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다크홀의 등장인물이자 악역. 배우는 김병기.무지고등학교 이사장이자 승태의 부친.
2. 작중행적
피도 눈물도 없는 국가기관 고문기술자에서 수완 좋은 지역 유지, 교육재단 이사장까지 하이패스로 달려오고 자신의 권력과 돈 앞에 머리를 조아리는 사람들을 보며 이를 내심 즐기며 살아온 인물.사태가 터지기 이전에도 상당한 권력을 가졌던 것으로 추정되며 아들인 승태가 사람들을 구하러 나가는 것과는 달리 학교 내에서 자신이 통제가능한 영역에 모두가 움직이도록 조종하고 있다. 다크홀이 생겨난 땅은 이 양반 소유이기도 하다.
학생들이 장난치는 모습을 보고 호통치는가 하면 쓸데없는 오지랖으로 분란을 일으키려 하는 화선을 못마땅해하여 보건실로 가려는 화선에게 약을 구한 후 학교를 나가라는 명령을 하다 동림에게 뒤를 맞아 기절한다.
3. 평가
이 드라마의 인간말종 1호이자 자기만 살겠다고 하는 이기주의를 대표하는 캐릭터이다.젊었을 적 악독한 고문기술자였으며 한동림의 아버지를 죽이게 만들고 자신의 아들과 대립까지도 하였다.
여기서도 김병기의 고압적인 악역연기가 돋보인다.[2]
4. 명대사
송 교장 여기 놀러왔어요?! 지금 비상사태입니다! 이 상황이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데 꼬박꼬박 세 끼씩 쳐멕입니까?! 다 함께 죽고 싶어요?!
어차피 죽었어. 여기서 끝내고 싶어?! 그래, 그렇게 입 꾹 다물고 있으면은 내가 느그들 회사 부도나는 거 다 막아주고, 앞으로 남은 니들 인생, 내가 책임지고 돌봐주겠어. 알겠어? 알겠어?! ...나 선생, 내 말 잘 알아들었죠? 나 선생 나와 함께 있으면은, 기간제, 정교사도 만들어주겠고, 우리 학교 교장도 만들어 줄 겁니다. 알았죠?!
이런 순진한 놈. 네가 보기에는 고등학교 정교사짜리가 쉬워 보여? 네가 잘나서, 졸업하자마자 고등학교 정교사 자리를 차지했겠냐고! 네가 있었던 자리에 누가 사라졌기 때문에 네가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거야! 네가 그동안 일궈놓은 것 중에서 네 능력으로 된 게 뭐가 있겠니?
닥쳐! 내가 이 학교야! 내가 죽지 않는 한! 절대로 끝나지 않아!
[1]
이 선생은 과거 경수가 고문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 결국 뿌린대로 거둔 셈. 심지어 이 선생의 과거에서 경수가 젊었을때 국가기관의 고문기술자로 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게 복선인 셈.
[2]
고압적인 말투와 자기만 살고싶다고 하는 이기적인 캐릭터 자체도 흡사
부산행의 용석을 떠오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