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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30 16:27:41

천마선


天 地 人 시리즈
앙신의 강림 천마선 규토대제
천마선
天魔仙
파일:천마선 웹.jpg {{{#!folding 원판 표지 ▼
장르 판타지
작가 쥬논
출판사 북박스
드림북스, 삼양씨앤씨[웹판]
연재처 카카오페이지
발매 기간 2005. 04. 06. ~ 2005. 11. 04.
2020. 06. 08.[웹판]
권수 11권 (完)

1. 개요2. 줄거리
2.1. 결말
3. 등장인물
3.1. 서역
3.1.1. 베리오스의 주변인물3.1.2. 다크서클3.1.3. 골든서클
3.2. 동방
3.2.1. 요도3.2.2. 곤륜산
4. 설정
4.1. 기술4.2. 법보 & 마법아이템
4.2.1. 무적법보 & 유니크 아이템4.2.2. 1등급 법보 & S클래스 아이템4.2.3. 2등급 법보 & A클래스 아이템
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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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쥬논의 2번째 판타지 소설.

2. 줄거리

지옥의 마왕이라는 커눌과 그의 종자인 베리오스가 그 주인공으로, 봉인된 마왕이 다섯 권능과 함께 풀려났다는 소식에 서방으로 몇명을 파견한 곤륜산과, 커눌과 원한이 있는 북해제와 그 제자들. 중간에 낀 서방의 골드써클과 다크써클의 쌈박질이 주된 내용.

주인공이 지옥의 마왕이라는 거 때문인지 제대로 시체를 보존하고 죽는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 게다가 좀 능력있는 적들은 식심차력이라는 지옥의 5가지 권능 중 하나를 써서 심장을 먹어치워 능력을 훔쳐버리고 죽여버린다(…). 이후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커눌은 사실 베리오스의 쌍둥이 형이며, 북해제에 의해 죽어서 동생인 베리오스에게 영적으로 기생하는 상태라는게 밝혀진다. 사건 전개가 커눌의 종자인 베리오스의 중심으로 다뤄지는 것도 이 때문.

2.1. 결말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모든 건 지옥의 마왕 베리오스의 쇼. 커눌은 그저 베리오스가 지어낸 환상에 불과했다. 실제로 '인간 베리오스'에게 커눌이라는 형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저 어릴 때 죽은 평범한 인간이었을 뿐이다. 그 이름만 따와서 '동생의 몸에 기생하는 삼류마왕'이라는 것을 연출하기 위해 쓰던 것이다. 게다가 스스로 기억을 봉인했기 때문에 완벽하게 연기할 수 있었고, 그러다가 후반부 강력한 정신적 충격으로 막혀있던 뇌가 뚫리면서 각성, 커눌은 사라지고 진짜 마왕 베리오스가 전면에 나선다.

역대급의 반전이라는 평가가 많다.

이후 최종권에서 또다른 반전들도 드러나는데, 우선 곤륜산의 예언자인 자고랑 베리오스는 애초에 한편이였다. 자고는 베리오스의 이모할머니였으며 예지력을 가졌다는 것도 거짓말이고, 진짜 예지력을 가진 건 '인간 베리오스'였다. 자고가 가진 진짜 능력은 현재를 보는 것이었다. 이걸 가지고 얻은 정보를 시차를 이용해 조절하거나 베리오스의 예지로 얻은 정보를 써서 미래를 보는 것처럼 속여온 것이다.

과거 곤륜산은 '검신 반고'가 너무 강해지자 같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살해해버리고 북해제가 죽인 것으로 꾸몄는데, 나중에라도 음모가 밝혀지지 않게 과거를 보는 능력이 있는 자고의 언니도 살해했다. 자고가 이에 원한을 품고 복수하려는 걸 본 마왕이 때마침 인간으로 환생해서 이용해먹은 것이다. 뭐 복수를 이루게 해주긴 했지만.

지옥의 다섯 권능이라는 것 역시 지어낸 것이었다. 식심차력은 고대의 술법서를 자고가 주워다가 가르친 것이고, 지옥염은 사실 화염계 마법 '헬 파이어'를 얻고서 개칭한 것에 불과했다. 크라이어제닉 필드는 '인간 베리오스'의 부계혈통으로 내려오던 가전마법이며, 반고검은 죽은 반고의 심장을 자고가 훔쳐다가 베리오스에게 식심차력으로 습득시킨 것이다. 사실 지옥의 마왕으로서의 권능은 서몬 헬 뿐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사실 앙강과는 동일 세계관이었던 게 드러난다. 앙강 마지막에서 지온(시르온)이 현재 우리 세계를 말살시켜버리고 새로 태어난 게 바로 천마선의 세계.

모든 건 드래곤의 시대에 시작된다. 하계에 지온보다 늦게 현신한 베리오스는, 나이가 어려 육체적 능력의 부족에다가 달의 아이까지 합세하여 2대 1로 달려드는 통에 발려서 패하고, 소멸당하는 대신 서몬 헬을 봉인당한다.

서몬 헬의 사용 조건은 멸망의 샘이 검게 변하는 것. 멸망의 샘은 이 세계의 구성원들이 스스로 세계를 멸망시키는 힘을 보유하게 되면 노란색으로 변하고 이를 사용하면 검게 되는데, 멸망의 샘이 검게 되고 100일이 지나면 신의 사자가 하계에 태어나게 되니 어차피 수십년 안에 멸망할 세상, 마왕이 어떻게 깽판을 쳐도 상관 없으리라는 것이 지온의 생각이였다.

실제로 마왕은 세계가 멸망하기 직전에만 나타날 수 있으니 재미가 없어서 지옥에 틀어박혀 구경만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규토대제가 세상에서 깽판치고 다니는 것을 보며 후끈 달아올라, 어떻게든 그 계약을 풀기 위한 계획을 세운 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자신이 '천마'로서 나타나 곤륜산의 선인들이 대구궁진법을 최대출력으로 사용하게 하여 멸망의 샘을 검게 만든 뒤, 그 때 서몬 헬을 사용하여 일거에 소탕하여 멸망의 샘을 정상으로 회복시킴으로서 신의 사자가 태어나지 못하게 한 것이다.

그리고 망혼벽을 통해 얻개 된 능력으로 거미 등, 각종 수단을 통해 세계를 살펴보는 지온의 눈을 피하기 위해 커눌이라는 남의 육체에 기생해서 사람이나 죽이고 다니는 삼류마왕 행세를 해왔다. 그리고 미리 내려보낸 부하들이 야금야금 모은 세력과 합쳐 한번에 확 일어서서 세계를 통째로 손에 쥐어버렸다.

그렇게 세계가 마왕의 손에 들어갔다. 세계가 발전하지 않고 정체되면 영원히 멸망하지 않으므로, 지온이 나타나 베리오스와의 담판으로 발전을 막지 않는 대신 서몬헬의 봉인을 풀어주는 걸로 결말이 난다. 한 마디로 처음부터 끝까지 착한 놈이 이기는건 거의 안보여준 철저한 권악징선의 소설. 엔딩조차 사실상 '마왕이 부하 흑마법사들을 부려서 세계를 뒤에서 조종하면서 잘 먹고 잘 살았습니다.'라는 무시무시한 배드 엔딩이다.

여담이지만 베리오스는 과거 지옥에서 지온이 세계를 멸망시키는 광경을 보면서, 신의 사자라는 놈이 마왕인 자신보다 한 술 더 뜬다고, 누가 마왕인지 모르겠다며 혀를 내둘렀었다.(...) 하긴 앙신의 강림만 봐도 대놓고 마왕 결국 신의 사자나 마왕이나 어느 쪽이 이기든 인류에게 미래는 없다.

그런데 사실 천마선 엔딩에도 숨겨진 진실이 하나 더 있었다. 자세한 건 규토대제의 후일담 부분을 참조.

3. 등장인물

3.1. 서역

3.1.1. 베리오스의 주변인물

3.1.2. 다크서클

3.1.3. 골든서클

3.2. 동방

3.2.1. 요도

3.2.2. 곤륜산

4. 설정

4.1. 기술

4.2. 법보 & 마법아이템

4.2.1. 무적법보 & 유니크 아이템

4.2.2. 1등급 법보 & S클래스 아이템

4.2.3. 2등급 법보 & A클래스 아이템

5. 평가

앙신의 강림이 워낙 히트를 쳐서 그런지 천마선은 그다지 평이 좋지 않다. 그래도 천마선까지는 여러모로 호평도 있는데, 이후 규토대제 흡혈왕 바하문트의 평은 정말 암울하다. 그래도 문장력은 업그레이드 되어가지만, 설정이 갈수록 중2병이라는 평가.

설정오류 논란이 약간 있는데, 분명 여기서는 북해제와 남해제의 스승이 명멸(明滅)이라는 700년 전 인물이고, 규토대제는 800년전 인물로 청색 가죽 통옷을 입은 정통파 마검사로 묘사되는데, 후속작인 규토대제에서는 규토와 명멸이 동일인물이고, 규토는 곡괭이를 쓰는 주술사로 묘사된다.

그런데 이게 설정오류라고 하기 힘든게 규토대제 본문에서 이 이야기가 언급 되고 있다. 규토는 "나는 곡괭이가 좋다. 하지만 대중은 왕에게 검사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그러니 내가 싸울때는 블리자드로 시야를 가리고 거짓 소문을 내야겠다." 라는 식으로 얘기한다. 할트만이 규토의 애검이라는 거짓 전설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명멸이라는 이름은 규토가 동방에서 사용한 동방식 이름이라고 보면 되고, 북해제 남해제는 800년째 살고 있는데 고작 100년 차이 쯤이야(…).
[웹판] [웹판] [3] 링크는 저렇지만, 사실 작가는 거짓말을 하진 않았다. 소설 내에서 보면 정말 새로 만들어진 세계가 맞으니까. [스포일러] 초반에는 커눌의 정체가 아닌가 했으나 결국 쥬논의 소설에서 드래곤은 항상 무력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끝났다. 함정에 걸려든 브리키오를 골든서클 간부들이 총 출동해서 잡으려고 했으나 결국 놓친다. 그런데 베리오스가 예지력으로 만신창이가 되어 죽기 직전의 상태가 된 브리키오의 위치를 찾아내서 기다리고 있었고, 그렇게 5살 쯤 된 베리오스의 투명마검에 목을 꿰뚫리고 식심차력을 당해 사망. 럭쇼와 규토한테도 살아났는데 어린애한테 죽다니. 으헝헝. [스포일러2] 하라간 15권 27화에서 종리권의 상차원 이동으로 인해 생물로 변화했다고 한다. 사대신수 중 하나인 투명 마수가 바로 생물이 된 투명마검이다. [스포일러3] 하라간 15권 27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종리권의 상차원 이동으로 투명마검이 사대신수 중 하나인 투명 마수로서 생물화된 것처럼 적양갑도 사대신수 중 하나인 냉혹의 뱀으로 생물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