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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08:40

천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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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욱
파일:천기욱 변이전.png
시즌 1 당시 모습
본명 천기욱
(Chun Ki-wook)
이명 천기욱 박사
샘플 알파
국적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성별 남성
출생 1990년대 이전
대한민국
나이 20대 이상
머리카락 검은색
검은색
소속 대학 지질학과
대학원
한중일 합동 연구 기지 한국팀 과학 담당
상태 감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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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아버지
어머니
인간 관계 한중일 합동 연구 기지: 동료
미합중국 월동 기지: 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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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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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극야 시리즈》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2.1. 과거

대학교에서 지질학과를 전공한 것으로 보인다.

2.2. 극야

파일:천기욱 변이전.png 파일:천기욱 변이후.png
감염 전 감염 후
운석 판명을 내린 것도 나고, 외계 생명체의 흔적을 발견한 것도 나고, 지금껏 연구한 것도 나다. 이 연구는 오직 나, 천기욱만의 것이다. 나머지는 도둑놈뿐들이다.
35화 中 운석 중간발표 이후 한 생각.
유언 : 내가......내가 지금 왜? 그런데 여기는 어디야? 으......으으......으으......으아아아아

한국팀의 지질학 박사이다.

운석에서 나온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최초 감염자이다. 처음 등장할 때부터 말이 많다고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 같았지만,[1] 운석을 발견한 이후 헤어스타일도 그렇고 많이 지저분해 졌으며, 한국 대원들과 중국 대원들과 일본 대원들과 관계가 안 좋아지는 원인을 제공한다.[2][3]
천기욱의 일지가 발견된 후 그가 이렇게 변해버린 전말이 공개되었다. 리메이린이 발견한 운석을 가지고 수뇌부에게 연구를 전임받고 성공적으로 연구성과를 얻어 중간발표를 한 것까진 좋았는데, 운석 발견 공로 문제 등에서 붙은 시비가 나쁜 쪽으로 발전한 나머지 한중일 대원 전체가 시비붙어서 서로 욕하고 난리치는[4] 개싸움의 현장으로 변하자 천기욱은 이건 내 연구인데 왜 지들끼리 싸워?라고 본격적으로 긴장감을 느끼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총대장 리시콴이 기지 연구 결과 전체에 적용되는 규범[5]을 들어 싸움을 진정시키자 자기 연구결과를 뺏긴다고 확신을 내려 본격적으로 연구성과와 결과를 지키는데 집착하게 되었다.
그 뒤로는 운석 연구성과를 독차지하기 위해 방에서 두문불출하고, 생물 쪽으로 조언을 줄 수 있되 연구결과를 가로챌 가능성이 제일 낮은 의사 노조미하고만 두어 번 대화를 하는 식으로 극도로 고립된 생활을 스스로 자처한다. 이 과정에서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자고 오로지 연구에만 몰두해서[6] 제법 반듯한 인상이 점차 폐인처럼 변해가고 본인도 수면 부족으로 오는 증세를 느낄 정도. 그러다가 결국 일이 터졌는데 맨손으로[7] 운석 속에 든 외계 바이러스 배양액과 접촉한 것이다.[8] 이후 혹여나 접촉 탓에 외계 바이러스가 죽는 걸 예방하기 위해 손톱을 자른다는게 그만 손톱깎이 다루는데 실수해서[9] 한쪽 손가락의 손톱 부분이 피가 날 정도로 상처를 입히고 그 상처를 통해 바이러스가 감염된 것으로 밝혀진다.[10]
감염 후 42화에서 리메이린의 수술때문에 의무실에 온 대원들에게 미다졸람으로 마취를 당했다.[11]
수술 후 깨어났고 묶여있어서 노조미에 의해 다시 제압된다.[12]

남극 사태 종료 이후 등장한 미국 월동 기지 대원들이 좀비 바이러스 샘플로 쓰기 위해 데리고 갔다.

이로써 지금까지도 살아있는, 유일한 남극 출신의 좀비다.

2.3. 폰투스

파일:폰투스 천기욱 (감염후).jpg
폰투스호에서의 모습
남극 기지의 다른 좀비들이 차동환 등 남극 기지 생존자들에게 몰살당했을 때 유일하게 살아남은 좀비이다. 이후 시즌 2 폰투스호의 어느 방에서 실험을 목적으로 구속되어 있다.

3화에서 선원 중 올리버가 생포된 천기욱한테서 뽑은 피를 팔아 돈을 벌 목적으로 주사기로 그의 피를 채취하던 도중 선체가 흔들리면서 주사기를 깨뜨렸고, 그 주사기에 손을 베이면서 첫 감염자가 되고 만다.

인간 감염자 외에도 침팬지, 모르모트(쥐), 비글 등 동물 감염체들은 인간 감염자가 직접 감염시켰을 리 없으니 그의 혈액으로 여러 실험을 한 결과물임이 유력하다.

마지막화 시점에서 미국 정부가 폰투스 호를 상대로 입막음을 하면서 감염자인 그 역시 처리됐거나 생포되었을 것이다.

3. 평가

욕심이란게 참 아이러니하네요. 우주미생물 죽을까봐 손톱자른 행위가 자신을 죽였으니.
37화 베댓

괜히 욕심부렸다가 망한 케이스. 연구결과 권리가 과학자로써 욕심났을 수도 있고 연구는 거의 자기가 혼자 했는데[13] 타인[14]에게 홀라당 뺏길까봐 두려운 건 당연하겠지만 연구결과가 삼국 전체에 귀속된다는 사실을[15] 순순히 인정하고 다른 학자들과 힘을 합쳐 연구에 매진했다면 최소한 자기의 뻘짓으로 자기부터 감염되는 사단은 안 나왔을지도 모른다.

4. 기타



[1] 그래도 처음 등장했을 때는 그냥 자기가 아는 지식을 갖다가 타인에게 떠벌거리기를 좋아하는 투 머치 토커, 설명충 같은 느낌의 캐릭터에 가까웠다. 다만 상대의 기분은 신경쓰지 않고 자기 좋은 이야기만 주구장창 떠들어대는 것, 상대가 귀찮아하는 티를 옆에서 어느 정도 드러내는데도 불구하고 눈치도 못채고 시선도 안 돌리는 걸 봐선 사회성이 확연히 없어보이긴 하는 타입이었다. [2] 운석 연구 가지고 이건 내꺼야 하는 투의 말을 하며, 자기 방에 누가 들어오는 것조차도 극도로 경계하고 연구와는 아무 상관 없는 요리사에게도 어서 나가라는 식으로 황급히 내보내는 등, 운석 관련 연구에 매우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이를 볼 때 요 4개월 동안 운석 관련 연구나 이에 대한 정보 등의 소유권 등을 가지고 천기욱이 다른 이들과 마찰을 일으켰음을 알 수 있다) 그 와중에 자기관리를 안 하다보니 헤어스타일도 지저분, 안색도 어두워진듯. [3] 사실 한국 대원들 사이에서도 그냥 한국인이니까 한국 사람 편드는거지 하는 투의 말을 하며 천기욱이 관련된 사건(천기욱을 주축으로 해서 한-중-일 대원들 사이가 나빠진 사건)의 진상에 대해선 잘 모른다는 말을 하는 이들도 있는걸로 봐선, 천기욱을 주축으로 해서 과학연구 관련 대원들 사이에서나 일어난 알력과 이에 대한 자세한 진상에 대해 연구 관련 대원이 아닌 다른 분야(기계, 요리 등)의 대원들은 잘 모르는 모양. [4] 대원들 모두 자기 나라 외의 다른 나라에 대한 편견이나 악감정 등이 어느 정도 있었지만 대놓고 노출하지 않았는데 운석 발견 공로 건에서 걸려버린 시비가 삼국 개싸움으로 발전해버렸다. 운석 발견이나 이송, 연구 등에 한중일 삼국이 다 연관되어있어서 벌어진 일. [5] 연구 결과 등에 관한 권리는 해당 기지를 보유한 한중일 삼국에 귀속됨. [6] 본인은 자기 발견을 세기의 대발견으로 생각하고 성과를 인정받아 과학계에서 길이길이 명예와 칭송을 얻는 것을 꿈꿨던 모양. [7] 생물학 전공이 아닌데다가 당시 매우 부주의한 상태여서 위생장갑을 낀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한 모양. [8] 의도하진 않았고 수면 부족 때문에 세세한 제어력을 잃은 손가락의 손톱이 살짝 배양액에 닿은 것. [9] 역시 수면부족으로 몸의 세세한 제어력을 잃은 탓. [10] 덕분에 독자들 중엔 우주 미생물 죽을까봐 손톱 자른 행위가 자신을 죽였다며 욕심이란게 참 아이러니하다는 반응을 보인 사람도 있다. [11] 포박당한 그를 없애자는 의견과 아직 없앨 수 없다는 의견으로 대원들끼리 또 갈등이 일어나기도 했다. 일단 최초 감염자이자 최초 전파자인 그를 확보해야 항체 같은 차후의 대책도 생각할 여지가 생기는데다, 해당 기지에서 일어난 좀비 사태에 대한 최소한의 해명용 증거를 위해서라도 살아있는 좀비 하나는 필요한 상황이어서 최악 대신 차악이랍시고 생포한 것이라 봐야한다. 좀비들이 문자 그대로 다 죽어버린 후 상황 해명을 해야한다면 졸지에 대원들끼리 이유불명의 연쇄살인이나 찍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기 때문. 당장 수십명이 몰살 당한 것부터 비상용으로만 사용 가능한 총기를 단체로 무장해서 전부 보호종인 펭귄, 도둑갈매기, 바다표범 등을 수십마리나 쏴죽이고 의사의 처방과 허가없이는 쓸 수 없는 미다졸람을 투여한 흔적에 심지어 사제 폭탄을 만들었다는 사실까지 숨길 수가 없는 상황인데 이걸 다 해명하려면 결국 좀비라는 증거가 필요하다. [12] 이때 왕가오창이 총으로 죽이겠다 했지만 노조미가 실험할만 하다 생각하고 마취만 시킨다. [13] 작중 지질학자가 본인 뿐이어서 수뇌부가 운석은 당신 전문이니 당신이 알아서 하라고 넘겨주긴 했다. 물론 연구 담당을 혼자 하는 것과 연구 권리가 연구 담당원한테 가는 건 별개의 일이었지만... [14] 정확히는 국가겠지만 일단 한중일 대원들 모두가 운석 발견 성과와 연구 결과의 권리가 자기 나라에 있다고 우겨대는 상황이고 천기욱 개인의 공로에는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 [15] 애당초 그가 아무리 개인의 연구라 주장해도 어느 연구기관이든간에 개인의 연구라 손을 들어줄 가능성부터가 없다. 즉 어리석다 못 해 멍청한 수준의 고집이었던 셈. [16] 천기욱이 원래부터 자신이 뭔가 성과를 내는 것에 집착하는 인물어서 그랬을 수도 있다. 그가 연구결과가 삼국에 귀속된다는 사실에 예민해진 것도 결국 운석 관련 연구가 온전히 자기 성과로만 인정될 수 없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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