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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30 12:46:54

초록맘바

초록맘바(그린맘바, 녹색맘바)
Green mamba
파일:Dendroaspis angusticeps.jpg

[1]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파충강Reptilia
뱀목Squamata
코브라과Elapidae
맘바Dendroaspis

1. 개요2. 특징3. 사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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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프리카의 열대우림과 사바나기후에 서식하는 위험한 독사. 동부초록맘바와 서부초록맘바 두 종이 알려져 있으며, 두종 모두 맘바속에 속하긴 하지만 딱히 계통학적으로 서로 유연관계에 있어서 묶이는 게 아니라 순전히 색이 초록색이라서 "초록맘바"라고 함께 부르는 것이다.[2]

2. 특징

두 종 모두 검은맘바와 독성분이 비슷하다. 독의 위력은 검은맘바의 10% 정도지만 역시 물리면 대단히 위험하기 때문에 매우 조심해야 한다. 검은맘바가 독이 너무 강력한 것이지 초록맘바가 독이 약한 게 절대 아니다. 독성은 동부초록맘바가 서부초록맘바보다 더 강하다.

성격은 보기보다 훨씬 온순하다.[3] 바나나 농장에서 바나나를 수확하는 일꾼을 보고는 오히려 초록맘바가 정말로 놀라서 먼저 도망갔다는 경험담도 들려온다. 물론 엄연히 맹독을 지닌 독사이기 때문에 먼저 건드리는 등 자극받을 만한 행위는 절대로 하지 말자.

참고로 붐슬랭이라는 또다른 대단히 위험한 독사와 색상과 외모가 비슷하다. 성격은 붐슬랭이 훨씬 사납고 서식범위도 붐슬랭이 더 넓기에 이쪽이 더 위험하다. 서식지가 겹치는 서아프리카 해안가에서는 주의해야 한다. 그 외에 서부초록맘바는 서식지가 약간 겹치는 제임슨맘바와도 매우 혼동된다.

3. 사육

다른 뱀을 공격하지 않고 온순한 독사로 해외 동물원에서는 다른 독사들과 함께 사육시키기도 한다. 특히 같은 아프리카 정글에 서식하는, 지상에서 가만히 있으면서 먹이를 기다리는 가봉북살무사와 같이 사육시키는 경우가 흔하다고 한다.

[1] 사진은 동부초록맘바(Eastern green mamba, Dendroaspis angusticeps). [2] 실제로 두 종은 서식지가 전혀 겹치지 않는다. [3] 하지만 근연종인 검은맘바는 뱀 중에서도 성격이 엄청 사납기로 유명하다. 도망치는 사람을 추격하고 사자 시체에 맹공을 퍼부을 정도면 말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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