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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분위기로는 공연분과나 체육분과의 활동이 가장 강하고, 반대로 학술 분야는 그다지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공연분과의 경우 직접 보여줄 수 있는 공연이라는 형태가 있고, 운동 동아리들도 교대 간 리그전이나 친선전 등을 벌이고, 외부 대회에도 나가는등 목표가 뚜렷하지만, 학술 동아리들은 자칫 잘못하면 목표를 잃고 동아리의 정체성이 희미해질 수 있다는 것. 해당 동아리와 관련된 문화적 자극이 적은 지방 교대의 특성에 기인 하는 것도 있지만, 동아리의 주축이 되어야 할 3학년은 조과제에 바쁘고, 실무를 맡아 후진양성에 힘을 실어야 할 2학년은 왜인지 모르게 유령화가 되어가며, 1학년들은 나름대로 행사들을 따라가느라 벅차한다. 하지만 이러한 난국 속에도 다양한 동아리들이 개설되어 있다. 교대 특성상 인구가 적어 다른 학교에는 있을법 한 동아리가 없는 반면, 교대이기 때문에 존재하는 특색있는 동아리도 있다. 여기에서 기술하는 모든 동아리들은 동아리연합회 외에는 글자 순서대로 정렬되었음을 미리 밝히는 바이다.
1. 동아리연합회
총학생회가 학교 전반의 힘든 일을 떠맡아 한다면, 동아리연합회, 동연은 동아리들과 관련된 힘든 일들을 도맡아 한다. LT, 동아리의 밤, 동아리간의 의견 조율, 지원 등, 어지간한 정신으로는 해내기 힘든 일들이 많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뭔가 해보고 싶은 야망이 있는 사람이라면 동연을 추천해봄직 하다. 현재는 동아리의 밤 같은 큰 행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감사한 존재들이다.2. 검법회
말 그대로 검도를 하는 동아리. 바깥으로 크게 드러나는 활동은 없지만, 동아리 내부적으로는 외부 대회에도 출전하고 평소에도 연습을 열심히 하는 운동 동아리이다. 충북의 타 대학들과 교류전을 하기도 하며 대회를 하기도 한다. 남자밖에 없을 것 같지만 여학우들도 많이 참가하는 편. 동아리 내 성비도 거의 5대5이다. 검도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하나도 모르고 와도 큰 어려움이 있지는 않다. 상하관계도 엄격하지 않은 자유로운 분위기의 동아리다.3. 국악연구회
대학교 동아리에서 사물놀이 동아리를 빼놓으면 얘기할 거리가 확 줄어버리고 말 것이다. 국악연구회는 꼭 사물놀이에 한정되지 않고, 국악이라는 넓은 틀으로 접근한다. 임고생들이 있는 관계로 가을날 단풍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노상 공연을 보면서 근처에서 공수해 온 파전과 막걸리를 즐기는 것이 어려운 것은 아쉽지만, 수준있는 공연을 보여주는 동아리이다.4. 놀이터
보드게임 동아리이며, 주로 학생회관 2층에서 연수가 진행된다. 가끔씩, 동비로 성안길 보드게임카페를 가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편이다.5. 다큐팩토리
동영상 편집 툴인 프리미어를 사용할 정도로 수준있는 영상 제작 능력을 보여주는 동아리. After Effect의 도입으로 자체 CG효과까지 쓰는 교대에서 몇 되지 않는 테크니컬한 동아리이다. 단편영화를 보러가는 등 여러 활동들을 곁들이고 있다.6. 더머글스
뉴스포츠 중 하나인 퀴디치 동아리. 전국의 대학교 중 서울대와 함께 단 둘밖에 존재하지 않는 퀴디치 동아리이다. 그래서 서울대 퀴디치 동아리와 정기적으로 교류전을 한다. 비교적 생긴지 얼마 안 된 신생 동아리이지만 2년마다 열리는 퀴디치 아시안컵, 월드컵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참가하는 등 대외 활동에도 활발한 편이다.7. 버터플라이
교대 춤 동아리. 여학우들이 많은 교대 특성 상 버터플라이의 공연은 걸그룹 위주가 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남학우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으며 방송댄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춤에 도전하고 있다. 춤은 수준급이지만 공연을 가설 무대에서 하게 될 경우 좁고 오래된 시설 때문에 리허설 때 가끔씩 요철에 걸리는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지만, 실전에서는 그런 것 없다. 환경을 완벽하게 뛰어넘어버리는 저력있는 동아리.8. 불교학생회
동아리의 초입부터 남다르다. 다른 동아리들은 칙칙한 회색 철문을 두고 인테리어를 하거나 방치하는 등 결국은 철문인 상태로 남아있지만, 불교학생회의 입구는 화사한 전통 문이 자리잡고 있다. 문이 열려있다면 번쩍이는 부처님의 자태도 영접할 수 있을 것이다. 가끔씩 스님을 초청해서 불공을 드리는 모습도 목격된다.9. 빽태클
교대 축구동아리. 이 사람들은 주로 아침이나 수업이 끝나고, 혹은 교내 축구대회인 수곡리그등 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축구동아리답게 활동량은 많은 수준. 그래도 적응을 하게 된다면 든든한 체력의 보증수표는 되어줄 것이다.10. 세고비아 하모니
교대 통기타동아리. 통기타 합주에 초점을 둔 동아리이며 매년 2회의 정기공연과 새터, 축제등 공연에 참여한다. 주로 통기타 2-3대가 함께 연주하는 곡을 많이 공연하며 실력이 뛰어난 경우 독주를 하기도 한다. 특히 최근에는 핑거스타일 주법을 많이 활용하는 추세이다.동아리원들끼리
11. 세레나데
교대 클래식기타동아리. 클래식기타 합주에 초점을 둔 동아리이며 매년 2회의 정기공연과 새터, 축제등 공연에 참여한다. 공연시 편성을 다양하게 하여 독주부터 십여명의 전체합주까지 다양하게 연주한다. 89년도부터 시작했는데 원래는 어쿠스틱기타 모두를 하는 곳이었다가 특화를 위해서 세고비아 하모니가 탄생하고 세레나데는 클래식기타에 특화했다. 세고비아하모니의 이름에 뜬금없이 세고비아가 들어간 원인이기도 하다12. 스캠프
농구 동아리. 청주교대 유일의 농구 동아리이다.타 일반대 내에서는 농구가 비교적 주류 스포츠로서 행해지는데 비해, 왜인지 청주교대 내에서는 농구를 하는 인구가 많지 않다. 때문에 농구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입을 하는 편. 전국교대 농구대회를 위해 일년을 보낸다. 회원 수가 많지는 않고, 빡세다는 소문이 있다. 동아리 내에서도 이런 이미지를 인지하고, 개선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13. 스파이크
배구 동아리. 나중에 현직이 되었을 때 배구를 잘 하면 도움이 여러모로 된다는 소문이 돌고, 실제로 선생님들은 배구를 많이 하기 때문에 활성화가 되어있는 경향이 있다. 교류전이나 대회 참여가 활발한 동아리중 하나다. 보통 1학년때 기초를 다지고 2~3학년 즈음부터 주전으로 경기를 뛴다.(1학년도 교체멤버로 경기를 뛴다)교대치고 나쁘지 않은 실력을 거두고 있다. 2022년 전국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생각보다 타 과 비율이 높다. 체육 동아리 특성상 체육과가 많은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대회에 참가하는 주전멤버중에 대다수가 타과인 경우가 많다.
14. 아가페에이스
1) 소개
청주교육대학교 유일한 테니스 동아리로 학교 정문 쪽 테니스장에서 활동한다. 체육관련 동아리로 체육교육과 분과활동과 함께 하는 학생이 많아 체육과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하지만 이도 2022년에 22학번 신입 회원 기준 타과의 비율이 체육과의 비율보다 높다. 동아리 연수 또한 동아리 집부의 뼈를 깎는 노력과 매주 2시간씩 회의를 거쳐 그 주에 회원들의 실력에 따라 가장 적합한 테니스 연수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그리하여 체계적인 테니스 연수가 가능하고, 테니스 초보자들 또한 질 좋은 연수로 테니스를 접할 수 있다.
2) 전교대 및 교외 대회 성적
위 1)에서 언급한 체계적인 연수와 연습의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전교대 등 교대간 친선경기 및 외부경기에 참여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일례로 2022년, 공주교육대학교 주최로 열린 전교대, 즉 전국 교육대학교 정기전에서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단체전 우승, 남자 일반부 우승 및 준우승, 여자 일반부 우승, 여자 신인부 우승을 하여 2022년 테니스 전국 교육대학교 대회를 휩쓸었다. 또한 매년 공주교육대학교와 친선전 형식으로 공주교육대학교와 청주교육대학교가 번걸아 가면서 서로 학교를 방문하여 테니스를 친다.
3) 동아리 분위기
위 1)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체육교육과의 분과활동으로 체육과에 소속된 구성원이 많았다. 하지만 22학번 신입 회원 기준과 연수 참여 회원들을 보면 타 과에 소속된 회원들이 더 많다. 즐겁게 테니스를 치는 분위기 또한 동아리에 내재되어 있다. 운동 동아리인 만큼 테니스를 마치고 시간이 되는 사람들끼리 간단히? 술도 마시고, 밥도 자주 먹는다. 테니스만 치는 것이 아니라 테니스 치는 사람들끼리 모두 다 같이 친해지고 다 같이 밥도 먹고 술도 마시는 분위기다.
4) 기타
과거에는 검은색, 흰색, 빨간색으로 이루어진 팀복이 포인트였지만 2021년, 2022년 매년 흰색과 검은색으로 아가페에이스만의 테니스복을 만들었다. 이 복장을 자주 입기 때문에 교대 근처에서 아주 쉽게 구별이 가능하다. 복장 또한 회원들의 투표로 채택되었고, 복장의 재질 또한 좋아 헬스 갈 때 매우 유용하다. 2023년 2월초부터 테니스장 공사가 예정되어 있어 시설이 훨씬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5. 약수터
교대 등산동아리로 착각하기 쉬운 배드민턴 동아리. 왜 동아리 이름이 약수터인지는 조금만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약수터 회원들은 흰색 바탕에 파란색 계열의 팀복을 입고 있다. (최근은 다른 단체복으로 바뀌었다.) 주로 체육관에서 연습을 하기 때문에 바깥에서는 보기 힘들지만, 체육계열의 과목이 오후 느지막하게 있다면 약수터 회원들을 만나기 쉬울 것이다. 또한, 현재 청주교대에 있는 운동동아리 중에서는 가장 신생 동아리로 학기 중 정식 연수 시간이 금요일 저녁으로 잡혀있다. 이것 때문에 주말마다 집을 가거나 약속이 있는 학우들에게는 동아리에 들어가는 것이 꽤나 부담이 된다고 한다. 배드민턴이라는 운동 만을 보고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왔다가 나가게 되는 학우들도 꽤나 다수,(그러나 이건 어느 동아리든 비슷한 상황이다.) 그래도 동아리들 중에서는 활발하게 활동하는 동아리로 손꼽히니 지루할 수 있는 교대 생활을 즐기고 싶다면 들어가는 것도 추천한다. 최근 전국 교대간의 친선 대회에서 높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이번 2017년도 전국교육대학교 배드민턴대회에서는 전종목(혼합단체부, 남자단체부, 여자단체부, 새내기)의 결승에 진출하고 우승 2개, 준우승 2개로 명실상부한 종합우승을 차지하였다.16. 워너비스
티볼 동아리. 이름의 유래는 Wanna + 飛s라고 한다. 화요일 7시가 정식 연수로 잡혀있으며, 그 외에 자율 주말 연수가 있다. 연수가 굉장히 자유롭기에 동아리 명단에 적을 올린 사람과 실제 연수에 얼굴을 보이는 사람의 갭이 큰 편이다. 팀 스포츠인 야구에서 파생된 티볼이라는 뉴스포츠를 하는 동아리인 만큼 구성원 간의 친밀도도 높다. 게다가 운동 동아리 답지 않게 남녀 비율이 5:5에 가깝다! KBO 주관의 전교대[1]에서 5년 연속 결승 진출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동아리이다. 2017년 전교대에서는 무려 우승을 했다! 야구에 관심이 있거나, 동밤에는 참여하고 싶지만 동아리 활동은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추천.17. 트라이앵글
통기타 노래 동아리. 통기타의 반주에 맞추어 화음을 넣어 노래를 부르는 것에 초점을 둔다. 매년 정기공연 2회와 새터, 축제 등 공연에 참여한다. 통기타보다는 화음을 넣어 부르는 노래에 초점을 두다보니 공연에서 기타는 가장자리에 있고 노래부르는 사람들이 가운데 배치하는게 특징이다. 무대 구성은 기타2대에 노래부르는 사람 2명에서 6명 구성이 많으며 화음을 넣어 부르는 것에 목적이 있어 독창은 거의 하지 않는다. 따라서 노래연습이 더 많이되다 보니 구성원의 평균적인 기타실력은 위에서 언급한 세고비아하모니와 세레나데에 뒤떨어지는 편이다. 그러나 통기타반주를 전문적으로 연습하는 연주자가 있어 공연하는데 무리는 없다.18. 티쳐스
청주교대 유일한 밴드 동아리. 매년 2회의 정기공연과 새터, 축제 등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공연 동아리답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실력은 꽤나 준수한 편. 매 기수마다 훌륭하고 독특한 보컬과 세션들이 밴드를 이끌고 있다. 락밴드를 주창하며 순수하게 락을 고집하던 기존의 음악 성향에서 벗어나, 현재는 혁오, 볼빨간 사춘기 등 통기타나 관악기까지 포함하여 폭넓은 음악성을 지향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고정 파트는 보컬, 일렉트릭 기타2, 베이스, 드럼, 키보드로 구성되어 있다. 기수 당 3팀정도를 구성하며[2] 6명 체제를 벗어나 6명 이상의 멤버가 모이면 어쿠스틱 기타나 다른 악기 파트를 추가하기도 한다. 또한 학생들이 처음 배우거나 기초만 알고있어도 하고자하는 열정만 있다면 거리낌없이 받아준다.[3] 본래 운동장 사열대 밑 창고를 동아리 방으로 활용하다가 사열대가 없어진 후 학생회관 지하로 동아리방을 옮겼다. 지하라서19. 크레센도
2018년 2학기에 새로 생긴 피아노 동아리이다.20. 스펙트런
청주교대의 러닝 동아리이다. 20학번 음악과 김지윤 학우를 필두로 만들어진 동아리이다. 스펙트런의 전신은 번개형식의 러닝이었다. 처음에는 번개 형식이었지만, 점차 사람들이 모이고 규모가 커져서 가 동아리 신청을 하게 되었다. 가 동아리 승인을 받고 나서도 동아리가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결국에는 청주교대의 정식 동아리가 되었다. 현재 청주교대 캠퍼스 내에서 많은 학우들이 스펙트런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걸 볼 수 있다.
[1]
사실 정식 명칭은 전교대가 아닌 '미래지도자 전국 교육 대학교 티볼대회'지만 모두가 그냥 전교대라 부른다.
[2]
한 기수당 18명, 3팀으로 구성
[3]
그래도 드럼이나 보컬과 같이 뼈대가 되는 세션은 실력위주로 뽑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