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2 00:33:16
초장파(
超
長
波, VLF)란 3~30khz 사이 대역의 주파수를 말한다. 파장의 길이가 10km 이상 100km 이하이다.
초장파는 매우 긴 파장으로 인해서 산이나
협곡 등의 장애물에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다. 또한 전리층을 이용해 송신하며, 주파수가 워낙 낮기 때문에 페이딩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또한 해수를 통과할 수도 있다. 이같은 성질을 이용해 잠수함이나 선박의 통신에도 이용된다. 다만, 파장이 길기 때문에 음성 신호를 처리하기 힘드므로
모스 부호로 신호를 보내며, 전송은 최대 며칠까지 걸리는 경우도 있다.
3. 초장파의 이용
초장파는 다른 신호에 비해 안정적이기 때문에 예전에는 라디오 방송국에서 전파시계로 쓰거나, 잠수함과의 통신에 쓰였다. 다만 전송 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 때문에 요새는
장파나 위성방송을 이용하고 있다. 또한, 군부대에서 무전을 할 때 쓰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