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극 초반부에 나오는 산적떼 츠지카제 패의 두목이다. 두목답게 수염에 반대머리에 큰 덩치를 하고 있으며 꽤 강하긴 했지만.....
오코의 남편을 죽이고 그녀에게 끊임없이 껄떡대지만 오코는 남편의 원수랑 같이 사는 여자가 어디 있냐며 냉담하게 대했다. 나중에 오코의 집으로 몇몇 부하만 이끌고 쳐들어왔는데 신세를 지고 있던 다케조와 마타하치가 기습하지만 간단하게 제압하는가 싶더니...성깔이 더한 다케조에게 손을 물려 살점을 뜯기고 그의 눈빛을 보고 도저히 대적할 상대가 아니라는 걸 알고 홀로 튀었다. 남은 부하들은 멍때리다가 마타하치가 다 썰어버리고, 다케조가 쫓아가서 목검으로 텐마를 때려죽인다.
친어머니에게 어릴적에 죽을 뻔한 과거가 있어서 큰 다음에 그 어머니를 찾아내 죽여버렸다.[1] 비록 아버지가 다르지만, 그녀가 또 버리려던 아이인 츠지카제 고헤이를 산적단에 들여와 2인자같이 잘 대해주긴 했으나 그에 대한 집착이 커서 그를 반고자로 만들었기에 고헤이는 언젠가 크면 반드시 텐마를 죽인다고 이를 갈고 있었다. 그런데 다케조가 이미 텐마를 죽였다는 사실을 전직 산적패이던 자에게 듣게 되고, 고헤이는 화풀이로 그 산적패를 쳐죽인 뒤 다케조를 추적해 나서게 된다.
이름으로 볼 때 모티브는 미야모토 무사시를 상대했던 검호로 야규 가문에 속한 무사인 츠치카제 아무개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