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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09:26:04

최종병기 그녀(개그콘서트)

파일:개콘 최종병기 그녀.jpg

1. 개요2. 구성3. 김희원의 각종 되도 않는 사유

1. 개요


2011년 9월 18일 ~ 2012년 1월 29일까지 방영.

출연진은 김희원(자칭 톱 여배우), 이성동(남자 주인공 배우), 김태원(감독), 김혜선(액션 대역).

2. 구성

톱스타 여배우가 위험한 장면을 몸값 타령을 하면서 참 퍽도 위험한 장면[1]을 못 찍는다고 징징대자 훨씬 근육질이고 힘이 센 대역이 나와서 그 장면을 너무나도 완벽히 소화하는 개그콘서트의 前 코너이자 김태원과 김혜선의 개콘 데뷔 코너, 그리고 김재성이 김희원으로 개명한 이후의 첫 코너이다. 대역이 별의별 것을 다 하기 때문에 코너명이 최종병기 그녀다.

슈퍼스타 KBS 종영 이후, 마지막회까지 오프닝 코너로 옮겨갔다.[2]

코너 내 대사와 장면들로 보아 등장인물들이 출연하는 드라마/ 영화 아이리스 아테나:전쟁의 여신 같은 첩보/ 액션/ 멜로 드라마/영화일 듯하다.

여담이지만, 중간중간 톱스타 여배우 역의 김희원(구 김재성)이 하는 "나 탑여배우에요! 나 이런거, 못~해~!"[3] 유행어로 밀고 있는 게 눈에 밟혀서 까인다.그 밖에 다른 패턴으로는 자기가 망가지면 어떻게 되냐고 따지다가 "악! 상상했어!" 라고 소리치는 것도 있다. 또는, 저 "악! 상상했어!"라고 할 타이밍에 오히려 귀여운 척이나 "섹시해~!"같은 기행을 펼치기도 한다. 가끔 너무 귀여운 척 해서 관객들 반응이 안 좋으면, 눈 내리깔고 '뭐?" 라고 하기도 한다. 참고로, " 나는 지폐보다 무거운 걸 들어본 적 없어요!"를 시전하기도 했다.

탑 여배우가 못 한다는 것을 대역이 해치워버리고 나면, 가끔씩 '안 하는 게 낫겠다!'하는 감독과 탑 여배우에게 주먹을 날리거나 째려보며 가기도 하는데, 그럴 때 탑 여배우가 '어머! 어머...'이러며 놀라고 무서워하는 게 묘하게 귀엽다. 어쩔 때는 '눈 마주쳤어요...'나 '아... 무서워'라고도 한다. 그리고 대역은 머리 모양이 안 바뀌는데 탑 여배우는 매주 머리 모양이 바뀐다.

엄청난 차력을 보이는 대역을 감독이 '안 하는 게 낫겠다!'라며 낚지만, 사실 묘하게 탑 여배우도 낚는다. 무슨 뜻이냐면 대역을 무서워하며 '어머어머...'이러는 탑 여배우에게 '신경 쓸 거 없어'라고 한다. 그런데 그 후에 대역이 액션신을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동작(예: 2단 옆차기 등)을 하면 탑 여배우는 놀라고, 거기다가 주먹이라도 내지르면 "어머! 어머!"하며 더 놀라고 무서워한다. 즉, 탑 여배우를 안심시켜 놓고 더 놀라게 하는 것이다.

자기 인기만 믿고 잘난 척하는 탑 여배우가 대역의 신기에 가까운 액션을 보고 놀라거나 무서워 하는 것도 하나의 백미.

탑 여배우가 관객들에게 짜증 유발 → 대역이 나와서 파격적인 몸부림을 통해 유발되었던 짜증을 소거하는 패턴을 세 번쯤 반복하는 방식.[4] 특히 탑 여배우가 저같이 연약한 여자가 이런 걸 어떻게 해요라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여자인 대역이 나와서 미친듯이 해치워버리는 것이 압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것이나 대사가 있는건 탑 여배우지만 물론 코너의 진짜 핵심은 코너명으로도 알 수 있듯이 차력을 행하는 대역 김혜선[5]이다. #

대역이 하는 패턴은 대략 두 가지가 존재하는데, 액션씬을 못하는 탑 여배우 대신 싸움씬을 연출하는 것과 몸 상하는 게 싫다는 탑 여배우 대신 신체적 자해를 하는 것이 있다.[6] 전자는 그렇다 쳐도 후자는 정말 여러모로 여자라는 것을 포기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파격적이다. 또한, 한 패턴을 마무리지은 다음에 혀를 살짝 내밀고 짓는 썩소가 일품이다. 어째 "더러워도 하는 거다잉"하는 느낌이 강하지만 그리고 그 뒤에 감독의 대사인 "안 하는 게 낫겠다!"가 꼭 나와서 대역을 낚는다.

액션씬에서 스턴트맨 두 명이 나오는데, 탑 여배우 부분에서 여배우한테 구박받는 것이 묘하게 웃기다.

과거 김병만 시대에 있던 무림남녀 같은 개콘풍 몸개그 코너로써 2011년 11월에 극과 극[7], 달인 등의 몸개그 코너들이 폐지된 이후 최후의 보루.[8]

3. 김희원의 각종 되도 않는 사유

화수 탑 여배우 칼퇴 사유 탑 여배우가 거절한 것과 그 이유 (준비 과정) 탑 여배우가 거절한 것과 그 이유(액션 신) 탑 여배우가 거절한 것과 그 이유(러브 신)
1화 없음 1Kg 아령들기 액션 신이 무섭다며 이성동과의 키스
2화 생수병 들기 수건 하나에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이성동과의 셀카 찍기
3화 스케줄 있어서 캐리어 끌기 포승줄에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분장팀이 싸구려 메이크업을 하려고 하자 화낸다.[9]
4화 강아지 밥 줘야 해서 나무 빗자루 가시가 무섭다고 어깨를 건드리자 왜 놀래키나며 따진다 이성동이 머리띠를 선물하고는 키스 하려고하자 입을 친다
5화 CF 촬영 있어서 집게가 무겁다고 팔을 잡고 돌렸더니 왜 놀래켰나고 연고가 저렴해서 피부 트러블나면 어쩌냐고 화낸다.
6화[10] 광고 촬영 라면을 이로 못 자른다고 신문을 읽던 여배우 앞에 스스슥 나타나더니 왜 놀래키냐고 이성동이 바람을 너무 세게 줄어서 눈 화장 번진다고
7화 인터뷰 가야 해서 수면제 타다가 근육 생기면 어쩌냐고 옷을 올려서 부엉이처럼 보이면 어쩌냐고 미스트가 너무 저렴하다고
8화 팬사인회 있어서 도청 팔찌가 너무 무겁다고 책상에 발 찧인다고 귀엽다며 볼을 꼬집는 이성동에게 빨갛게 부어오르면 어쩌냐고
9화 시사회 찍어야 해서 폭탄 제거를 위한 칼이 날카롭다고 팔 좀 건드렸더니 넘어지면서 왜 이렇게 세게 돌리냐고 이성동이 케이크에 있는 생크림을 코에 찍었더니 코 빨개지면 어쩌냐고
10화 라디오 가야 해서 나무젓가락을 자기가 못 쪼갠다고 왜 이렇게 허리를 세게 잡아당기냐고 자극적인 스테이크 못 먹는다고
11화 네일아트 받으러 가야 해서 목도리가 무겁다고 팔을 툭 치니까 왜 놀래키냐고 이성동이 볼링 잘한다고 꼬집으니 볼 빨개진다고
12화 한정판 백 예약해야 한다고 사과를 못 베어먹는다고 쓰레기통을 차니까 미쳤나며 깜짝 놀랐다고 콜라를 빨대로 마시면 볼살 없어진다고
13화 요가 수업 가야한다고 코드네임이 새겨진 목걸이가 너무 싸구려라고 소파를 툭 치니 힘 풀려서 다리 후들 거린다고 이성동이 입에 묻은 떡고루를 털어 준다니까 볼살 축 처진다고
14화 공항 패션 피팅하러 가야 한다고 이마를 진짜로 만지면 어쩌냐고 툭 건드리더니 자신의 몸은 가녀려서 쓰러진다고 푸딩을 크게 떠 먹여 주면 어쩌냐고
15화 연말 시상식 드레스 피팅 해야 한다고 야광봉을 자꾸 흔드니까 어지럽다고 지팡이를 돌리더니 스트레스 받아서 머리카락 빠진다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가방이 너무 무겁다고
16화 패션쇼 가야 한다고 이성동이랑 하이파이브 하다가 손에 스크래치 난다고 카트를 너무 세게 민다고 귀고리가 너무 무겁다고
17화 복숭아뼈 성형해야 해서 음료 병을 자기는 못 딴다고 중화요리 철가방을 치니까 고막 나간다고 키스하면 입술이 퉁퉁 분다고
18화 원빈이랑 똑같은 반지 사야 해서 아기인형이 너무 무겁다고 부채춤을 추고있는 자신 곁으로 다가온 스턴트맨에게 우락부락한 얼굴 들이대냐고 빼빼로 게임을 하다가 코 부딪힌다고
19화 없음 여배우가 다리를 어떻게 쭉쭉 뻗냐고 사다리가 너무 높아 식은땀 난다고 이성동이 편지를 안 주려 하니까 자신이랑 밀당하는 거냐고
20화 없음 가방 잡아당겨서 허리 꺾인다고 짜장면 냄새가 옷에 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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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액션신은 물론 누군가가 던진 수건에 공포심을 느껴 촬영을 중단하며, 가벼운 아령, 심지어 작은 물병 조차도 팔에 근육생길까봐 대역을 요구한다. [2] 2011년 12월 25일에는 뮤지컬이, 2012년 1월 1일에는 감사합니다가 오프닝 코너를 하였다. [3] 볼게요의 정태호가 하는 대사인 "아파..."와 대조된다. [4] 원래는 가장 앞부분에서 지각해서 상대역과 감독이 뒷담화까는 부분도 있지만, 주로 편집된다. 그런데 지각하는 이유가 참 가관이다. [5] 최근에는 드디어 "여자 김병만"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6] 예를 들자면 귀걸이를 안 걸겠다는 탑 여배우를 대신해 튀어나와서는 귀에 줄을 연결해 쌀가마니 두 개를 들어올리는 차력쇼를 펼치거나 한다. [7] 정확히는 11월 6일에 종영했다. [8] 다만, 다른 코너들도 가벼운 몸개그가 조금씩 가미되거나 말개그와 혼합되는 형식이라 몸개그가 사라져 간다고 보기는 좀 어려운 듯하다. [9] 분장팀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박소라가 나왔다. [10] 여기서부터 복장이 흰색 조끼로 바뀌고, 검은 색 핫팬츠 또는 치마, 가끔 레깅스를 착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