강제한다. 당황해하는 쿄우 앞에서 유우마는 태연하게 선공으로 슛을 성공시켰고, 쿄우 역시 유우마와 헤어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슛을 하지만 과거의 슛폼은 전혀 돌아오지 않았다. 운 좋게도 아슬아슬하게 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이어가게 되지만, 언제 패배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던 도중, 연습이 끝나 이미 돌아가야 했을 여자 농구부의 맴버들이 나타나 쿄우를 응원하기 시작하고, 유카리에게서 그 동안 마음 속에 담아 두었던 말들, 그리고 과거 자신의 슛폼이 어떠하였는지에 대한 조언들을 들으며 과거를 이겨내고 이전의 슛폼을 완전히 되찾게 된다. 결과적으로 승부에서는 쿄우가 승리하고, 쿄우는 여자 농구부로 다시 복귀. 호시오카 여자 농구부는 쿄우를 필두로 하여 그 해의 겨울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대회가 끝난 후, 쿄우는 동아리,위원회,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유우마와 함께 평온한 일상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동아리 연습이 끝난 쿄우를 마중나와 함께 돌아가는 길에서, 슛 승부에서 쿄우가 이기며 요구했던 소원인, "영원히 함께할 것"을 다시금 약속하면서 메데타시 메데타시.
어펜드 스토리의 후일담에서는 호시오카 학원을 졸업하고, 쿄우는 농구 특기생 추천 입학으로 현지 대학에 들어갔으며[10], 유우마는 피자 직공을 목표로 하여 요리 전문 대학에 입학한다.[11] 장래에는 쿄우의 부모님들이 그랬던 것 처럼, 둘이 함께 가게를 경영하는 것이 목표라는 모양.
3. 평가
전반적인 평가는 상당히 괜찮은 편. 너무 예측하기 쉬운 정형화된 스토리텔링이라는 점에서는 다른 루트들과 큰 차이가 없으나, 히로인이 스토리 중심에 서지 못하고 겉돌기만 하는 다른 루트들과는 달리, 쿄우 루트는 히로인의 성장을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주인공과 히로인의 심리 묘사를 세밀하게 표현해주어 이야기의 완성도 측면에서 토키자키 마야 루트와 더불어 가장 고평가를 받는다.후반부 스토리텔링이 모리노 유키노 루트와 유사점이 상당히 많은데, 주인공과 히로인의 위치만 바꿔 놓으면 거의 똑같은 이야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다만, 유키노 루트에서는 갈등의 과정에서 히로인에게 전혀 포커싱을 맞춰주지 못했고, 부족한 심리 묘사로 인해 주연 인물들의 행적이 매우 답답하다는 평가가 많았던 반면, 쿄우 루트에서는 주인공과 히로인의 심리 묘사가 보다 구체적이어서 주연 인물들이 비슷한 행적을 보임에도 유저들이 쉽게 납득할 수 있었다.
사실, 마야 루트에서도 다소 부족한 히로인의 심리 묘사로 인해 결말부에서 논란이 일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단순하게 스토리의 완성도만을 평가했을 때는 본작에서 가장 높게 평가된다. 다만, 이야기의 특색이라는 측면에서는 마야 루트에 비해 너무 단조롭고, 후반부의 사건 해결 과정에 있어 주인공의 행동이 너무 극단적이라서 차라리 히로인과 비슷한 과거사를 지니고 있음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편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며 아쉬움을 들어내는 후기들이 나오기도 한다.
4. 기타
- 유우마의 스마트 폰에 전화번호를 등록하면서, 주소록에 등록할 프로필 사진도 찍었는데, 본인은 알지 못했지만 판치라가 함께 찍히고 말았다. 덕분에 쿄우에게서 문자나 전화가 올 때마다 의도치않게 판치라를 감상하게 된다.
- 농구 특기생 출신인 체육계+주인공의 악우 컨셉의 히로인임에도 의외로 학업 성적이 굉장히 좋다. 심지어, 작중 시점에서는 친가의 일을 돕기 위해 거의 매일 밤 11시 넘게까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도 낙제점은 커녕 80~90점 이상의 매우 높은 점수를 얻는다.
- 어릴 적에 일찍이 모친과 사별했기 때문에 부친과의 사이는 매우 원만하지만, 부친이 극도의 딸바보라서 여러모로 곤혹스러운 일이 많은 모양. 부친의 팔불출 행위가 도를 넘으면 그냥 시원스럽게 부친의 등짝을 발로 걷어찬다. 여담이지만, 쿄우 루트에서 이 모습을 본 유우마는 사실 점장의 허리가 안좋아진 이유는 저것 때문 아닐까 생각하며 두려움에 떨었다(...).
- 피자를 좋아하는게 거의 광적인 수준인데, 피자와 관련된 이야기로 수시간을 떠들어댈 수 있을 정도이며, 행여라도 주위에서 누군가 피자의 악담을 꺼내들 경우에는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는다(...).
- 덕분에 요리 실력이 상당히 뛰어난 편임에도, 요리가 언제나 기승전 피자로 끝나버려서 학식위에서의 취급은 꽤나 미묘하다. 덤으로, 가게에서 점심 휴식 시간에 자신의 오리지날 피자로 후르츠 치킨마냥 묘한 맛의 괴식들을 만들어내서 직원들에게 먹이고 있다(...).[12]
[1]
중학 시절 농구부 소속이었던 유우마 역시, 다른 학원이었음에도 몇번 씩 소문을 들었을 정도라고 한다.
[2]
점내 테이블 없이 무조건 테이크 아웃이나 배달만 한다.
[3]
30분 이내의 배달을 철칙으로 하고 있다. 30분을 넘기면 음료수 서비스 쿠폰 등을 지급한다.
[4]
힘든 일이 있으면 언제든 상담하라는 유우마의 문자를 받자, 그 다음날 곧바로 아침 일찍 유우마의 집에 찾아가 스쿠터 면허증 시험을 치르게 했다(...). 결과적으로 유우마는 어떻게든 면허증을 딸 수 있었지만, 문제는 의도치 않게 학원 무단 결석을 하게 되었고, 이를 모친에게 들켜 용돈이 반액으로 줄어들게 된다.
[5]
위원회와 아르바이트로 함께 행동하는 일이 많아지자, 학원에서 두 사람이 사귄다는 소문이 돌게 된다. 친구들에게 이를 부인하는 과정에서 유우마는 의도치 않게 쿄우의 악담을 쏟아내게 되는데, 우연히 이를 쿄우가 듣게 되면서 관계가 어색해진다. 그리고, 어색함이 어떻게 해결될즘에 이번에는 쿄우가 어째서 자신이 유우마를 좋아하게 된걸까라며 혼자 푸념하는 모습을 우연히 유우마가 목격하게 되고, 서로 부끄러운 마음에 더욱 사이가 어색해진다.
[6]
점장 본인 말에 의하면 쿄우는 피자를 굉장히 사랑하기 때문에 남자친구 역시 그에 지지않을 정도로 피자를 사랑하지 않으면 안된다는데, 문제는 유우마가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한지 몇달 되지도 않은 초짜라는 것(...).
[7]
호시오카 여자 농구부는 동계 전국 대회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팀의 공격력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지적받고 있었다. 때문에 동아리 맴버들은 과거 팀의 MVP로 활약했던 츠키시마 쿄우가 복귀를 하게 되면 팀의 문제가 해결된다는 희망을 갖고 있는 상태였다.
[8]
사실, 팀의 메인 공격 옵션이었던 쿄우의 3점 슛이 모두 실패했음에도 전국의 강호를 상대로 5점차 패배로 끝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쿄우의 생각과는 다르게 마냥 쿄우의 원맨팀은 아니었던 셈이다. 하지만, 당시 쿄우는 주변에서 오는 기대로 인한 프레셔로 이러한 사실을 눈치챌 수 없었다.
[9]
중학 시절 유카리는 쿄우를 동경하여 쿄우의 슛 모션을 수백,수천번이고 따라서 연습했었다. 그 덕분에 유카리만은 쿄우가 일부러 슛을 실패시켰다는 사실을 눈치챌 수 있었지만, 그와 동시에 팀원들의 과도한 기대가 쿄우를 여기까지 몰고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어 차마 진실을 누구에게도 전하지 못했다.
[10]
사실, 보다 수준이 높은 도쿄에 있는 대학에도 추천 입학이 가능했지만, 쿄우 본인이 강력하게 희망하여 호시오카 현지 대학으로 들어갔다.
[11]
일반 대학 시험을 치르고 쿄우와 같은 대학에 들어간다는 선택지도 있었지만, 어차피 쿄우와는 양가 부모가 공인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굳이 같은 대학에 들어가서 목표 없이 지내기 보다는 자신의 장래를 준비할 수 있는 대학을 선택했다고 한다.
[12]
덕분에 Pizza Moon의 직원들은 항상 위장약을 상비하고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