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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02:25:43

최영훈(운명을 보는 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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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파일:운보회 최영훈.jpg
소속 HS물산[1][2]
능력 사주, 관상 보기[3]
가족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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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이명자, 아버지 명우도사, 아내 임연희
나이 30대 초중반[4]
1. 개요2. 특징
2.1. 능력2.2. 성격
3. 작중 행적
3.1. 어린 시절3.2. 명일금융3.3. 현진물산 입사

[clearfix]

1. 개요

무당이 되어 세상을 어지럽힐 팔자.

운명을 보는 회사원의 주인공.

2. 특징

2.1. 능력

주지 스님은 영순 엄마에게 모든 걸 말하지는 않았지만 가장 중요한 진실은 말해 주었다.

영훈이 세상을 어지럽힐 만큼 용하면서도 악한 무당이 될 거라는 것.

어렸을 땐 말도 안되는 일이라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자신이 남들과 다르게 태어났다는 걸 알게 되었다.

상대방의 손을 잡으면 체온 이외에 기이한 온도가 느껴졌다. 어릴 때는 그것이 뭔지 몰랐다가 나중에 가서야 알았다.
그 사람이 태어난 날의 시각을 뜻하는 것이라는 걸.
이것만 들어도 기함할 일인데 이상하게 마음만 먹으면 사람의 기분이나 걱정이 뭔지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스스로의 능력에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 그걸 알고부터였다. 그렇기에 감금 아닌 감금을 당하는 자신의 처지를 원망하지 않았고 스님의 말씀을 따르며 마음을 다스릴 수 있게끔 노력했다.

손쉽게 사람의 운명과 미래를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엄청난 능력을 갖고 있다. 태어난 연월일시를 모두 알거나 손[5]을 잡으면 태어난 시각을 알 수 있으며 이 사주와 관상으로 운명을 꿰뚫어본다.
사주를 보는 법은 영훈의 사주를 보고 거두어 간 스님이 알려 주었다. 영훈의 능력을 알게 된 사람들은 부러워하는 반응을 보이지만, 본인은 이 능력 때문에 어릴 때부터 엄청 고생[6]을 해서 그런 반응을 보일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 신이한 능력과 별개로 말을 굉장히 잘해 상대를 당황시킬 정도이다. 자신만의 비책을 그때그때 생각해내는 것은 물론, 설명까지 완벽히 하고 자신과 대화하는 누구든 논리로 압살하는 장면이 여럿 나온다. 현진그룹 임 회장의 훈계에 당황하기는커녕 다른 좋은 제안으로 협상을 시도하려는 여유까지 갖췄다. 이 자신감과 당당함이 운명을 보는 능력과 합쳐지니 영훈을 만나는 사람은 기이함에 몸 둘 바를 모른다.

능력을 남발하고 자신의 욕심, 특히 돈 등에 이용하려 하면 자신을 노리는 잡귀들이 몸을 장악해 대한민국 최고이자 최악의 무당, 사기꾼이 되는 운명이다. 이러한 능력을 스스로도 두려워해 타인의 사주를 함부로 알리지 않으며, 능력을 알려준 사람 또한 몇 안된다. 또 자기 자신의 사주를 절대 보지 않는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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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 속에서 나왔다고 다 자식이 아니다. 네 부모는 너를 버렸으나 나는 계속 너를 지켜왔으니 내가 너의 부모다."
영훈: "나를 지켜왔다고?"
???: "내 힘이 아니였으면 어찌 신력을 부릴 수 있었을꼬?"

영훈은 벼락을 맞은 것처럼 몸을 부르르 떨었다.
손을 잡으면 태어난 시각을 알 수 있었던 것.
사람에게 있는 능력이 아님이 분명한데 왜 지금까지 그걸 생각하지 못했을까?

이 능력은 본인이 어릴 적 내쫓았던 귀신 중 하나인 천왕장군이 준 능력으로, 사실 천왕장군은 영훈과 오랜 시간 같이 공존해와 빈틈이 생기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영훈이 오성그룹 강재식 부회장에게 8000억을 제시받았을 때, 흔들린 틈을 타 신병을 일으키고 이후 영훈의 꿈 속에서 본인의 능력임을 밝힌다.

2.2. 성격

7살부터 20년 가량을 부모님 없이 절에 자라고 게임만 한 탓에 사회성이 조금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답답하기보단 타인, 특히 윗사람에게 하지 못하는 거침없는 발언과 직설적인 어투 덕분에 등장인물과 독자에게 큰 사이다를 주고 있다. 사람의 인생을 관철하는 사주에 통달했기 때문인지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는 것 같은 언행과 자신감이 있고, 여유있는 태도는 덤이다. 이로 인해 연희부터 그룹 회장까지 모두 그를 무서운 사람, 사실상 윗사람[7], 내지는 거물이라 평한다. 처음 본 양준기 앞에서 팩트폭력을 내리꽂는가 하면, 송은채 사장과의 현진물산 면접에선 할 말 다 하셨으면 일어나 보겠다고 하며 ‘희한한 사람’임을 각인시킨다.

직설적인 화법과 달리 절에서 오랜 수양을 거쳐서 서민, 평범한 사람에 대해 배려심이 넘친다. 현진물산 인턴에 합격했더니 계약직이냐며 자신의 딸이 그 곳 정규직이라고 자랑, 정규직으로 채용됐더니 연봉을 다짜고짜 묻고 그 딸은 동료 직원들에게 사내 뒷담화를 하지만 힘들게 공부해서 들어간 곳을 시골에서 온 본인이 단 번에 합격했으니 그럴 만도 하다라며 이해해준다.

상하관계와 상관없이 존댓말을 하는 편이다. 민희가 이를 느끼고 있으며 더욱이 영훈을 존경한다.

3. 작중 행적

서술 시 웹툰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내용이라면 웹소설의 제목 혹은 내용을 유추할 수 없는 제목을 기용한다.

3.1. 어린 시절

경남 고성에서 어머니와 단둘이 자란다. 어느 날, 한 스님이 시주를 받으러 오며 영훈의 얼굴을 보게 되고, 영훈의 사주를 요청한 뒤 어머니에게 영훈에 대해 물어본다. 어머니는 사실 영훈 친모의 친한 동생으로, 영훈의 갓난아기 시절 친모가 영훈이 자신과 함께 있으면 무당이 될 팔자라며 그녀에게 맡겨달라고 부탁했었다. 이 어린아이의 위험한 팔자를 고치고자 한 스님은 그녀에게 영훈을 달라고 하였고, 영훈이 떠난다면 가세가 기운 집안에 재복이 들어온다고 한 말을 들은 그녀는 결국 수락하고 만다. 영훈은 그렇게 절에서 유년기부터 청년기 초반까지를 보낸다.[8]

3.2. 명일금융

매년 절에 가장 많이 시주하던 윤 보살이 추천하는 사람을 스님이 소개해준다. 이윽고 서울로 간 영훈이 주소를 따라 가게 된 곳은 명일금융이라는 대부업체였다. 사장 송병창과의 면접에서 불법과 연루된 일이라면 즉시 퇴사한다는 뜻을 밝히는 등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으로 임했다.[9] 3개월 간 인턴으로 입사한 뒤 영훈은 본인의 능력을 이용하여 협박 등의 보편적인 방법 없이 역사상 최다 실적을 달성해냈다.[10][11]

송병창 사장이 영훈과 관련된 얘기를 하자 굉장한 흥미를 보인 송 사장의 사촌 누나, 현진물산 송은채 사장은 영훈에게 이력서를 써 면접으로 데리고 오라고 한다.

3.3. 현진물산 입사

현진물산에 사장 직속 면접을 보게 된 영훈은 당황하며 올라가고, 본인이 잘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사람을 잘 본다 라고 답변한다. 송은채 사장은 능력을 보기 위해 영훈을 현진물산 인턴으로 채용한다. 당연히 대기업에 넣는 이력서에 빈 이력을 보곤 인사과는 경악하고, 극비로 남게 됐다.

영훈은 처음으로 송 사장이 내린 임무인, 임지훈 전 사장이 신뢰하지 못한 그룹 임원 둘을 봐줄 것을 맡았다. 하지만 사주를 본다는 것은 연희 이외엔 극비였고 접점이 많이 없는지라 자세한 평을 해주지 못한다.[12]

같은 팀 내 인물인 노형식 대리와 고 과장을 주의깊게 봤고, 연희에게 노 대리를 따를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 과장은 크게 망신을 당하고 이 회사에 남지 않을 것 같다는 투로 얘기했는데, 정말로 1주 뒤 업무상의 치명적 실수[13]로 인해 고 과장이 크게 혼이 나고 결국 사표를 쓴다.연희의 경악은 덤


[1] 현진그룹에서 계열사 분리 후 변경 [2] 명일금융->현진물산 영업2팀->현진물산 비서실->HS물산 [3] 생년월일만 알면 신통방통한 사주풀이가 나오며, 관상은 물론 상의 미세한 변화도 알 수 있다. [4] 7살 때가 1996년이고 연재를 2020년부터 시작한 것으로 미루어보아 30대 초반이 적절하다. [5] 능력을 쓰기 위해 악수를 청해 손을 잡는다. [6] 어릴 때 귀신 때문에 한밤중에 괴성을 지르기도 하고 귀신을 내쫓은 적도 있다. [7] 거의 모두가 영훈보다 나이가 많고 직급 또한 훨씬 높았다. [8] 감옥 같다는 표현으로 보아 굉장히 답답하게 느꼈을 것이다. [9] 긴장해야 할 면접에서 당황하기는 커녕 신기한 말투로 자신을 대하며, 이력은 고등학교 검정고시가 다이므로 굉장히 당황했다. [10] 모녀 둘만 있는 가정에서 초년운이 좋은 딸과 그에 맞지 않은 어머니의 사주를 보곤 숨겨진 아버지가 어딘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정말로 건물주 아버지가 존재하여 가정의 빚은 모두 상환되었다. [11] 신입이 절대 달성할 수 없는 금액, 1달에 2억 7000만원을 상환했다. [12] 송 사장도 그걸 이해하기에 알겠다고 했다. [13] 팜나무의 나이를 다 확인하지 않아 대다수는 늙은 팜나무들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모른 채 계약을 하려 했고, 만약 사업 착수 시 엄청난 손실이 날 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