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VS기사 라무네&40염의 등장인물. 성우는 2대 라무네스( 바바 라무네), 3대 라무네스( 바바 라무네도)역을 맡은 쿠사오 타케시. 한국판도 똑같은 역을 맡은 최수민.[1] 이름 그대로 초대의 라무네스. 세계관에서는 말 그대로 전설적인 대영웅이다.
2. 특징
원래는 볼트 너트, 오르간 심포니와 마찬가지로 대사신 아브람에게 파괴된 미래의 생존자. 미래의 아브람은 인간의 부의 감정을 흡수하여 너무도 강해진 상태였기에 용사들이 도저히 이길 수 없었다. 그리하여 태어난 직후의 아브람을 없애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5천년 전으로 건너갔으나, 이를 눈치챈 아브람이 분신인 고브리키를 보내 공격하는 바람에 시간이동 중 기억을 잃고 혼자 하라하라 월드(팔랑팔랑 세상)에 떨어졌다.성스러운 세자매와 초대 더 사이더와 힘을 합쳐 고브리키를 무찌르기 위해 모험을 떠나고,[2] 밀크와 좋은 관계를 맺을 듯 보였지만…[3] 고브리키를 봉인하면서[4] 고브리키를 물리치면서 초대 라무네스는 그 시공에서 사라져버렸다.[5]
볼트, 오르간과 다시 합류한 라무네스는 갓 태어난 아브람에게 도전했지만, 그 시대의 아브람조차도 이길 수 없어[6] 결국 아브람을 자신의 몸에 가두며 함께 봉인한다.
하지만 아브람은 봉인된 상태에서도 조금씩 초대의 육체를 장악해나가며 키라키라 신령계의 대신관을 세뇌해 자신의 수하 '돈 제노사이'로 만들고 자신을 부활시키도록 명령했다. 결국 돈 제노사이의 암약에 의해 초대 라무네스의 육체로 아브람이 부활하여 블랙 라무네스로 재탄생한다.
몸을 빼앗긴 상태에서도 자아의 일부는 남아있었고, 아브람의 무의식에 간섭하면서 저항하기도 했다. VS 필드를 빠져나온 바바 라무네도 앞에 블랙 라무네스가 나타났을 때, 블랙 라무네스는 라무네도를 확실하게 죽일 수 있는 상태였지만, 초대의 정신간섭에 의해 유체이탈로 시공을 떠도는 정도로 끝내버렸다. 이것 때문에 3대 라무네스는 미래의 오르간을 만나 모든 진실을 들을 수 있었다. 아브람은 초대의 간섭에 분노하여 다시금 육체의 주도권을 확고히 하고 악령기사 갓브람으로 카이젤 파이어를 상대한다. 갓브람을 '자신의 힘의 상징'이라며 자신만만해하는 블랙 라무네스였지만, 갓브람의 데미지는 그대로 자신에게도 돌아오는 특성이 있었고, 카이젤 파이어의 계속되는 공격, 파르페와 카카오, 신령계 사람들의 기도에 의해 발현된 성스러운 빛이 합쳐지면서 초대의 의식이 육체 일부의 주도권을 되찾아 아브람의 공격을 저지한다. 결국 카이젤 파이어의 마지막 공격이 블랙 라무네스를 직격, 그의 몸이 파괴됨으로서 영원한 안식을 얻게 된다. 최후의 대사는 "미안해. 오르간."
하지만, 초대의 몸이 파괴됨과 동시에 봉인이 완전히 풀려 아브람 본체가 부활해버렸고, 3대의 동료들인 미트와 드럼이 희생하면서 초대가 결코 쓰고 싶지않았던 수단이 발동하였다.
참고로 2대 라무네스는 이 초대의 환생. 2대 라무네스와는 다르게 무척 용사스럽다. 다만 여자를 밝히는 것은 어찌보면 라무네스 일가의 천성인듯. 코믹스판에서는 초대 라무네스가 오르간의 가슴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코믹스의 경우 사실 성스러운 용자인 라무네스가 태어난 것은 '강대한 악'인 아브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성스러운 힘을 가진 초대 라무네스가 과거로 오자 역으로 그 때문에 세계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또 하나의 아브람 고브리키가 태어나 버린다. 즉 타임 패러독스. 아브람으로 인해 존재하게 된 라무네스가 과거로 돌아감으로써 라무네스로 인해 고브리키까지 존재하게 된 것.
3. 환생
일본 위키를 보면 초대 라무네스와 2대,3대 라무네스의 관계에 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는데 결론을 말하면 둘다 초대의 환생이 맞다. 아브람 봉인후 혼이 둘로 갈라졌다고. 즉 미래에서 온 초대 라무네스가 아브람을 봉인하고 혼이 갈라져 2대와 3대 라무네스로 환생하고 미래에 둘의 영혼이 합쳐져 초대 라무네스로 환생. 그리고 이걸 반복하는 것이 본편의 루프인 것이다.혼이 갈라진 이유에 대한 설명은 없지만 밀크와 오르간 두사람을 사랑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팬픽설정이지만 초대 라무네스가 아브람을 쓰러뜨릴수 없었던 이유에 대한 흥미로운 가설이 있다. 코믹스판에서 오르간의 3대 라무네스는 용사의 혈통을 이어받은 자라는 발언에 기초한 듯한데 본래 라무네스는 같은 혈통안에서 환생했어야 하는 영혼이라는 것이다. 우선 영혼의 환생으로 2대 라무네스가 탄생하고 그로 인해 용사의 혈통이 탄생하고 이어진다. 그리고 미래에 그 혈통에서 위에 언급한 2개의 라무네스의 영혼이 합쳐져 초대 라무네스가 탄생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3대 라무네스가 아브람에게 패함으로서 용사의 혈통은 끊어지고 영혼만이 하나로 합쳐져 초대 라무네스로 환생한다. 즉, 완벽한 영혼과 용사의 육체로 탄생했어야 할 초대 라무네스가 영혼의 힘만을 갖추었기에 아브람을 쓰러뜨릴 정도의 힘이 없었다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3대 라무네스의 패배 그자체가 아브람을 쓰러뜨릴 수 없었던 이유라는 아이러니인 것이다. 타임 패러독스에 의한 기막힌 모순이기도 하다.
의외로 헷갈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킹 스카샤를 분명히 탑승해 사용했다. 고브리키를 봉인할 때 사용. 이후 다시 시간이동 후 아브람을 상대할 때는 라무네스의 검만을 사용. 여담으로 위의 팬픽설정에 반면 애니메이션에서는 2대와 3대 FRESH의 4대 라무네스까지 전부 같은 혈통인건 그냥 우연이라고 하지만 이 팬픽설정보다 설득력이 느껴지지 않는다.
[1]
그리고
태양의 기사 피코의
레오를 맡았다. 2대, 3대와는 달리 초대는 좀 더 부드럽고 지적인 느낌이다.
[2]
OVA DX에서는
고브리키의 무녀들인 마운틴 자매에게 붙들린 성스러운 세자매를 구하러가던 도중 타임슬립에 휘말린 5000년 후의 밀크 일행과 조우하기도 한다.
[3]
2대 라무에서 남아있는 초대의 기억은 이때의 기억.
[4]
VS에서는 라무네스가 검을 빼들고 달려들어
고브리키를 물리치는 것처럼 묘사되었지만, NG 시절의 설정을 고려하면 봉인한 것이 맞다. 원래 NG에서는 수호기사들과 석판의 힘으로 봉인했던 것으로 나오지만.
[5]
이 때 밀크와 후세에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했으며 이는 초대의 혼을 이은 2대 라무네스가 후대의 밀크 공주와 맺어지면서 지켜졌다. 뭐… 그 때문에 오르간은 울었지만 말이다.
[6]
사실
수단은 있었지만 사용
조
건을 알고나서는 라무네스 스스로 쓰는 걸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