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지켜라의 인물이다. 배우 김동윤이 연기한다.
(30대 초중반, 남) 상가 관리
최윤정의 남동생이자 정태진의 손아래처남. 부동산업을 하는 엄마 남정숙 밑에서 상가 관리를 맡고 있다. 엄마 금고가 내 금고라서 매일 지폐를 다발로 들고 나온다. 술 좋아하고 노는 것 좋아하고 당연히 여자관계가 복잡하다. 동백의 친부.
엄마 등쌀에 못 이겨 결혼정보회사에 등록하러 갔다가 거기서 만난 사돈 처녀 정희진과 눈이 맞는다. 세 번의 만남 자리를 성공적으로 실패한 후 희진에게 정식으로 사귀자고 고백해서 사귀기 시작한다. 하지만 자기네 집에서는 겹사돈이라 웬말이냐고 그러고 희진이네 집에서는 백수인 본인을 탐탁지 않아 해서 결혼 허락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던 중 편의점에서 자신을 찾는 전단지가 붙어있는 것을 보고 미나가 한국에 있음을 알게 된다. 먼저 연락해서 미나와 만나기는 했는데 이미 결혼한 사람이라고 자기 할 말만 하고 사라져서 친딸인 동백의 존재는 아직 모르는 상태. 하지만 우연한 계기로 동백의 존재를 알게 되어 부성애에 눈을 떴다. 그리고 93화에서 동백과 만나 식사하고 학용품, 인형 등을 사줬다. 어쩌면 희진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미나와 다시 이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추석 날 미나, 동백 모녀를 집으로 데려오다가 희진한테 들켜 헤어지게 된다. 하지만 찌질하게 계속 매달리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가 희진이 계속 냉철하게 대하자 결국 자신도 될 대로 되라 하면서 선을 보는데 희진이 미나를 만나게 하면서 마음을 돌리려고 한다. 처음에는 거부하지만 희진이 미나가 노래하는 카페에 데려가 미나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미나의 노래는 윤찬을 생각하며 작곡한 것을 희진이 알려주자 그제야 미나를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반대로 미나가 그의 찌질함에 질려 피하는 중(…).
하지만 끝없이 구애를 해서 미나의 마음을 돌리고 미나가 외국인라고 반대하던 엄마도 미나의 노래를 듣고 집으로 한 번 초대를 하라고 했다. 122화에서 희진의 독촉 아닌 독촉으로 성혼비를 주는데 희진에게 진짜 괜찮은 여자고,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말을 하면서 희진과의 관계는 확실히 정리하게 된다. 122화에서 미나가 진심으로 윤찬을 사랑한다고 말하자 엄마의 허락을 드디어 받게 된다. 대신 123화에서 매형의 뒤를 이어 가사를 맡게 된다(…). 다행히 미나와 동백 모두 자신이 만든 요리가 맛있다고 칭찬해주니 앞으로도 계속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