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譙 𡸫[⿰山幷]후한 말 익주 파서군 파충국의 사람이며 자는 영시(榮始)로 윤대목과 다르게 이름이 알려져 있지만 특수한 이유로 이름이 아닌 자로만 부를 수밖에 없다.
초주의 아버지로 상서를 배웠고 아울러 각종 경전 및 도위에도 정통했으며 주나 군에서 초빙했지만 모두 응하지 않았다. 주에서는 그의 집으로 가서 사우종사의 직책을 주었다고 하며 초주가 어렸을 때 사망했다고 한다.
2. 이름에 관하여
생몰연도도 미상인 데다 전술한 것처럼 별다른 행적이 남아있지 않지만 다른 의미로 네임밸류가 상당하다.그의 이름인 𡸫이 옛 시대에는 물론이고 현대에도 정확한 음이 알려져 있지 않아 이름 자체를 언급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글자 자체가 중국 모든 역사서를 통틀어 정사 삼국지에만 남아 있기 때문에 이 항목도 자로 만들어졌다. 더 자세한 것은 𡸫 항목 참고. 그나마 자(字)라도 기록되어 있으니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이름의 한자는 알려져 있는데 그대로 부르지 못하고 '초주의 아버지'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희한한 경우가 되었을 것이다.
3. 여담
자세한 것은 알 수 없지만 아들인 초주도 천문이나 도위에 능한 것을 보면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초주가 아버지를 어릴 적에 여의고 동복 형과 함께 살았다는 기록으로 볼 때 초주 이외에도 초주보다 나이가 많은 아들이 적어도 한 명 이상은 있던 것으로 보인다.
[⿰山幷]
아래 이미지를 참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