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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4 22:16:19

취향저격 보컬있는 EDM

취저보이에서 넘어옴
1. 소개2. 논란
2.1. 로컬 디제이의 이의제기
2.1.1. 불법적인 트래픽 모으기2.1.2. 수익 창출 논란
2.2. 관련자들의 이의제기
2.2.1. 이윤창출2.2.2. EDM 문화2.2.3. 운영 과정상 열정페이 논란
2.3. 아비치 추모를 가장한 파티 홍보
3. Forever Young Seoul
3.1. 개요3.2. 역대 파티 개최 일정3.3. 논란
3.3.1. 운영 미숙

1. 소개

EDM이 유흥이 아닌, 문화가 되는 그날까지.
취향저격 보컬있는 EDM(이하 취저보이)는 15~16년도부터 페이스북에서 활동을 시작한 페이지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EDM 중에서도 보컬이 들어간 음악들[1]을 주로 다루는 페이지이다. 취저보이의 영향력은 상당히 큰 편으로, 팔로워 수도 상당히 많으며 자체적으로 공연을 기획할 정도이다. 또 공연에 V LIVE, 덴마크 주류 업체, V-MODA 등 작지 않은 스폰서가 걸리는 것을 보면 꽤 규모가 큰 편.

2. 논란

2.1. 로컬 디제이의 이의제기

국내 출신 유명 로컬 디제이 중 한명이 이러한 페이지의 운영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했던 적이 있다. 당시 페이스북을 통해 올렸던 글을 보면[2] 페이지의 운영, 수익 구조 등에 대해 상당한 문제가 있던 것으로 보인다.

2.1.1. 불법적인 트래픽 모으기

초창기 취저보이 페이지에는 상당수의 뮤직비디오 번역본, 유튜브 무단 펌질이 있었다. 특히 가장 문제가 두드러졌던 영상 중 하나는 The Chainsmokers의 영상으로, 적지 않은 사람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던 디제이가 이 페이지가 합법적으로 영상을 업로드하고 사람들을 끌어모은 것이냐는 논란을 제기했다. 물론 그러한 영상물들은 전부 페이스북에서 자체적으로 검열하긴 하나, 유튜브와는 다르게 당사자들 간의 합의가 있으면 개입하지 않는 페이스북 특성상 영상이 남아있던 것도 있으며 또한 이러한 운영상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여러개의 페이지를 운영하며 영상은 부계정으로 업로드하고 본계정에서 공유하는 식으로 지속적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았다. 그렇게 팔로우와 좋아요 수를 늘린 다음 취저보이란 이름 값을 높이고 다시 새로운 페이지를 개설하여 국내 EDM씬을 지원한다는 명목하에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었다.

2.1.2. 수익 창출 논란

위에서 언급했던 디제이가 본인의 곡을 홍보하기 위해서 페이지에 연락을 했던 것으로 나와있다. 취저보이는 이에 대해 업로드 비용, 가사 번역 비용, 로고 삽입 등을 합산하여 90만원 정도를 제시했다.[3] 사실 취저보이란 페이지가 합당하게 만든 인지도와 트래픽으로 이 정도 금액을 제시한다면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알 사람들은 전부 알다시피 이 페이지가 어떤 방식으로 지금의 인지도와 트래픽을 얻었는지를 생각하면 이러한 금액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정도의 금액이다.

2.2. 관련자들의 이의제기

취저보이에 대한 논란은 이전에도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으나, 그 동안은 해당 유저를 페이지에서 차단하는 식으로 논란을 잠재웠다. 이전에도 몇번 페이지에 올라온 글들이 취저보이의 운영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했지만 그 유저를 차단하고 다른 부계정으로 당사자에게 따로 연락을 하는 식으로 일을 침묵하는데 급급했다. 17년 4월에 들어 그러한 이의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국내의 다른 EDM관련 커뮤니티들이 공개적으로 이들을 비난하기 시작하면서 4월 8~9일에 진행되어야 할 공연을 앞두고 논란에 불이 붙은 상황이다.[4]

2.2.1. 이윤창출

취저보이의 관련 해명을 보면 스스로 이윤창출이 목적이 아닌, EDM 문화를 위해서 비영리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또 그러한 이유로 그들이 기획하는 공연의 입장비를 책정하는데 많은 돈이 들어간다고 얘기한다.[5]최근 진행된 4번째 공연의 경우에는 3만3천원의 입장료가 책정됐고, 이번에도 그러한 입장료에 대한 책정 과정을 상세히 공개할 것을 요구했으나 그들은 마찬가지로 제대로 된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3만3천원의 입장료가 문제가 되는 것은 다름아닌 그들의 수익 구조 때문이다. 우선 그들은 이러한 공연이 비영리라 얘기하며 대관에서 나오는 금액을 토대로 입장비를 위와 같이 책정했지만, 실제론 그들은 주류업체[6]로부터 스폰서를 받고 있었으며 그 외에도 여러 스폰서를 받고 있다. 공연장 내에서도 주류를 판매한다는 증언이 있으며 공연을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업체도 따로 있는 등 실질적으로 그들이 공연 외에도 많은 곳에서 수익을 내고 있었음에도 대관비를 이유로 사람들에게 비싼 입장료를 합리화했던 것이다. 또한 이러한 과정 상에서 사람들이 소득세에 대한 투명한 내역을 요구했음에도 여전히 침묵하는 중이다.[7]

2.2.2. EDM 문화

DJ라는 직업은 관객에게 음악을 흥을 제공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한다. 그리고 그들이 플레이하는 곡은 순전히 디제이가 선곡하는 것이다. 디제이가 관객들이 좋아할만한 곡들을 플레잉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관객들이 좋아하는 곡들을 골라놓고 미리 그 리스트를 공지하여 그 트랙들을 숙지하도록 하는 것은 디제이라는 직업의 신념을 내건 문제이다. 디제이라는 직업은 본인의 스타일로 여러 트랙들을 믹싱하여 관객들이 호응하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인데, 이런 식으로 딱 관객이 좋아하는걸 공지하고 본인의 셋에 포함시킨다고 하는 것은 디제이로서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고 볼 수 있다.[8]그럼에도 그들이 슬로건으로 내건 '유흥이 아닌 문화'라는 것은 어폐가 있다. 실제로 디제이들의 문화를 망치고 이러한 클럽 문화는 유흥을 기반으로 하는데 그것을 망치려고 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2.2.3. 운영 과정상 열정페이 논란

취저보이가 운영하는 행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실제 공지했던 금액보다 더 적은 금액을 받았다는 폭로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페이지에 관련 댓글을 보면 이틀 간 일하면서 받아야 할 금액에 비해 절반 가량을 받고, 또 그 과정 상에서 수수료까지 제하면서 지급한 것이 드러나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2.3. 아비치 추모를 가장한 파티 홍보

지난 4월 20일 아비치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큰 충격을 준 가운데, 해외 아티스트를 포함, 레이블이나 빌보드, 스포티파이를 비롯한 다양한 공간에서 추모 글이나 추모하는 현장을 공유했다. 취저보이도 아비치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었는데, 문제는 내용을 읽어보면 추모라기 보다는 추모를 빙자한 파티 홍보글에 가깝다는 것이다. 추모하는 내용의 길이가 길거나 짧아서 문제가 된다기보다는 사망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아티스트를 진정으로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상업적인 목적의 글과 함께 올리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watch?v=M83R6qlzbbk)

파일:wlve-avicii.png

3. Forever Young Seoul

3.1. 개요

취저보이 측에서 EDM 공연을 펼치고 있는 것이 바로 Forever Young Seoul(이하 포영서) 인데, 이 파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밤에 외박을 못하게 하거나[9] 담배연기나 성범죄 문제 등으로 인해 클럽을 가지 못하거나 꺼리는 이들을 위해 한낮에 펼쳐지는 EDM파티를 만들어보자 라는 계획으로 시작되었다. 매번 개최되는 파티마다 제목을 붙여 제목에 맞는 컨셉과 드레스코드를 맞춰 운영해왔다.[10] 하지만 아래 기술할 문제로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3.2. 역대 파티 개최 일정[11]

3.3. 논란

3.3.1. 운영 미숙

2019년 3월 1일 White Roses 9번째 파티가 열렸을 때, 오픈하고 공연이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옥타곤이 있는 힐탑호텔 앞까지 줄이 길게 이어졌었다. 그것도 해가 지기 전까지. 거기에다가 기존 옥타곤 물품보관함를 사용하는게 아닌 물품보관함이 있는 장소에서 아예 자체적으로 물품보관함을 운영했다는 점. 이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날씨라 외투를 들고오는 사람들이 많아 어쩔 수 없다 쳐도 융통성있게 대처했다면 상관이 없다. 하지만 그 추위에 옥타곤 밖에서까지 줄을 서게 만들었던 점은 문제가 될 만하다.
덕분에 수용인원 약 1000명이었던 옥타곤은 메인은 물론 서브스테이지까지 꽉꽉 채워져 가축수송급 대 혼란이 일어났다.
또, 옥타곤 지하 2층을 서브(힙합)스테이지, 지하 3층을 메인스테이지로 놓고 사용했지만 EDM 매니아층에서는 오히려 서브스테이지가 더 재밌었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14]
이로 인해 취저보이, 포영서 공식 계정에 항의가 빗발쳤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리뷰만 돋보여주고 항의글에 대한 피드백은 싹 다 무시하고 페이지 차단이라는 양아치짓을 보여주었다.[15] 역시나 나오는 비교대상인 그 페스티벌 취저보이 대표는 포영서를 비판, 항의하는 사람들에게 욕하기 위해 가계정을 따로 만들었다고 하더라

잇따른 비판속에 2019년 5월 파티 개최 이후로 취저보이에서 운영하던 페이스북 그룹 페이지를 공지도 없이 기습으로 없애버렸다. 이로 인해 해당 그룹에 들어갔던 이용자들은 대체재를 찾기 위해 다른 페이스북 그룹으로 들어가게 됐으며 한동안 다른 그룹이 반사이익을 보게 되었다. 취저보이가 그룹 페이지나 DM에 항의, 비난이 잇따라 경청하는 자세를 보여주기는 커녕 오히려 소통의 창을 없애버렸으니... 또, 부정적인 이미지+비주류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만든 취저보이인데 여태까지 쌓아왔던 평판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어버린건 덤.

그룹 페이지 사건 이후 한동안 잠적하다가 2019년 10월, 갑자기 Aster EDM Festival의 공지가 DJ Aster 계정으로 올라왔다. 가격은 이전에 포영서가 개최했던 대로 3만원. 하지만 예매 페이지가 열리고 보니 주최사가 Triggers Music으로 나오게 되었다. Triggers Music은 사실상 취저보이하고 같은 업체[16]로 국내 DJ중에서는 유명한 Aster를 앞세워 조용히 복귀하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역시나였다. [17]
하지만 여기서도 또 문제를 일으켰는데, 10월 27일 1차, 2차 나눠서 500장씩 판매하려고 했는데 운영자의 실수로 1000장을 모두 풀어버려 7분만에 전부 매진되는 광경을 보여주었다. [18] 이쯤 되면 컨셉 아니었다면 그 페스티벌처럼 대폭으로 망했을 업체

그렇게 큰 실수가 또 일어날까 하는 찰나에 12월 23일, 포영서 10번째 개최 기념 프라이빗 티켓 공지가 사전신청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문자로 링크주소(네이버 폼)를 보내주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네이버 폼이 말썽을 일으켜 2~3분 동안 완료버튼이 안눌려져 신청완료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았다. 그러다가 어느순간 문제가 해결되어 폼림픽을 하려고 했던 사람들에게는 또 하나의 문제거리를 안겨주었다.

하지만 다행히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공연이 취소되면서 1~2주 내에 모든 환불 절차가 마무리 될 것이라고 한다. 거기에다가 1월 22일~29일 사이에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한 사람들도 취소수수료까지 모든 환불 조치가 완료되었다.


[1] 보컬이 들어간 EDM이라고 하지만 사실 팝에 가까운 커머셜 음악들을 일컫는다. [2] 현재는 삭제되어 있다. [3] 국내씬에서의 시세는 정확히 표기할 수 없지만 상당히 비싼 금액이다. [4] 이전에도 3번 이나 공연을 진행했지만 관련된 의혹이 제기되었음에도 아무런 해명도 없는 채로 지금까지도 운영을 해오고 있던 것이다. [5] 국내 클럽 입장료는 아무리 비싸도 2만원을 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물론 대관을 고려하면 그 가격이 조금 더 들어갈 수는 있겠지만 단순히 입장료 외에도 그들이 다른 곳에서도 이윤을 창출하고 있었다는 걸 감안하면 이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6] DANZKA라는 덴마크 업체이다. [7] 그들은 스스로 비영리적이라고 했기 때문에 수익을 목적으로 이러한 공연을 기획해서는 안된다. 또한 주류판매나 음악을 플레이하는 저작권상의 문제에서도 절대 자유로울 수 없다. [8] 특히 커머셜 장르를 하는 디제이 프로듀서들의 문제인데, 커머셜 장르의 디제이 프로듀서들은 주로 자신의 곡으로 셋리스트를 채운다. 문제는, 위에 언급된 공연의 라인업의 디제이들은 이러한 커머셜 장르임에도 자신의 곡을 내세우지는 못하고 사람들이 원하는 다른 사람들의 커머셜 음악들로 셋을 많게는 10곡까지도 채운다는 점이다. [9] 주로 부모님 영향 [10] 예를 들면 2018년 11월에 2주에 걸쳐 진행했던 파티의 경우에는 제목이 Seven Planets이었는데, 어린왕자 컨셉으로 이벤트를 진행했었다. [11] 이전에 진행했던 We Love Vocal Edm 이름으로 진행했던 파티는 기술하지 않는다. [W] 드레스 코드가 흰색이었다. [W] [14] 서브 헤드라이너가 J.E.B인데다 여러 DJ들이 일렉트로 하우스 뿐만 아니라 덥스텝, 트랩, 하드스타일 등 여러 장르를 15분씩 틀고 교대해가며 무대를 꾸렸다. [15] 이전에 United One의 경우, 에어컨과 선풍기를 빵빵 틀었음에도 불구하고 더워 손수건, 생수로 긴급수혈을 하였다고 사과문이 올라왔다. [16] 아니면 어느정도 연관있는 업체 [17] 하지만 이후 판매 사이트가 Aster의 소속사로 변경된 것을 보아하니 비즈니스 관계를 청산하고 서로 남남이 된 듯 하다. [18] 참고로 500장 분량은 1분만에 매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