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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12:30:02

천재환/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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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아마추어 시절3. NC 다이노스
3.1. 2017 시즌3.2. 2018 시즌3.3. 2020 시즌3.4. 2021 시즌3.5. 2022 시즌3.6. 2023 시즌3.7. 2024 시즌

1. 개요

NC 다이노스 소속 외야수 천재환의 선수 경력을 모아 놓은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화순고 시절에는 투수와 타자를 모두 겸업하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고려대 진학 후에는 3루수를 주로 보았다. 신인드래프트에서 두 차례 외면받으면서 2017년 육성선수 NC 다이노스에 입단했다.

3. NC 다이노스

3.1. 2017 시즌

입단 당시에는 3루수로 입단했으나 고양 다이노스 시절에는 내/외야수 모두로 출전했다.

3.2. 2018 시즌

스프링캠프 이후로는 완전히 외야수로 전향했다.

이후 퓨처스리그에 출전하다 선수단에서 제외되는 등[1]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3.3. 2020 시즌

퓨처스리그 종료 후 낙동강 교육리그에서 중견수로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추정컨대 병역 해결 이후 다시 계약한 듯한데, 이후 기사에 따르면 손목으로 향하던 공에 맞아 손목뼈가 골절되었고 재활이 길어질 것 같자 곧바로 입대했다고 한다.

3.4. 2021 시즌

전반기 퓨처스 팀의 주전 중견수로 거의 전 경기에 출장했고, 후반기에는 최우재와 함께 팀의 중견수로 경기에 나섰다. 시즌 퓨처스 최종 기록은 66경기 159타수 37안타 2홈런 19타점 17득점 타출장 0.233/0.315/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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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환의 타격폼[2]

3.5. 2022 시즌

"건우 형이 저인줄 몰랐대요" 번호 뺏긴 선수? 이젠 NC 기대주! [★인터뷰]

주전 중견수로 퓨처스 경기에 나서고 있다. 7월 초 현재 퓨처스 남부리그 안타 3위(53안타), 도루 4위 등에 오르며 내야수 김수윤과 함께 NC 퓨처스팀 타선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이명기의 부진이 길어지는 중이라 천재환이 지금의 성적을 계속 유지한다면 1군에 등록될 가능성도 있었는데, 7월 5일 정식선수 전환과 함께 프로입단 후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되었다.

강인권 NC 감독대행은 천재환에 대해 “파워도 있고, 컨택이 된다. 수비도 준수하고, 주루 능력도 좋다”며 “외야수들의 피로도가 있어 콜업했다”고 밝혔다. # 당일 경기에서 연장전에 돌입하자 2루 대주자로 출전하며 1군 데뷔전을 가졌고, 이후 박민우의 안타 때 빠른 발로 홈까지 들어오며 결승 득점을 올렸다.

다음날 경기에서는 3-3으로 맞선 8회초 2사 1루 상황에 대타로 등장해 1군 데뷔타석을 가졌고 김범수를 상대로 내야안타를 때려냈다. 이는 당연히 1군에서의 첫 안타. 이후 8회말부터 중견수 수비도 봤으나 중뜬타구가 나오지 않아 수비장면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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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6일 한화전 천재환 데뷔 첫 타석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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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안타 기념사진

그 이후로도 경기 중후반에 외야 대수비 요원으로서 얼굴을 자주 보이고 있지만, 공수 모두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8월 19일 경기에서 9회말 1점차 상황에서 소녀어깨 송구로 동점을 내주면서 팀 패배의 원흉 중 하나가 되었다. 물론 이 경기의 패인은 천재환의 플레이만은 아니고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지만 송구 능력이 좋은 선수가 나왔으면 경기가 그대로 이길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아쉬운 장면이었다.

결국 다음날인 8월 20일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가 퓨처스리그에서 3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9월 30일 다시 콜업되었다.

10월 1일 잠실 LG전에서는 유강남 채은성의 큼지막한 타구들을 연달아 걷어내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후속 타자들이 연속안타를 때려내면서 이 호수비가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이날 대타로 경기 중반 등장했지만 첫 타석에서 안타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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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일 LG전 천재환 호수비

이틀 후인 10월 3일 강인권 NC 감독대행의 브리핑 때 관련 질문이 나왔다. 취재진이 '천재환은 수비에 재능이 뛰어난 선수인지' 묻자 강 감독대행은 고개를 저으며 "수비보다 타격에 더 장점이 있는 선수로 기술도 좋고 발도 느리지 않다. 변화구 대처가 약하긴 하지만 1군 경험을 더 쌓으면 충분히 제 실력을 발휘할 것"이라 말했다. # 천재환의 올 시즌 퓨처스 타율은 0.311로 남부리그 타율 3위의 기록.

10월 5일 창원 롯데전에서 최준용을 상대로 1군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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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5일 롯데전 천재환 데뷔 첫 홈런
수훈선수 인터뷰

3.6. 20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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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데뷔 후 처음으로 포함되었다.

연습경기 내내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면서 코칭스태프가 뽑은 스프링캠프 MVP로 선정되었다. 강인권 NC 감독은 "캠프 전 준비하는 과정이나 결과를 보면서 이번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다. 천재환은 올해 많이 기대되는 선수다. 외야수 경쟁이 치열하지만 경쟁에서 이겨내는 사람이 먼저 라인업에 들어가는 거다. 서로간의 경쟁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나고 더욱더 탄탄해질 것이라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

3월 6일 구단을 통해 "그동안 나 스스로를 가둬놓고 안 좋은 생각도 많이 했는데 이번 캠프에서 바꿔보자고 다짐했다. 그 부분이 많이 좋아지면서 야구도 늘고 배운 것도 많다. 경기 때 상대에게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결과도 좋았다. 덕분에 자신감도 많이 얻어서 시즌 때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 더불어 "캠프동안 편안하게 야구할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챙겨준 민우형에게 감사하다. 1군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서 올 시즌 장타에 강점을 가진 두 자릿수 홈런-두 자릿수 도루까지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 라며 팀 선배 박민우에게 감사를 표했다. #

3월 13일 진행된 첫 시범경기에서는 4번 우익수로 출장했으나 공수 모두에서 부진했다. 이날 수비 도중 적극적인 콜플레이를 하지 않으면서 박민우와 부딪치는 아찔한 장면이 있었고, 박민우가 앰뷸런스를 타고 실려나가기도 해 NC 팬들의 원성을 샀다. 이후 선발출장한 경기에서도 중용되었으나 21일 경기까지 시범경기 7경기에 출전해 20타수 2안타 타율 0.100으로 저조한 성적으로 코칭스태프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개막이 가까워진 이후에는 주전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정진기와 함께 대수비 위주로 출장했고,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제이슨 마틴 김성욱이 부상으로 말소되면서 오장한과 함께 1군에 콜업되었다. 이후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기도 했다.

4월 13일 수원 kt전에서 이채호를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했다.

4월 16일 문학 SSG전에서 3안타 경기로 위닝시리즈에 기여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기가 막힌 번트 안타로 빅이닝의 시작을 알렸으며, 다음 타석에서 한 번 더 번트안타를 친 뒤 7-4로 앞선 6회초 2사 2루 세번째 타석에서는 우중간에 떨어지는 깔끔한 1타점 적시타로 숨통을 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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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16일 문학 SSG전 천재환 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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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 경기전 인터뷰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백업 선수여도 잘해야 감독님께서 믿고 기용할 수 있어 언제나 준비돼 있어야 한다"며 "올 시즌 두 자릿수 홈런과 두 자릿수 도루가 목표다. 빠른 발과 장타력 등 장점을 보여주면서 차츰 목표에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이후 동료들의 부상으로 팀이 연패를 이어갔으나 홀로 3할을 상회하는 타율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다.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냈고 이후에도 꾸준히 안타를 기록 중이다. 제이슨 마틴이 없는 사이 팀의 중견수이자 테이블 세터로서 본인의 몫을 다하면서 왜 본인이 스프링캠프 MVP였는지 증명해내며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3] 4월 16일 SSG전을 시작으로 26일 KIA전까지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천재환은 이 기간 타율이 4할에 달하며 안타 16개를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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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3일 홈 롯데전 안타

정식 선수 등록 자체가 2022년으로 상당히 늦어서, 30줄에 접어든 나이에도 프로 입단 6년차 이전으로 인정되어 신인왕 조건에 부합한다. 전년도의 김인환과 비슷한 케이스.

다만 5월 들어 마틴과 권희동이 1군에 복귀한 후에는 후반 대수비로만 출장하며 입지가 많이 좁아졌다. 심지어 대타조차도 천재환보다 훨씬 폼이 안 좋은 김성욱에 밀렸다. 이후 조정을 거친 것인지 1군에 다시 등록되었다.

4월 맹활약으로 팀 자체 MVP에 선정되었다. 헌데 이를 통해 받은 상금에 사비까지 보태 1,2군 선수단 전체에 음료를 돌리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천재환은 "4월 MVP 수상으로 선수단 전체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 N팀의 경우 선정해 준 선수단에 대한 감사의 의미이다. C팀은 정신적, 기량적으로 큰 도움을 받았고 또 퓨처스 선수단 전체가 잘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전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4월 MVP 엔튜브 영상

6월 11일 창원 SSG전에서도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꾸준히 대타, 대수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월부터는 정상전력이 가동되면서 7월 4일 고척 키움전 멀티히트를 제외하고는 안타가 없었고 주로 대주자나 중견수, 우익수로 경기 중반 투입되곤 했다.

가을야구 엔트리에도 포함되어 KT와의 플레이오프 경기에 좌익수 대수비로 출장했으며, 한 차례 타석에도 섰으나 안타는 없었다.

3.7. 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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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SSG와의 시범경기에서 9회 초, 승기를 잡는 쓰리런 홈런을 날렸다.

시즌 초반에는 주로 박건우의 대수비 및 대타로 교체 출전을 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다. 그러나 5월 19일 창원 KIA전에서 팀이 스윕패를 당한 다음날에 1군에서 말소되었다. 대신 한석현 박한결이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이후 2군에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던 도중 손아섭의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장기 이탈이 가시화되자 7월 10일부로 다시 1군에 등록되었다.

1군 복귀 이후에도 주로 백업으로 출전하였으나, 7월 26일 창원 롯데전에서 박건우마저 장기 부상을 당하며 1군에서 제외되었고, 졸지에 우익수 주전 자리를 맡게 되었다.

주전 우익수를 맡게 된 후 8월 첫 10경기에서 무려 11안타를 때려내며 OPS도 0.900에 육박하는 등 우스갯소리로 박건우의 영혼이 대신 들어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맹활약했으나, 팀 타선이 워낙 헐거워진 데다가 투수들이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고 부진한 탓에 팀은 점점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8월 21일 청주 한화전에서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회초 흐름을 끊는 병살타를 포함,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또한 8회말 페라자의 뜬공을 놓치는 실책을 저질러 결국 NC가 점수를 허용하게 되었다. 다행히 팀은 8:2로 승리하며 악몽같던 11연패를 끊어냈다.

8월 23일 창원 KIA전에서는 4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최정원의 대타로 투입되었으며, 라우어의 초구를 날카롭게 받아치며 1:2에서 1:4로 달아나는 천금같은 2타점 적시타를 올렸다. 이후 6회말에도 1:4에서 다시 1:6으로 달아나는 쐐기 타점을 올렸고 7회말에는 센스있는 슬라이딩으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팀은 4:17로 대승하며 KIA전 홈 6연패 탈출 및 8월 첫 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시즌 후반 매 경기 좋은 활약을 하며, 후반기에는 백업의 역할이 아닌 주전급의 역할로 자신의 우상인 박건우의 공백을 잘 메웠다.

9월 19일 창원 한화전에서 1회말 류현진의 초구를 받아쳐 역전 만루 홈런을 쳐냈다. 이는 천재환의 데뷔 첫 만루 홈런이며, 류현진의 16년만의 만루 홈런 허용이다.[4]

이후에도 꾸준히 기용되며 시즌을 무사히 완주했다. 중간중간 기복이 있었지만 부상으로 이탈한 손아섭과 박건우의 공백을 잘 메우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썼으며, 89경기에 출장해 61안타(5홈런) 8도루를 기록하며 외야 툴가이로서 예비FA 김성욱보다 타격에서 월등한 성적을 그려내 경쟁에서 앞서면서 향후 1군 레귤러 멤버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했다.

30대 우타자이지만 1군 타석이 450타석에 불과해 앞으로도 발전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받는다.

시즌 종료 후 교육리그(울산-KBO Fall League)에 참가해 감투상을 수상했다. 낯선 투수들에게도 강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주전 중견수로서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는데, NC 팬들은 올해 1군 주전 멤버로 자리잡은 천재환이 유망주 선수들이 즐비한 교육리그에 나선 것은 중견수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한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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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즉, 방출 [2] 2021년 7월 6일 퓨처스 이천 LG전 솔로홈런. 상대 투수는 임준형. [3] 팬들의 우려하는 수비 문제도 폼이 올라오고 난 후로는 딱히 나타나지 않는 중이다. [4] 2008년 8월 20일 청주구장에서 최동수에게 유일한 만루 홈런을 허용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