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의 기업가. 한때 한국 대중연예계를 주름잡는 기획자계의 거물로 유명했던 인물.아내 나미(본명 김명옥)와는 20살 차이가 난다. 슬하에 늦둥이 2남이 있다. 장남 최정철과는 47살, 차남 최정환과는 59살 차이가 난다.
2. 생애
1970~80년대 한국 연예계를 주름잡던 연예기획사 삼호기획의 대표이자 당시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와 인기를 구가하던 리버사이드호텔 나이트클럽, 롯데호텔 나이트클럽 등을 운영하기도 하며 주로 '최회장'이라는 호칭으로 불렸었다. 현시대 연예계 사정으로 말하자면 이수만, 박진영, 양현석, 방시혁 등과 같이 당대 최고의 연예인들을 프로듀싱한 기획자였으며, 당시 시대상에 비추어볼 때 가히 그 인물들을 다 합친 수준의 위상을 가졌던 연예계의 대부였다. 삼호기획의 대표적인 소속 아티스트로는 아래 인물들이 있다.최봉호는 소속 가수였던 나미와 내연 관계였는데, 그 사이에서 아들 최정철을 낳았고 최정철이 출생했던 시기 나미는 '빙글빙글'로 한창 활발한 활동 중이던 시점이었기에 가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하는 수 없이 아들을 자신의 남동생으로 입적해야 했던 사연도 있다.
나미가 '인디언 인형처럼'으로 또 한 차례 가요계를 평정하고 있었던 1989년 6월 최봉호 회장이 평소 원한 관계가 있던 모 주류업자를 살인교사하는 사건에 연루된다. 알려진 바로는, 해당 주류업자는 최봉호 회장이 자신과 거래를 끊게 되자 자신의 부하들을 시켜 최봉호 회장의 영업장 등에 출몰하여 행패를 부리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식으로 최봉호 회장을 괴롭혀 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최봉호 회장이 평소 안면이 있던 조직폭력배에게 자금과 보수를 조달하며 해당 주류업자의 살해를 사주하는 것으로 보복한 것이다. # 이 사건으로 인해 최봉호 회장은 수사기관 등의 조사를 받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최봉호 회장과 나미와의 내연 관계 및 호적에는 등재하지 않은 자녀가 있다는 사실 또한 세상에 공개되게 되었다. 최봉호 회장은 살인교사 혐의 등으로 최종 징역 4년형을 선고 받았으며, 해당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시기였던 1991년경 이전에 이미 나미는 연예계 활동을 정리하고 결국 1992년 7집을 마지막으로 연예계에서 종적을 감추게 되었다가 2013년이 되어서야 복귀했다.
이후 최봉호는 1995년 만기출소 하였고 전처와는 이혼하고 나미와 정식으로 결혼했다. 슬하의 아들 최정철 역시 이 해에 호적 정정을 해서 최봉호와 나미의 아들로 입적했다.
1996년 나미와의 사이에서 차남 최정환을 얻었다.
참고로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최낙희[1] 는 최봉호의 전 부인에게서 태어난 아들이다. 2010년 최낙희가 나미를 새어머니로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